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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제2세션 마무리와 함께 '경주 선언'이 채택될 예정인데요.
차기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의장직을 넘겨받는 순서도 진행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사상 최대 고위급 대화가 있었습니다.
현안에 따라 회원 간 입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각 회의에서 컨센서스에 의거한 합의문서들이 도출됐습니다.
지혜를 모아 도전을 극복하고 또 공동 번영으로 나아가겠다는 APEC 회원들의 흔들림 없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채택 5주년이자 아태 지역의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중차대한 시기, 대한민국이 APEC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큰 기쁨이고 영광이었습니다.
지난 1년 2025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경제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경제지도자 회의를 끝으로 대한민국의 의장직은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시진핑 주석님의 리더십 아래 APEC이 새로운 순항을 시작할 것입니다.
지난해 페루에서 중국의 2026년 APEC 의장국 수임이 공식화된 이래 중국 측에서 많은 준비를 해오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내년도 APEC 주제에 대해서 중국 측의 상세한 설명을 기대하겠습니다.
올해 경주에서 모인 APEC 회원들의 의지와 협력의 정신을 계승하여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실현해 나갈 아태 지역의 여정이 앞으로 중국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치열한 논의와 협력을 통해 일궈낸 핵심 성과와 크고 작은 다양한 진전들 역시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2025년 APEC의 성취를 바탕으로 2026년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그러면 차기 APEC 의장인 시 주석님께 발언권을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시진핑 주석]
2026년 중국은 제3차, 세 번째 차례로 저희가 APEC의 의장국을 맡게 되었습니다.
각 회원국분들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APEC은 아태지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체입니다.
APEC은 아태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기여한 바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경제 글로벌화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태의 중요성이 더 두드러지고 있는 순간입니다.
아태 지역의 평화체를 구현하는 것은 아태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지키는 필수적인 메커니즘입니다.
또한 저희의 비전이기도 하죠.
중국은 내년 의장국으로서 저희 회원국 나라들과 함께 아태 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은 회원국과 함께 아태의 자유무역 발전, 네트워크 연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아태지역의 더 많은 경제적인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아태지역의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국은 내년 11월에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아태 정상회의 제34회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선전이 태평양 연안에 있는 도시입니다.
홍콩을 마주보고 있죠.
선전은 과거 아주 낙후한 지역에서 현재 현대화된 국제도시로 변모하였습니다.
또한 해안 영역에서 굉장히 발전을 하고 있는 도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제 발전이 가장 잘 드러난 도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선전의 발전은 중국이 이루어낸 하나의 경제사적인 기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APEC이 앞으로도 선전에서 더 많은 비전을 이뤄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내년에 선전에서 여러분과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아태 지역의 공동 번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공연에서 제가 나비를 보았는데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내년의 나비도 날 수 있지 않나라고 저한테 질문을 했는데요.
이 아름다운 나비가 선전에 날아가서 더 높게,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여줄 수 있게 나비가 노래를 할 수 있지도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내일의 기본적 토대가 바로 저는 평화라고 생각합니다.
평화가 뒷받침되어야 우리의 연결이 더욱 확대되고 혁신의 동력이 극대화되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태 지역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사적 대립과 긴장, 핵 문제는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협력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원칙 아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한반도 평화 공존은 동북아 평화를 넘어 동북아시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협력과 상생을 통한 공동 번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왔으며 앞으로 평화를 위한 대승적이고 더욱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주도적 노력과 함께 APEC 회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협력이 동반될 때 한반도 평화 공존의 길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평화로운 우리의 내일, 지속가능한 번영의 미래를 위해 아태지역 경제 지도자 여러분들의 지지를 당부드리면서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상으로 2025년 APEC 경제지도자회의를 마치겠습니다.
내년 중국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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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제2세션 마무리와 함께 '경주 선언'이 채택될 예정인데요.
차기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의장직을 넘겨받는 순서도 진행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사상 최대 고위급 대화가 있었습니다.
현안에 따라 회원 간 입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각 회의에서 컨센서스에 의거한 합의문서들이 도출됐습니다.
지혜를 모아 도전을 극복하고 또 공동 번영으로 나아가겠다는 APEC 회원들의 흔들림 없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채택 5주년이자 아태 지역의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중차대한 시기, 대한민국이 APEC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큰 기쁨이고 영광이었습니다.
지난 1년 2025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경제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경제지도자 회의를 끝으로 대한민국의 의장직은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시진핑 주석님의 리더십 아래 APEC이 새로운 순항을 시작할 것입니다.
지난해 페루에서 중국의 2026년 APEC 의장국 수임이 공식화된 이래 중국 측에서 많은 준비를 해오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내년도 APEC 주제에 대해서 중국 측의 상세한 설명을 기대하겠습니다.
올해 경주에서 모인 APEC 회원들의 의지와 협력의 정신을 계승하여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실현해 나갈 아태 지역의 여정이 앞으로 중국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치열한 논의와 협력을 통해 일궈낸 핵심 성과와 크고 작은 다양한 진전들 역시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2025년 APEC의 성취를 바탕으로 2026년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그러면 차기 APEC 의장인 시 주석님께 발언권을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시진핑 주석]
2026년 중국은 제3차, 세 번째 차례로 저희가 APEC의 의장국을 맡게 되었습니다.
각 회원국분들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APEC은 아태지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체입니다.
APEC은 아태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기여한 바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경제 글로벌화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태의 중요성이 더 두드러지고 있는 순간입니다.
아태 지역의 평화체를 구현하는 것은 아태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지키는 필수적인 메커니즘입니다.
또한 저희의 비전이기도 하죠.
중국은 내년 의장국으로서 저희 회원국 나라들과 함께 아태 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은 회원국과 함께 아태의 자유무역 발전, 네트워크 연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아태지역의 더 많은 경제적인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아태지역의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국은 내년 11월에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아태 정상회의 제34회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선전이 태평양 연안에 있는 도시입니다.
홍콩을 마주보고 있죠.
선전은 과거 아주 낙후한 지역에서 현재 현대화된 국제도시로 변모하였습니다.
또한 해안 영역에서 굉장히 발전을 하고 있는 도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제 발전이 가장 잘 드러난 도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선전의 발전은 중국이 이루어낸 하나의 경제사적인 기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APEC이 앞으로도 선전에서 더 많은 비전을 이뤄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내년에 선전에서 여러분과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아태 지역의 공동 번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공연에서 제가 나비를 보았는데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내년의 나비도 날 수 있지 않나라고 저한테 질문을 했는데요.
이 아름다운 나비가 선전에 날아가서 더 높게,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여줄 수 있게 나비가 노래를 할 수 있지도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내일의 기본적 토대가 바로 저는 평화라고 생각합니다.
평화가 뒷받침되어야 우리의 연결이 더욱 확대되고 혁신의 동력이 극대화되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태 지역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사적 대립과 긴장, 핵 문제는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협력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원칙 아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한반도 평화 공존은 동북아 평화를 넘어 동북아시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협력과 상생을 통한 공동 번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왔으며 앞으로 평화를 위한 대승적이고 더욱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주도적 노력과 함께 APEC 회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협력이 동반될 때 한반도 평화 공존의 길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평화로운 우리의 내일, 지속가능한 번영의 미래를 위해 아태지역 경제 지도자 여러분들의 지지를 당부드리면서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상으로 2025년 APEC 경제지도자회의를 마치겠습니다.
내년 중국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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