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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지금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 녹취가 들어왔다고 해서요. 먼저 듣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 시진핑 주석님과 함께 지도부 일원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014년 7월에 방한해 주셨고 그 이후 11년 만에 국빈으로 방문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올해 6월 통화를 한 이후에 직접 만나뵙기를 참으로 기다려왔습니다. 특히 2009년도에 방문하셨던 경주에서 이렇게 주석님을 뵙게 돼서 너무나 기사이법니다. 과거 APEC이 한중 수교를 촉진하는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경주 APEC 계기로 주석님의 국빈 방한은 더욱 뜻깊습니다. 주석님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협력의 플랫폼으로 APEC을 활용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30여 년간 한중 양국이 발전시켜온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는 중국이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했습니다. 현재 한중 간 경제협력 규모 구조가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호혜적인 협력관계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발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두 사람이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국가 지도자로 성장해 왔다는 공동의 경험은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관계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좋은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으로 한중 양국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영내 평화 안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최근 중북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양호한 조건을 활용하여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 국민과 함께 주석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이재명 대통령님과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11년 만에 다시 한 번 한국을 국빈 방문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님이 취임한 지 일주일 만에 우리는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했고 한중 관계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중국 대표단에 대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입니다. 또한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입니다. 수교 33주년이 되는 오늘날 양국은 이념과 사회제도의 차이를 넘어 서로 손잡고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양국 관계가 함께 성장을 했고 소중한 경험을 많이 축적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한중 양국의 협력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정확한 선택입니다. 중국은 한중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국 정책에 대해서는 연속적이고 안정적이며 한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합니다. 이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확장해 나가고 손잡고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한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아태지역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희망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과 함께 양자 간의 공동 관심사, 중요 관심사에 대해서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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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대통령]
우리 시진핑 주석님과 함께 지도부 일원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014년 7월에 방한해 주셨고 그 이후 11년 만에 국빈으로 방문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올해 6월 통화를 한 이후에 직접 만나뵙기를 참으로 기다려왔습니다. 특히 2009년도에 방문하셨던 경주에서 이렇게 주석님을 뵙게 돼서 너무나 기사이법니다. 과거 APEC이 한중 수교를 촉진하는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경주 APEC 계기로 주석님의 국빈 방한은 더욱 뜻깊습니다. 주석님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협력의 플랫폼으로 APEC을 활용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30여 년간 한중 양국이 발전시켜온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는 중국이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했습니다. 현재 한중 간 경제협력 규모 구조가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호혜적인 협력관계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발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두 사람이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국가 지도자로 성장해 왔다는 공동의 경험은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관계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좋은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으로 한중 양국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영내 평화 안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최근 중북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양호한 조건을 활용하여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 국민과 함께 주석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이재명 대통령님과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11년 만에 다시 한 번 한국을 국빈 방문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님이 취임한 지 일주일 만에 우리는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했고 한중 관계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중국 대표단에 대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입니다. 또한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입니다. 수교 33주년이 되는 오늘날 양국은 이념과 사회제도의 차이를 넘어 서로 손잡고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양국 관계가 함께 성장을 했고 소중한 경험을 많이 축적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한중 양국의 협력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정확한 선택입니다. 중국은 한중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국 정책에 대해서는 연속적이고 안정적이며 한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합니다. 이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확장해 나가고 손잡고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한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아태지역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희망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과 함께 양자 간의 공동 관심사, 중요 관심사에 대해서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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