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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오늘 오전 공식 개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의장 자격으로 각국 정상들을 영접하고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조금 전엔, 경주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도 접견했습니다.
경주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김다현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마련된 YTN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APEC을 계기로 경주를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접견했습니다.
젠슨 황 대표, 어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른바 '깐부 회동'을 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조금 전 접견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전 세계 시가 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를 접견했습니다.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그리고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 우리 기업인들도 참석했습니다.
어제 젠슨 황 대표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며, 엔비디아와 한국은 발표할 내용이 많다고 밝혔는데, 오늘 관련 내용이 공개될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투자를 위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래리 핑크 CEO, 기술 협력을 위해 오픈AI 샘 올트먼 CEO 등을 만난 바 있습니다.
[기자]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오늘 오전 공식 개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의장 자격으로 각국 정상들을 영접하고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정상급 인사들을 한 명 한 명 개별 영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입장 순서는, 기본적으로 알파벳 역순이었던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국제기구인 IMF의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시작으로 알파벳 역순으로, 각국 정상들이 회의장에 들어섰는데요.
원래 순서대로라면 중국이 호주, 브루나이보다 먼저 들어와야 하는데 맨 마지막에 등장했습니다.
시 주석이 늦게 도착한 것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국빈방문이라는 점, 차기 의장국에 대한 배려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조금 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한중 정상이 나눈 대화 내용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전했고 시 주석은 경주가 매우 인상적이고 좋은 곳이라는 감상을 전했습니다.
어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환영한다는 뜻에서 갓 만든 따뜻한 황남빵을 선물했고, 오늘 오전에도 중국 측 대표단을 위해 200상자를 추가로 보냈는데요.
시 주석은 오늘 이 대통령을 만나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개별 영접은 오전 9시 20분부터 40분 조금 넘게 이어졌습니다.
[기자]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의 개회사로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넨 뒤, 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면서,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명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가능성을 선사한다며, 협력과 연대 만이 확실한 해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과 위기 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역내 경제성장과 무역투자 활성화, 민관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이 회의 장소를 언급한 부분도 주목을 받았어요?
[기자]
네, 지금 저희가 나와 있는 곳, 그리고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인데요.
이 대통령은 고대 신라 왕국에서 나라의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개최한 '화백 회의'의 의미를 소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대통령 : 화백정신은 일치단결한 생각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낼 화음의 심포니를 추구하며 조화와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신라의 화백정신 입니다.]
이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앞서 화백정신을 강조한 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미국과 다른 회원들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기자]
이제 관심은 내일 정상회의 폐막과 함께, 이른바 '경주 선언'으로 이름이 붙을 공동선언문이 채택될지, 채택된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 지입니다.
'자유무역'과 '공정경쟁' 관련 문구가 포함되느냐가 관건인데요.
오늘 이 대통령, 다른 외교 일정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랍에미리트 칼리드 왕세자도 만나 국방과 방산, 에너지, AI 등 분야에 대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팝 등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문화 협력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문화 협력도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관광대국 아랍에미리트가 현재 중동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컬처 확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칼리드 왕세자는 한국의 소프트파워, 문화적 역량에 특별하고도 대단한 감명을 받았다고 화답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또, 칼리드 왕세자의 부친인 모하메드 대통령과도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양국 간의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환영 만찬도 주재합니다.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과 대표가 모두 참석하는데요.
특히 만찬 사회는 지난 7월 입대한, 가수 겸 배우죠, 차은우 씨가 맡게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K팝과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함께, 이를 홍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첫 한중 정상회담은 내일 열립니다.
대통령실은 경제 협력을 중심으로 한 민생 문제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 회담 의제가 될 거라고 소개했습니다.
정상회의 폐막일은 내일까지 굵직한 외교 이벤트가 계속 이어지는데요, 현장에서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주였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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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오늘 오전 공식 개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의장 자격으로 각국 정상들을 영접하고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조금 전엔, 경주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도 접견했습니다.
경주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김다현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마련된 YTN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APEC을 계기로 경주를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접견했습니다.
젠슨 황 대표, 어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른바 '깐부 회동'을 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조금 전 접견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전 세계 시가 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를 접견했습니다.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그리고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 우리 기업인들도 참석했습니다.
어제 젠슨 황 대표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며, 엔비디아와 한국은 발표할 내용이 많다고 밝혔는데, 오늘 관련 내용이 공개될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투자를 위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래리 핑크 CEO, 기술 협력을 위해 오픈AI 샘 올트먼 CEO 등을 만난 바 있습니다.
[기자]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오늘 오전 공식 개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의장 자격으로 각국 정상들을 영접하고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정상급 인사들을 한 명 한 명 개별 영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입장 순서는, 기본적으로 알파벳 역순이었던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국제기구인 IMF의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시작으로 알파벳 역순으로, 각국 정상들이 회의장에 들어섰는데요.
원래 순서대로라면 중국이 호주, 브루나이보다 먼저 들어와야 하는데 맨 마지막에 등장했습니다.
시 주석이 늦게 도착한 것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국빈방문이라는 점, 차기 의장국에 대한 배려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조금 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한중 정상이 나눈 대화 내용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전했고 시 주석은 경주가 매우 인상적이고 좋은 곳이라는 감상을 전했습니다.
어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환영한다는 뜻에서 갓 만든 따뜻한 황남빵을 선물했고, 오늘 오전에도 중국 측 대표단을 위해 200상자를 추가로 보냈는데요.
시 주석은 오늘 이 대통령을 만나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개별 영접은 오전 9시 20분부터 40분 조금 넘게 이어졌습니다.
[기자]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의 개회사로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넨 뒤, 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면서,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명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가능성을 선사한다며, 협력과 연대 만이 확실한 해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과 위기 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역내 경제성장과 무역투자 활성화, 민관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이 회의 장소를 언급한 부분도 주목을 받았어요?
[기자]
네, 지금 저희가 나와 있는 곳, 그리고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인데요.
이 대통령은 고대 신라 왕국에서 나라의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개최한 '화백 회의'의 의미를 소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대통령 : 화백정신은 일치단결한 생각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낼 화음의 심포니를 추구하며 조화와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신라의 화백정신 입니다.]
이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앞서 화백정신을 강조한 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미국과 다른 회원들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기자]
이제 관심은 내일 정상회의 폐막과 함께, 이른바 '경주 선언'으로 이름이 붙을 공동선언문이 채택될지, 채택된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 지입니다.
'자유무역'과 '공정경쟁' 관련 문구가 포함되느냐가 관건인데요.
오늘 이 대통령, 다른 외교 일정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랍에미리트 칼리드 왕세자도 만나 국방과 방산, 에너지, AI 등 분야에 대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팝 등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문화 협력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문화 협력도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관광대국 아랍에미리트가 현재 중동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컬처 확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칼리드 왕세자는 한국의 소프트파워, 문화적 역량에 특별하고도 대단한 감명을 받았다고 화답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또, 칼리드 왕세자의 부친인 모하메드 대통령과도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양국 간의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환영 만찬도 주재합니다.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과 대표가 모두 참석하는데요.
특히 만찬 사회는 지난 7월 입대한, 가수 겸 배우죠, 차은우 씨가 맡게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K팝과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함께, 이를 홍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첫 한중 정상회담은 내일 열립니다.
대통령실은 경제 협력을 중심으로 한 민생 문제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 회담 의제가 될 거라고 소개했습니다.
정상회의 폐막일은 내일까지 굵직한 외교 이벤트가 계속 이어지는데요, 현장에서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주였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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