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관세협상, 외환시장 불안과 국민 부담 남아"

국민의힘 "관세협상, 외환시장 불안과 국민 부담 남아"

2025.10.29. 오후 9: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민의힘이 APEC을 계기로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외환시장 불안과 국민 부담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협상 타결 후 논평을 내고, 일본과 비교해서도 결코 잘 된 협상이라고 보기 어렵고,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만 마무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실제 현금 투자 금액만 한화로 284조 원에 달하지만 정작 한미 통화스와프는 빠졌다며, 환율 급등과 국가부채 증가 등 앞으로 겪게 될 영향과 부작용이 상당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투자 합의가 진정한 '국익'인지, 아니면 외환시장 불안을 초래할 '부담의 씨앗'인지는 곧 드러날 거라며, 이번 협상 결과는 헌법 60조 및 통상조약법상 국회의 비준 동의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국민을 우롱하는 '국회 패싱' 외교를 시도하지 말고, 협상의 구체적인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