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핵추진잠수함 필요성 공감...한미 후속 협의"

"한국 핵추진잠수함 필요성 공감...한미 후속 협의"

2025.10.29. 오후 10: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이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비 증대와 핵 추진 재래식 잠수함 도입 문제를 협의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필요성에 공감하며 후속 협의를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한국의 평화적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공감했다며 앞으로 양국이 원자력협정 개정 등 진전을 위한 협의를 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또 이 대통령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함께 '중단·축소·폐기'를 통한 비핵화 추진 의지를 설명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북핵 억지력 향상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한다면 언제든 다시 대화할 준비가 돼 있고, 2018년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되 이 대통령과 긴밀히 상의할 것을 확인했다고 위 실장은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두 정상은 양국 국가안보회의, NSC 간 조선협력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