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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엥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박 2일간의 국빈 방한 일정으로 한국에 온 트럼프 대통령.잠시 뒤, 경북 경주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 CEO 서밋에서 연설을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전용 차량 리무진으로 이동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현장 화면 보시면 경주박물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게 6년여 만인데 오늘 김진욱 대변인처럼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왔더라고요.
좀 그 모습과 태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진욱]
일단 멜라니아 여사의 동반하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홀로 방한을 하셨는데 트럼프 행정부 1기의 2019년 6월달 방한이 마지막 방한이었습니다.
이번에 재선에 성공하면서 국내 방한을 또 갖게 되셨는데 아마도 파란색 넥타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출신이어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붉은색 넥타이를 많이 매셨었는데 이재멍 대통령 출신인 민주당의 파란색을 상징적으로 매주신 게 아닌가,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일본에서 예정된 시간에 비해서 한 1시간 정도 지연해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사이에 도착하는 일정부터 지금 CEO 서밋이라든지 정상회담 일정들이 조금씩 순연되어 가고 있습니다마는 상당히 정상적으로 잘 지금 진행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지금 대통령께서 이동을 하고 계시는데 경주에서는 이동 동선을 거의 진공 상태의 경호를 펼치고 있어서 아마 이동 시간 소요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줄일 수 있는 그런 상황일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화면에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 리무진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 지금 경호차량들과 줄지어서 이동을 하고 있는데요.
앞서 서밋이 있었던 경주 예술의 전당과 국립경주박물관까지는 차량으로 한 10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조만간 도착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식 환영과는 별도로 의장대 사열 그리고 예포 21발을 발사하는 등 어떻게 보면 공항에서 환영식을 성대하게 진행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영]
최고의 예우를 보여준 거죠.
그리고 아마 그래야 되지 않을까요?
지금 APEC에 21개국이 참석하지만 사실 관심을 갖는 부분은 크게 보면 미중 관계 그리고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미국 트럼프와의 관세협상.
즉 어떻게 해서든지 트럼프를 잘 설득해서 트럼프로부터 얻어내야 할 것을 얻어내야 되는 그런 상황에 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가 또 굉장히 대우받고 예우받는 걸 좋아하는 건 우리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라도 했어야 됐고 또 한미 관계를 생각했을 때 그런 예우를 차리는 것도 사실은 이 기회에 걸맞다,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추가 관세협상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 그리고 표정에도 관심이 가기 마련인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해공항에 도착했을 때 조현 장관이 마중을 나갔더라고요.
거기에서 악수하는 과정에서 잡던 손을 놓자마자 조현 장관이 뭔가를 열심히 설명을 했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도 경청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 모습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진욱]
보통 외빈, 국빈들께서 방문하실 때 차관이 나가서 영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국빈방문이었기 때문에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위상을 생각해서 조현 외교부 장관 그리고 강경화 주미대사까지 다 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의전을 펼쳤다라고 보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려오시자마자 조현 장관께서 바로 옆에 붙으셔서 굉장히 열심히 뭔가를 설명하셨어요.
지금 무슨 말씀을 나누셨는지는 저희가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아마 방한에 대한 감사의 말씀부터 오늘 이 시간 이후에 진행되게 될 각종 행사, 이런 부분들에 대한 말씀들을 나누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께서 방한한 이후에 처음에 당일 방한이니 이렇게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지금 1박 2일의 국빈 방한을 시작하면서 굉장히 산뜻하게 출발을 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고요.
지금 보시는 공간도 그렇습니다마는 경주 박물관이 저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일반 국민들께서도, 저도 거의 처음 보는 느낌인데 상당히 준비를 많이 했고요.
공항에서의 공식 환영행사뿐만 아니라 지금 저 공간 안에서도 의장대 사열을 또다시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상당히 우리 정부도 신경을 많이 썼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곳이 천년 미소관으로 보이는데요.
한미 정상이 마주 앉을 공간입니다.
외관 같은 경우에는 한옥의 느낌도 살렸고 밖에 보시면 밖을 한번에 볼 수 있게 통유리창이 붙어있는, 어떻게 보면 현대적으로 우리나라 전통건축물의 미를 풀어낸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보면 레드카펫이 깔려 있고요.
이 길을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뒤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뒤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거고요.
방명록 서명, 기념촬영 그리고 공식환영식, 이어서 친교일정과 양국 정상이 함께하는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 순서로 오늘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다양한 일정이 준비돼 있는데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을 받지 않습니까?
일본을 일단 에어포스원,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우리나라를 찾았는데 이 대통령 전용기 자체가 의료시설이라든지 다양하게 어떤 것들이 갖춰져 있다면서요?
[이재영]
날아다니는 백악관이라고도 얘기하고 저희가 영화에서도 봤고 언론을 통해서도 봤지만 예를 들어 유사시에 핵전쟁이 일어나면 그거 정도도 다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최첨단 모든 기술이 집약돼 있는 그런 전용기라고 저는 알고 있고요.
일본 같은 경우에는 앞서 방일 중에 여러 가지 모습을 보였죠.
사실 트럼프가 이번에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저는 얻은 게 꽤 많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보여준 것도 많고.
특히 일본에서는 아시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마린원이라는 헬기를 탔어요.
그런데 그 헬기는 아베하고 절친이었다고 얘기하는 트럼프가 아베도 안 태워줬던 거거든요.
그래서 일본과의 관계가 굉장히 돈독해졌다.
그리고 특히 항공모함에 같이 올라갔었잖아요.
그것도 사실 두 양국 정상이 그렇게 올라가는 건 없었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그럼으로써 지금 안보 태세라든지 미일의 동맹이 굉장히 굳건하다는 모습을 보여줬고 또 대중 메시지도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것도 보여주고 사실 북한에 대해서도 납북 관계자들, 가족들, 일본인들 얘기하는 거죠.
그분들을 만나면서 약간 자극도 했고 그러니까 만나자고 하고 자극도 하면서 여러 가지 메시지를 냈습니다.
그리고 물론 선물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받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한국에 오면 어떤 선물을 줄까도 굉장히 저희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고 그거에 대해서 저희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까 말씀해 주셨듯이 여러 가지가 잘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관세협상을 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이번 APEC 다른 20개 국가, 중국을 빼고 19개 국가한테 미안하지만 APEC이 성공했느냐, 안 했느냐의 가늠자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경주국립박물관 모습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이게 큰 창으로 이루어진 건물이어서 오늘 또 날씨가 굉장히 좋잖아요.
그래서 햇볕이 딱 들어와서 정말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데.
지금 국립경주박물관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첨성대 그리고 동궁과 월지 그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트럼프 동일이 도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도착했다는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지금 차량이 도착을 했고요.
먼저 이재명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려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이재명 대통령, 잠시 뒤에 오늘 오후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천년미소관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고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이곳을 향해서 본인의 전용 차량이죠.
비스트라고 불리는 그 차량을 타고 이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두 정상이 만나는 모습을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서 우리 측 인사들이 회담장으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윤호중 행안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총출동한 상황이고요.
잠시 뒤 트럼프 대통령을 함께 맞이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그리고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까지 함께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 경주박물관은 한미 정상회담장으로 낙점이 된 뒤에 보안과 경비 태세가 상당히 강화가 된 상태입니다.
보시면 진입로 양측으로 펜스도 여러 개가 설치돼 있고요.
소방 관련된 관계자들도 지금 비상 대기에 들어간, 어떻게 보면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한 그런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한국 국기와 미국 성조기가 나란히 세워져 있는 회담장 모습 보실 수가 있고 우리 측 인사들이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을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명록에 서명을 할 거고요.
기념촬영을 할 거고, 그리고 트럼프 굿즈 전시가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그곳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1 환담도 나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친교 일정이 있고 그 이후에 무궁화대훈장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여가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훈장으로 알려진 무궁화대훈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기여한 우방국 원수에게 예외적으로 수여를 해 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이 대훈장을 수훈하게 되면 대훈장을 받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우리 측에서 선물도 많이 준비했더라고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방금 전에 무궁화 대훈장 말씀을 주셨는데 트럼프 대통령 이전에 수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계셨는데 이 무궁화 대훈장을 받으신 대통령은 안 계셨다.
그런 측면에서 최초의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받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라는 거고요.
가장 최근에 제 기억으로는 2018년도에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 훈장을 받으신 적이 있어요.
그렇지만 이것이 그렇게 자주 다른 외국 정상들에게 수여되는 상황은 아니다, 이런 말씀드리고.
조금 있으면 도착하실 것 같은데요.
저기 도착하시게 되면 조금 전에 화면에 나왔던 내부 사진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 안에 빨간 레드카펫이 어떤 용도냐 하면 그 안에서 또 한 번의 의장대 사열을 받는 공간입니다.
지금 그렇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조금 이따 도착하시면 안으로 모시고 들어가서 의장대 사열을 하는 그런 상황까지 여러 가지를 하실 수 있는 그런 준비가 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변인께서 무궁화 대훈장 관련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런 것도 좀 짚어주셨는데 화면을 보시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정상회담장에 거의 도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차량인 비스트를 타고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도착해 있는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환담과 함께 정상회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 취타대가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하는 동안 전통 취타대의 선도 호위 속에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할 예정이다라고 대통령실에서 밝혔습니다.
그리고 환담이 끝나면 곧바로 공식 환영식이 이어질 텐데, 양 정상은 의장대를 함께 사열하고 양쪽 대표단과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왼쪽에 천년미소관의 내부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오른쪽은 외관입니다.
그러니까 오른쪽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을 하면 왼쪽에 보이는 화면으로 들어가서 이재명 대통령과 레드카펫을 지나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도 그렇고 외관도 그렇고 정말 한국의 미가 한껏 살아난 그런 장소가 아닐까 싶은데.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도 6년여 만이고 서울이 아닌 경주를 찾는 건 더더욱 처음인 거잖아요.
[이재영]
그건 어쩔 수 없죠.
APEC이 경주에 있으니까.
APEC 참석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경주로 갔었어야 됐고.
다만 경주라는 곳이 세계에서 사람들한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정상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오는 CEO들도 굉장히 유명한 사람들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외에도 문화 관련된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오는데 그분들한테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이 기회는 대한민국 입장으로서 보면 굉장히 좋은 기회다.
홍보효과도 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요즘에 한국 콘텐츠가 굉장히 유명한데 중앙박물관도 케데헌 때문에 유명해졌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 중앙박물관은 저 경주 자체가 중앙박물관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우리의 역사를 보면.
그런 의미에서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지금 저렇게 융숭한 환대를 하기 위해서 저렇게 갖춰좌는데...
[앵커]
말씀 중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입구에 서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를 맸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금빛으로 보이는 넥타이를 착용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곧 차량이 도착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내려서 레드카펫을 따라 걸을 거고요.
양 정상이 한 두 달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실제로 양 정상이 만나서 처음으로 어떤 대화를 나눌지 이 부분도 상당히 궁금한 부분인데 저희가 이 부분도 들어오는 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으면 들려드리고요.
나중에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잠시 뒤에 한미 정상회담의 어떻게 보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남을 저희가 직접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하기 전에 전통 취타대가 먼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연주를 하면서 선도 호위를 하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한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건물의 모습이라든지 아니면 음악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나라 경주의 특색을 좀 보여주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저 차량이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인 것 같네요.
[이재영]
네, 저게 괴물이라고, 비스트라고 얘기하는 차량처럼 보이네요.
[앵커]
이렇게 전통 취타대의 선두 호위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내부로 들어오고 있네요.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취타대의 음악에 맞춰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잠시 뒤면 차량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며칠간 아시아 순방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한 상황이기도 한데요.
그 마지막 일정,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의전차량에서 내리는 트럼프 대통령 모습, 함께 보고 계십니다.
트럼프 대통령, 옷매무새를 다듬고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 달 전에 워싱턴DC에서 맞이했었는데 이렇게 또 상황이 바뀌어서 경주에서 만나게 됐네요.
잠시 만나서 짧은 인사를 마치고 천년미소관으로 걸어서 두 정상이 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앵커]
그때 워싱턴DC에서 두 정상이 만났을 때와 비교해 보자면 상황이 어떤 게 달라졌나요?
[김진욱]
그때는 손님이었고 이번에는 우리가 호스트의 입장인데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께서 받으신 첫 인상은 상당히 좋았을 것이다, 인상적이었을 것이다라고 생각됩니다.
2018년도에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에 방문했을 때 그때 저도 거기에서 근무를 할 때인데, 청와대 정문을 통과할 때도 취타대가 영접을 나가서 거기서부터 했는데 오늘도 지금 마찬가지로 취타대가 앞장서고 그 뒤에 트럼프 대통령이 비스트 차량을 타고 들어오셨습니다.
저 안까지 들어가시는 과정 속에서 아마도 오늘 날씨 얘기 또 그리고 상당히 경주가 아름다운 도시라는 여러 가지 얘기들로 가볍게 인사의 말씀을 나누셨을 것 같고요.
이제부터 들어가시면 의장대 사열을 준비하실 텐데 오늘 회담 분위기 또 두 분의 미소,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회담은 상당히 의미 있게 진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 대변인께서는 두 정상의 표정이나 이런 거 봤을 때 회담이 순조롭게 발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이런 긍정적인 예상을 해 주셨어요.
[이재영]
저도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이 회담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관세협상 타결입니다.
그런데 사실 언론에서는 이 관세협상이 쉽지 않을 거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모인 사람들과 그리고 지난 24시간 내지 48시간 정도부터 나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어들을 좀 보면 타결 가능성이 꽤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보시다시피 굉장히 저렇게 잘 차려놨는데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면 굉장히 어색해질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걸 위해서라도 아마 상당히 타결이 되어 있고 지금 사인만 남겨둔 게 아닌가라는 기대를 해보고 그거는 지금 국가를 위해서라도 이번에 반드시 서명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은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잠시 격리된 공간으로 들어갔고요.
그리고 지금 고위 관료들이 어떻게 보면 두 정상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을 조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안에서 다시 한 번 사열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이시죠?
[김진욱]
그렇습니다. 저 화면 가운데 보이는 단상 위에 올라가서 두 분이 서시게 되면 그 좌우로 우측에 한국 측, 좌측에 미국 측 수행원들이 도열하게 되고요. 저 상태에서 가운데로 내려오셔서 의장대 사열을 통해서 삼각형 모양으로 걷고 마지막에 양측의 수행원들과 악수를 하는 것으로 이 행사는 마무리가 될 텐데 아마 지금 이 행사 직전에, 지금 여기에는 잡히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방명록에 서명을 하시는 순서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판단이 되고요. 조금 이따 들어오시면 이 안에서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의장대 사열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분주하게 입구 쪽에서 손을 흔들고 이런 모습들을 보니까 거의 들어오실 시간에 임박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난 워싱턴DC에서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때를 다시 돌이켜보면 그때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에 이재명 대통령이 들어가서 방명록에 서명을 했고 그 과정에서 즉석에서 만년필을 선물하기도 했었잖아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년필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계시는데 그중에서도 볼심이 굵게 이름이 쓰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스타일이세요. 그것이 아마 당신의 이름이 굉장히 힘있게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는데. 마침 그때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 준비해간 펜이었습니다. 그 펜을 특수하게 주문제작해서 가져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글씨가 잘 써지고 굵은 펜으로 쓸 수 있느냐. 이 펜 되게 좋다고 하니까 바로 그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거 선물입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드리고 중요한 사인을 하실 때 이 펜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이걸로 사인할 일은 없겠지만 내가 잘 보관하겠다. 이런 식으로 그 순간에 친교가 이루어지는 것도 있었는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께서 펜을 준비해 왔을지, 지난번에 저희가 준비했었던 그 트럼프 대통령이 흡족해했던 펜을 다시 한 번 준비했을지 그것도 나중에 한번 좀 관심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어떻게 보면 잠시 뒤에 나와서 사열을 받기 전에 방명록 작성을 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만나지 않았습니까? 방명록에 어떤 말을 남겼을까요?
[이재영]
글쎄요, 그건 진짜 뭘 썼는지 알 수가 없겠네요. 그런데 융숭한 대접, 감사합니다. APEC의 성공을 했다는 의미의 그러한 간단한 말을 쓰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아마 거기다가 혹여라도 마가를 쓰지는 않았을까. 이분이 어딜 가나 마가를 얘기하시니까. 양국의 관계 이런 것도 썼을 수도 있고.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좋은 말 썼겠죠.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방문하기 전에 바로 일본을 찾지 않았습니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만났는데 일본에서 아주 극진히 대접했다고 보도가 쏟아지고 있어요. 바로 다음 우리 한국을 찾았기 때문에 약간 비교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예상을 하세요?
[김진욱]
당연히 비교를 안 할 수 없겠죠.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서는 2박을 하고 왔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박밖에 안 하는 것. 이것도 벌써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았습니까? 특히 일본 같은 경우에는 오모테나시라고 해서 극진한 대접, 융숭한 대접. 이런 부분들이 전통적으로 있었는데 이걸 또 이번에 시연을 했다, 이렇게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일본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융숭하게 대접했는데 과연 한국은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 하는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일본이 이렇게 했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이건 아니지만 우리는 또 우리 나름대로 전통과 경주에서의 미와 멋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기억은 잊으시고 이제 우리나라에서의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시고 또 우리나라와의 한미 동맹, 그리고 관세협정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큰 족적을 남기시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선물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용했다는 골프 퍼터라든지 아니면 황금골프공 같은 것들을 트럼프 대통령 취향에 맞춰서 일본이 준비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나라와 비교되는 부분도 있겠죠?
[이재영]
그래도 공통분모는 있죠. 금. 금 좋아하시는 분한테 금 드렸고 요즘 안 그래도 금값이 굉장히 높은데, 예산이 더 많이 들어가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어떻게 해서든지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 위한 그런 선물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방명록 서명을 마치고 이렇게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곧 공식적인 환영식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리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다시 의장대 사열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친교 일정이 계속해서 진행될 텐데요. 좀 설명을 해 드리면 기념촬영이 먼저 있고요. 그다음에 공식 환영식, 서훈 행사, 그리고 저희가 준비했던 금관 선물, 전시 관람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이 지금은 그렇게 미소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이세요?
[이재영]
표정이 원래 무뚝뚝한 표정이 많기 때문에 그것까지 저희가 우려해야 될 상황은 아직은 아닙니다.
[앵커]
대변인님은 어떻습니까?
[김진욱]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행사를 하는 중이기 때문에 긴장감도 있고 또 그리고 공식행사에서 계속 밝은 표정을 지을 수는 없어서 약간 긴장한 모습처럼 보이긴 하는데요. 제가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 가서 주눅들 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도에 아마 공식 행사, 의장대 사열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차츰 미소를 다시 회복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우리가 준비한 부분들도 굉장히 많고, 특히 아까 트럼프 대통령의 파란색 넥타이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노란색 넥타이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전에 이재영 의원님께서 트럼프 대통령이 금 좋아한다, 이렇게 하셨는데 지금 백악관도 골드를 이용해서 많이 리모델링도 하고 했는데 이번에 일본에서는 금 골프공을 받았다고 하는데 우리 같은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큰 왕관을 준비하지 않았습니까? 아마 그것도 천마총의 왕관 모형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걸 받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한 미소, 저는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금관 모형, 잠시 뒤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로 증정이 될 텐데 문화재 복제 전문가인 김진배 대표가 만든 도금 제품이라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권위를 상징했다고 하고요. 말씀하신 대로 황금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서 금관 모형을 선물로 결정했다라고 하네요. 일각에서는 금관을 선물한다니까 문화재를 주는 것 아니냐, 이런 댓글도 본 적이 있는데 그것이 아니고 문화재를 본딴 그런 모형을 준다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재영]
문화재 주면 반출 위반이라서 안 됩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금관 모형에 이어서 무궁화 대훈장이 수훈되지 않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재영]
그거는 사실 의미가 있죠. 트럼프 대통령이 두 가지 얘기를 하잖아요. 하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건 경제에 많이 치우쳐 있는 거고 다른 하나는 자기는 평화수호자다라고 해서 8개의 분쟁을 멈추게 했다고 합니다. 그 8개가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북미관계, 남북관계, 특히 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본인이 가장 하이라이트로 생각할 수도 있는 평화 문제일 텐데 그에 대해서 지금까지 노력했던 부분, 그거에 대해서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 앞으로도 노력해달라는 부분. 이것의 의미를 담아서 아마 이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의미에서는 트럼프가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본인도 노벨상을 받고 싶어 하니까.
[앵커]
지금 애국가가 연주됐고요. 다음 순서로는 어떤 순서가 이어질까요? 계속해서 공식 환영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곧 기념촬영뿐만 아니라 선물 증정 등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요. 앞서 일본의 다카이치 총리를 만나면서 선물도 받았지만 노벨평화상 추천 의사를 또 전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그와 유사한 추천이라든지 이런 게 있을 수도 있을까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노벨평화상 추천이 1월까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두세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을 텐데 지난 번에 미국에 방문하셨을 때 이재명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뭐라고 했냐면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해 주시면 저는 옆에서 페이스메이커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특히 그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관계를 회복함으로써 남북관계 또는 남북미 관계,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지금 전 세계의 유일한 정전 형태가 우리 대한민국과 북한의 형태 아닙니까? 그래서 이 상황을 만약에 종식시키고 평화 체제로 이끌어간다면, 또 북한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 국가라고 지칭을 하신 부분이 있어서 이것을 북핵을 인정한 거냐라는 논란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어쨌든 북핵에 대한 부분을 회담을 통해서 비핵화로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런 단초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충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벨상 추천은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걸 통해서 더 적극적으로 본인의 문제 해결 노력, 이런 것들을 하시지 않을까. 그런 부분들을 또 기대할 수 있는 그런 게 있다면 얼마든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벨상 추천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두 정상은 레드카펫을 따라서 이동하면서 먼저 미국 측 대표단과 인사를 나눴고요. 이제는 한국 쪽 대표단과 트럼프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잠깐 보였고요. 우리나라 고위급 인사들과 두 정상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 조금씩 안부를 전하고 환영의 인사를 나누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밝은 미소가 보여지고요. 이렇게 한 명, 한 명 손을 꼭 잡으면서 지금은 강경화 주미대사와 함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전에 단상 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이 지금이 사뭇 다른 것 같은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어떻게 보면 약간 진중한 모습에서 이제 악수를 하면서 조금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김진욱]
아까 공식 의전행사에서 군 사열을 받는 이런 부분들에는 좀 근엄한 표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요. 지금은 양측의 주요 인사들과 악수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시고 이제 이동하는 장소로 가시는 것을 보면 아마 이제부터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무궁화 대훈장 수여식장으로 이동을 하시는 것으로 그렇게 예측이 되는데 이런 과정들 속에서 잠시 후에 보이는 모습은 더 밝은 모습을 우리가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예측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굿즈 전시도 마련돼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같이 좀 둘러볼 예정이라고 하던데 어떤 게 전시가 되어 있을까요?
[김진욱]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많은 굿즈를 만들었잖아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상회담장 옆에 그것이 준비되어 있다? 그렇다면 나를 위해서 굉장히 세심하게 준비를 해 온 것 아닌가, 이렇게 보이고. 지금 저기 무궁화 대훈장도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금관도 보이는데요. 이제 곧 수여식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금을 좋아한다 이런 말을 했었는데 저희가 화면 오른쪽에 금관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금 골프공보다는 금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데
[이재영]
저건 금도 금이지만 왕관이라는 게 사실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일본은 골프공 금으로 도배한 골프채 이런 것이지만 금관을 준다는 건 당신이 왕이요라고 받아들일 수 있고 혹은 트럼프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본인한테 달려 있지만 최근 미국에서 반 트럼프 운동들이 있는 시위가 있을 때 우리는 왕이 필요 없다, 이런 식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금관을 주는 것은 그런 거와 상관없이 우리는 당신을 왕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받아들이게끔, 기분 좋게 해 주려는 그런 의도가 담겨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국립경주박물관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맞아서 금관 6점을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이라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국빈 선물로도 금관이 선택됐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육성으로는 들리지 않는데요. 조금 설명을 해드리자면 신라 금관으로 평가를 받는 교동금관이라든지 서봉총과 금관총이라든지 예전 170년대에 잇따라 발견된 또 천마총이나 황남대총 이런 금관들을 함께 전시가 된다고 합니다.
[앵커]
악수를 나누면서 무궁화 대훈장 수여에 대해서 설명을 한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뭔가 조금씩 대화를 나누고 있네요.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나중에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들어볼까요.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계속해서 이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 물건은 굉장히 아름답네요. 당장 착용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
[앵커]
이렇게 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훈 그리고 금관 선물이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물 굉장히 아름답다, 당장 착용하고 싶을 정도다라고 반겼고요.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모습까지 저희가 함께 봤습니다. 이어서 전시 관람 등의 일정을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이고요.
[앵커]
다른 일정 장소로 이동을 할 텐데 조금 전 미국 대통령 최초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받았습니다. 우방 원수에게만 예외적으로 수여해온 대훈장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훈하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 겁니다. 그리고 금관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천마총 금관은 지도자의 강력한 권위를 상징한다는 설명과 함께 신라 정신과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금관을 선물한다고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 앞서서 계속해서 지금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 금관 자체가 대통령의 리더십이나 권위를 상징하는 선물인데 조금 전에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미국에서 노 킹스 시위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대항하는 그런 목소리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진욱]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은 왕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왕처럼 권위가 있고 그 강력한 리더십을 행사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시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정확하게 니즈를 파악한 거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특히 금관이 굉장히 아름답기도 하고 1000년 전에 금과 옥을 세공해서 저런 금관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우리 장인들의 손기술 이런 것들이 지금의 어떻게 보면 조선이라든지 아니면 반도체라든지 이런 부분들로 이어져내려오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전달해 보이는 것도 있고 또 지금 우리와의 한미 동맹의 우호적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는 것, 그리고 이런 관계를 통해서 앞으로 한미가 더 상호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의지를 우리가 제시했다, 이렇게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때는 금빛 거북선 모형을 선물하기도 했는데 어떠셨습니까?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 선물에 많이 흡족해하는 모습이었나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재영]
많이 웃고 고맙다는 말 연발하고 악수도 오래 하고. 그런 거 보면 굉장히 좋아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우리나라도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많은 의미를 담아서. 예를 들어 금이면 좋아하니까. 그런데 왕관을 선물하면서 권위를 인정해 줬고 그다음에 무궁화 대훈장을 선물해 주면서 앞서 일본이 노벨평화상을 추천했는데 그걸 쫓아할 수 없잖아요. 그런 데도 평화라는 의미를 담은 선물을 주면서 굉장히 잘 준비를 한 선물세트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레드카펫을 따라서 실내에서 실외로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우측에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도 보입니다. 사열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굉장히 예의를 다한 그런 사열이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렇게 전통복장을 한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 것이 아무에게나 해 주는 건 아니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으로 오셨다라는 부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고 이제 지금 오찬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같습니다. 그런데 걸어가는 동안에도 간단한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청와대 같은 경우에는 상춘재 같은 곳을 걸으면서 친교의 시간을 갖는데 여기는 박물관이다 보니까 지금도 걸어가시면서 대화를 나누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마 오늘 날씨 그리고 한국적인 미, 여러 가지 것들이 좀 전에 무궁화 대훈장이라든지 금관 이런 것들이 모두가 대화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고 그 가운데서 굉장히 우호적인 분위기, 이런 것들이 더 깊어질 수 있다. 상호 신뢰를 쌓는 데 오늘 날씨도 도와주고 모든 것이 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현장 화면이 잠시 흔들린 점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드리고요. 지금 보시는 이 화면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죠. 오찬을 겸한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관세협상은 물론 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를 포함한 한미동맹 등 여러 가지 논의가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오찬장을 보시면 평화의 의미를 담은 피스릴리, 백합이 배치됐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이재영]
그 부분은 한미동맹에 대한 부분도 강조를 하고 싶은 거겠지만 결국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평화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배려한 그런 조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또 지금까지 저희가 얘기는 안 했지만 혹여라도 마지막 순간에 트럼프와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게 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열려 있잖아요. 그런 의미까지 담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통령실은 국제 평화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 한반도에서 꽃피우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피스릴리, 백합을 배치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두 정상과 함께 인사들이 모두 착석을 하고 있습니다. 확대 오찬회담이 조금 있으면 진행이 되고요. 오늘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거 하나만큼 눈여겨볼 만하다 하는 게 어떤 게 있을까요?
[김진욱]
오늘 확대정상회담 그리고 저 확대 정상회담 이후에 소인수 회담까지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일정을 받지 못해서 모르겠는데 만약에 저 오찬 과정들 속에서 지금 양측이 그동안 한 두 달 이상 부단하게 관세협상과 관련해서 노력해 왔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주실지 한번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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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박 2일간의 국빈 방한 일정으로 한국에 온 트럼프 대통령.잠시 뒤, 경북 경주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 CEO 서밋에서 연설을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전용 차량 리무진으로 이동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현장 화면 보시면 경주박물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게 6년여 만인데 오늘 김진욱 대변인처럼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왔더라고요.
좀 그 모습과 태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진욱]
일단 멜라니아 여사의 동반하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홀로 방한을 하셨는데 트럼프 행정부 1기의 2019년 6월달 방한이 마지막 방한이었습니다.
이번에 재선에 성공하면서 국내 방한을 또 갖게 되셨는데 아마도 파란색 넥타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출신이어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붉은색 넥타이를 많이 매셨었는데 이재멍 대통령 출신인 민주당의 파란색을 상징적으로 매주신 게 아닌가,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일본에서 예정된 시간에 비해서 한 1시간 정도 지연해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사이에 도착하는 일정부터 지금 CEO 서밋이라든지 정상회담 일정들이 조금씩 순연되어 가고 있습니다마는 상당히 정상적으로 잘 지금 진행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지금 대통령께서 이동을 하고 계시는데 경주에서는 이동 동선을 거의 진공 상태의 경호를 펼치고 있어서 아마 이동 시간 소요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줄일 수 있는 그런 상황일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화면에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 리무진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 지금 경호차량들과 줄지어서 이동을 하고 있는데요.
앞서 서밋이 있었던 경주 예술의 전당과 국립경주박물관까지는 차량으로 한 10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조만간 도착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식 환영과는 별도로 의장대 사열 그리고 예포 21발을 발사하는 등 어떻게 보면 공항에서 환영식을 성대하게 진행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영]
최고의 예우를 보여준 거죠.
그리고 아마 그래야 되지 않을까요?
지금 APEC에 21개국이 참석하지만 사실 관심을 갖는 부분은 크게 보면 미중 관계 그리고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미국 트럼프와의 관세협상.
즉 어떻게 해서든지 트럼프를 잘 설득해서 트럼프로부터 얻어내야 할 것을 얻어내야 되는 그런 상황에 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가 또 굉장히 대우받고 예우받는 걸 좋아하는 건 우리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라도 했어야 됐고 또 한미 관계를 생각했을 때 그런 예우를 차리는 것도 사실은 이 기회에 걸맞다,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추가 관세협상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 그리고 표정에도 관심이 가기 마련인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해공항에 도착했을 때 조현 장관이 마중을 나갔더라고요.
거기에서 악수하는 과정에서 잡던 손을 놓자마자 조현 장관이 뭔가를 열심히 설명을 했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도 경청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 모습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진욱]
보통 외빈, 국빈들께서 방문하실 때 차관이 나가서 영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국빈방문이었기 때문에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위상을 생각해서 조현 외교부 장관 그리고 강경화 주미대사까지 다 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의전을 펼쳤다라고 보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려오시자마자 조현 장관께서 바로 옆에 붙으셔서 굉장히 열심히 뭔가를 설명하셨어요.
지금 무슨 말씀을 나누셨는지는 저희가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아마 방한에 대한 감사의 말씀부터 오늘 이 시간 이후에 진행되게 될 각종 행사, 이런 부분들에 대한 말씀들을 나누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께서 방한한 이후에 처음에 당일 방한이니 이렇게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지금 1박 2일의 국빈 방한을 시작하면서 굉장히 산뜻하게 출발을 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고요.
지금 보시는 공간도 그렇습니다마는 경주 박물관이 저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일반 국민들께서도, 저도 거의 처음 보는 느낌인데 상당히 준비를 많이 했고요.
공항에서의 공식 환영행사뿐만 아니라 지금 저 공간 안에서도 의장대 사열을 또다시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상당히 우리 정부도 신경을 많이 썼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곳이 천년 미소관으로 보이는데요.
한미 정상이 마주 앉을 공간입니다.
외관 같은 경우에는 한옥의 느낌도 살렸고 밖에 보시면 밖을 한번에 볼 수 있게 통유리창이 붙어있는, 어떻게 보면 현대적으로 우리나라 전통건축물의 미를 풀어낸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보면 레드카펫이 깔려 있고요.
이 길을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뒤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뒤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거고요.
방명록 서명, 기념촬영 그리고 공식환영식, 이어서 친교일정과 양국 정상이 함께하는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 순서로 오늘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다양한 일정이 준비돼 있는데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을 받지 않습니까?
일본을 일단 에어포스원,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우리나라를 찾았는데 이 대통령 전용기 자체가 의료시설이라든지 다양하게 어떤 것들이 갖춰져 있다면서요?
[이재영]
날아다니는 백악관이라고도 얘기하고 저희가 영화에서도 봤고 언론을 통해서도 봤지만 예를 들어 유사시에 핵전쟁이 일어나면 그거 정도도 다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최첨단 모든 기술이 집약돼 있는 그런 전용기라고 저는 알고 있고요.
일본 같은 경우에는 앞서 방일 중에 여러 가지 모습을 보였죠.
사실 트럼프가 이번에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저는 얻은 게 꽤 많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보여준 것도 많고.
특히 일본에서는 아시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마린원이라는 헬기를 탔어요.
그런데 그 헬기는 아베하고 절친이었다고 얘기하는 트럼프가 아베도 안 태워줬던 거거든요.
그래서 일본과의 관계가 굉장히 돈독해졌다.
그리고 특히 항공모함에 같이 올라갔었잖아요.
그것도 사실 두 양국 정상이 그렇게 올라가는 건 없었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그럼으로써 지금 안보 태세라든지 미일의 동맹이 굉장히 굳건하다는 모습을 보여줬고 또 대중 메시지도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것도 보여주고 사실 북한에 대해서도 납북 관계자들, 가족들, 일본인들 얘기하는 거죠.
그분들을 만나면서 약간 자극도 했고 그러니까 만나자고 하고 자극도 하면서 여러 가지 메시지를 냈습니다.
그리고 물론 선물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받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한국에 오면 어떤 선물을 줄까도 굉장히 저희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고 그거에 대해서 저희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까 말씀해 주셨듯이 여러 가지가 잘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관세협상을 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이번 APEC 다른 20개 국가, 중국을 빼고 19개 국가한테 미안하지만 APEC이 성공했느냐, 안 했느냐의 가늠자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경주국립박물관 모습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이게 큰 창으로 이루어진 건물이어서 오늘 또 날씨가 굉장히 좋잖아요.
그래서 햇볕이 딱 들어와서 정말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데.
지금 국립경주박물관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첨성대 그리고 동궁과 월지 그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트럼프 동일이 도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도착했다는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지금 차량이 도착을 했고요.
먼저 이재명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려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이재명 대통령, 잠시 뒤에 오늘 오후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천년미소관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고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이곳을 향해서 본인의 전용 차량이죠.
비스트라고 불리는 그 차량을 타고 이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두 정상이 만나는 모습을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서 우리 측 인사들이 회담장으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윤호중 행안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총출동한 상황이고요.
잠시 뒤 트럼프 대통령을 함께 맞이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그리고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까지 함께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 경주박물관은 한미 정상회담장으로 낙점이 된 뒤에 보안과 경비 태세가 상당히 강화가 된 상태입니다.
보시면 진입로 양측으로 펜스도 여러 개가 설치돼 있고요.
소방 관련된 관계자들도 지금 비상 대기에 들어간, 어떻게 보면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한 그런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한국 국기와 미국 성조기가 나란히 세워져 있는 회담장 모습 보실 수가 있고 우리 측 인사들이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을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명록에 서명을 할 거고요.
기념촬영을 할 거고, 그리고 트럼프 굿즈 전시가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그곳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1 환담도 나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친교 일정이 있고 그 이후에 무궁화대훈장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여가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훈장으로 알려진 무궁화대훈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기여한 우방국 원수에게 예외적으로 수여를 해 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이 대훈장을 수훈하게 되면 대훈장을 받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우리 측에서 선물도 많이 준비했더라고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방금 전에 무궁화 대훈장 말씀을 주셨는데 트럼프 대통령 이전에 수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계셨는데 이 무궁화 대훈장을 받으신 대통령은 안 계셨다.
그런 측면에서 최초의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받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라는 거고요.
가장 최근에 제 기억으로는 2018년도에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 훈장을 받으신 적이 있어요.
그렇지만 이것이 그렇게 자주 다른 외국 정상들에게 수여되는 상황은 아니다, 이런 말씀드리고.
조금 있으면 도착하실 것 같은데요.
저기 도착하시게 되면 조금 전에 화면에 나왔던 내부 사진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 안에 빨간 레드카펫이 어떤 용도냐 하면 그 안에서 또 한 번의 의장대 사열을 받는 공간입니다.
지금 그렇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조금 이따 도착하시면 안으로 모시고 들어가서 의장대 사열을 하는 그런 상황까지 여러 가지를 하실 수 있는 그런 준비가 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변인께서 무궁화 대훈장 관련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런 것도 좀 짚어주셨는데 화면을 보시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정상회담장에 거의 도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차량인 비스트를 타고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도착해 있는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환담과 함께 정상회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 취타대가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하는 동안 전통 취타대의 선도 호위 속에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할 예정이다라고 대통령실에서 밝혔습니다.
그리고 환담이 끝나면 곧바로 공식 환영식이 이어질 텐데, 양 정상은 의장대를 함께 사열하고 양쪽 대표단과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왼쪽에 천년미소관의 내부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오른쪽은 외관입니다.
그러니까 오른쪽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을 하면 왼쪽에 보이는 화면으로 들어가서 이재명 대통령과 레드카펫을 지나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도 그렇고 외관도 그렇고 정말 한국의 미가 한껏 살아난 그런 장소가 아닐까 싶은데.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도 6년여 만이고 서울이 아닌 경주를 찾는 건 더더욱 처음인 거잖아요.
[이재영]
그건 어쩔 수 없죠.
APEC이 경주에 있으니까.
APEC 참석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경주로 갔었어야 됐고.
다만 경주라는 곳이 세계에서 사람들한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정상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오는 CEO들도 굉장히 유명한 사람들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외에도 문화 관련된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오는데 그분들한테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이 기회는 대한민국 입장으로서 보면 굉장히 좋은 기회다.
홍보효과도 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요즘에 한국 콘텐츠가 굉장히 유명한데 중앙박물관도 케데헌 때문에 유명해졌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 중앙박물관은 저 경주 자체가 중앙박물관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우리의 역사를 보면.
그런 의미에서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지금 저렇게 융숭한 환대를 하기 위해서 저렇게 갖춰좌는데...
[앵커]
말씀 중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입구에 서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를 맸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금빛으로 보이는 넥타이를 착용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곧 차량이 도착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내려서 레드카펫을 따라 걸을 거고요.
양 정상이 한 두 달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실제로 양 정상이 만나서 처음으로 어떤 대화를 나눌지 이 부분도 상당히 궁금한 부분인데 저희가 이 부분도 들어오는 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으면 들려드리고요.
나중에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잠시 뒤에 한미 정상회담의 어떻게 보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남을 저희가 직접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하기 전에 전통 취타대가 먼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연주를 하면서 선도 호위를 하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한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건물의 모습이라든지 아니면 음악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나라 경주의 특색을 좀 보여주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저 차량이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인 것 같네요.
[이재영]
네, 저게 괴물이라고, 비스트라고 얘기하는 차량처럼 보이네요.
[앵커]
이렇게 전통 취타대의 선두 호위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내부로 들어오고 있네요.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취타대의 음악에 맞춰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잠시 뒤면 차량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며칠간 아시아 순방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한 상황이기도 한데요.
그 마지막 일정,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의전차량에서 내리는 트럼프 대통령 모습, 함께 보고 계십니다.
트럼프 대통령, 옷매무새를 다듬고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 달 전에 워싱턴DC에서 맞이했었는데 이렇게 또 상황이 바뀌어서 경주에서 만나게 됐네요.
잠시 만나서 짧은 인사를 마치고 천년미소관으로 걸어서 두 정상이 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앵커]
그때 워싱턴DC에서 두 정상이 만났을 때와 비교해 보자면 상황이 어떤 게 달라졌나요?
[김진욱]
그때는 손님이었고 이번에는 우리가 호스트의 입장인데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께서 받으신 첫 인상은 상당히 좋았을 것이다, 인상적이었을 것이다라고 생각됩니다.
2018년도에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에 방문했을 때 그때 저도 거기에서 근무를 할 때인데, 청와대 정문을 통과할 때도 취타대가 영접을 나가서 거기서부터 했는데 오늘도 지금 마찬가지로 취타대가 앞장서고 그 뒤에 트럼프 대통령이 비스트 차량을 타고 들어오셨습니다.
저 안까지 들어가시는 과정 속에서 아마도 오늘 날씨 얘기 또 그리고 상당히 경주가 아름다운 도시라는 여러 가지 얘기들로 가볍게 인사의 말씀을 나누셨을 것 같고요.
이제부터 들어가시면 의장대 사열을 준비하실 텐데 오늘 회담 분위기 또 두 분의 미소,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회담은 상당히 의미 있게 진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 대변인께서는 두 정상의 표정이나 이런 거 봤을 때 회담이 순조롭게 발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이런 긍정적인 예상을 해 주셨어요.
[이재영]
저도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이 회담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관세협상 타결입니다.
그런데 사실 언론에서는 이 관세협상이 쉽지 않을 거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모인 사람들과 그리고 지난 24시간 내지 48시간 정도부터 나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어들을 좀 보면 타결 가능성이 꽤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보시다시피 굉장히 저렇게 잘 차려놨는데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면 굉장히 어색해질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걸 위해서라도 아마 상당히 타결이 되어 있고 지금 사인만 남겨둔 게 아닌가라는 기대를 해보고 그거는 지금 국가를 위해서라도 이번에 반드시 서명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은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잠시 격리된 공간으로 들어갔고요.
그리고 지금 고위 관료들이 어떻게 보면 두 정상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을 조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안에서 다시 한 번 사열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이시죠?
[김진욱]
그렇습니다. 저 화면 가운데 보이는 단상 위에 올라가서 두 분이 서시게 되면 그 좌우로 우측에 한국 측, 좌측에 미국 측 수행원들이 도열하게 되고요. 저 상태에서 가운데로 내려오셔서 의장대 사열을 통해서 삼각형 모양으로 걷고 마지막에 양측의 수행원들과 악수를 하는 것으로 이 행사는 마무리가 될 텐데 아마 지금 이 행사 직전에, 지금 여기에는 잡히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방명록에 서명을 하시는 순서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판단이 되고요. 조금 이따 들어오시면 이 안에서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의장대 사열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분주하게 입구 쪽에서 손을 흔들고 이런 모습들을 보니까 거의 들어오실 시간에 임박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난 워싱턴DC에서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때를 다시 돌이켜보면 그때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에 이재명 대통령이 들어가서 방명록에 서명을 했고 그 과정에서 즉석에서 만년필을 선물하기도 했었잖아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년필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계시는데 그중에서도 볼심이 굵게 이름이 쓰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스타일이세요. 그것이 아마 당신의 이름이 굉장히 힘있게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는데. 마침 그때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 준비해간 펜이었습니다. 그 펜을 특수하게 주문제작해서 가져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글씨가 잘 써지고 굵은 펜으로 쓸 수 있느냐. 이 펜 되게 좋다고 하니까 바로 그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거 선물입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드리고 중요한 사인을 하실 때 이 펜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이걸로 사인할 일은 없겠지만 내가 잘 보관하겠다. 이런 식으로 그 순간에 친교가 이루어지는 것도 있었는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께서 펜을 준비해 왔을지, 지난번에 저희가 준비했었던 그 트럼프 대통령이 흡족해했던 펜을 다시 한 번 준비했을지 그것도 나중에 한번 좀 관심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어떻게 보면 잠시 뒤에 나와서 사열을 받기 전에 방명록 작성을 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만나지 않았습니까? 방명록에 어떤 말을 남겼을까요?
[이재영]
글쎄요, 그건 진짜 뭘 썼는지 알 수가 없겠네요. 그런데 융숭한 대접, 감사합니다. APEC의 성공을 했다는 의미의 그러한 간단한 말을 쓰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아마 거기다가 혹여라도 마가를 쓰지는 않았을까. 이분이 어딜 가나 마가를 얘기하시니까. 양국의 관계 이런 것도 썼을 수도 있고.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좋은 말 썼겠죠.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방문하기 전에 바로 일본을 찾지 않았습니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만났는데 일본에서 아주 극진히 대접했다고 보도가 쏟아지고 있어요. 바로 다음 우리 한국을 찾았기 때문에 약간 비교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예상을 하세요?
[김진욱]
당연히 비교를 안 할 수 없겠죠.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서는 2박을 하고 왔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박밖에 안 하는 것. 이것도 벌써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았습니까? 특히 일본 같은 경우에는 오모테나시라고 해서 극진한 대접, 융숭한 대접. 이런 부분들이 전통적으로 있었는데 이걸 또 이번에 시연을 했다, 이렇게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일본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융숭하게 대접했는데 과연 한국은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 하는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일본이 이렇게 했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이건 아니지만 우리는 또 우리 나름대로 전통과 경주에서의 미와 멋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기억은 잊으시고 이제 우리나라에서의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시고 또 우리나라와의 한미 동맹, 그리고 관세협정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큰 족적을 남기시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선물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용했다는 골프 퍼터라든지 아니면 황금골프공 같은 것들을 트럼프 대통령 취향에 맞춰서 일본이 준비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나라와 비교되는 부분도 있겠죠?
[이재영]
그래도 공통분모는 있죠. 금. 금 좋아하시는 분한테 금 드렸고 요즘 안 그래도 금값이 굉장히 높은데, 예산이 더 많이 들어가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어떻게 해서든지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 위한 그런 선물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방명록 서명을 마치고 이렇게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곧 공식적인 환영식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리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다시 의장대 사열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친교 일정이 계속해서 진행될 텐데요. 좀 설명을 해 드리면 기념촬영이 먼저 있고요. 그다음에 공식 환영식, 서훈 행사, 그리고 저희가 준비했던 금관 선물, 전시 관람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이 지금은 그렇게 미소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이세요?
[이재영]
표정이 원래 무뚝뚝한 표정이 많기 때문에 그것까지 저희가 우려해야 될 상황은 아직은 아닙니다.
[앵커]
대변인님은 어떻습니까?
[김진욱]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행사를 하는 중이기 때문에 긴장감도 있고 또 그리고 공식행사에서 계속 밝은 표정을 지을 수는 없어서 약간 긴장한 모습처럼 보이긴 하는데요. 제가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 가서 주눅들 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도에 아마 공식 행사, 의장대 사열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차츰 미소를 다시 회복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우리가 준비한 부분들도 굉장히 많고, 특히 아까 트럼프 대통령의 파란색 넥타이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노란색 넥타이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전에 이재영 의원님께서 트럼프 대통령이 금 좋아한다, 이렇게 하셨는데 지금 백악관도 골드를 이용해서 많이 리모델링도 하고 했는데 이번에 일본에서는 금 골프공을 받았다고 하는데 우리 같은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큰 왕관을 준비하지 않았습니까? 아마 그것도 천마총의 왕관 모형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걸 받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한 미소, 저는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금관 모형, 잠시 뒤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로 증정이 될 텐데 문화재 복제 전문가인 김진배 대표가 만든 도금 제품이라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권위를 상징했다고 하고요. 말씀하신 대로 황금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서 금관 모형을 선물로 결정했다라고 하네요. 일각에서는 금관을 선물한다니까 문화재를 주는 것 아니냐, 이런 댓글도 본 적이 있는데 그것이 아니고 문화재를 본딴 그런 모형을 준다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재영]
문화재 주면 반출 위반이라서 안 됩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금관 모형에 이어서 무궁화 대훈장이 수훈되지 않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재영]
그거는 사실 의미가 있죠. 트럼프 대통령이 두 가지 얘기를 하잖아요. 하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건 경제에 많이 치우쳐 있는 거고 다른 하나는 자기는 평화수호자다라고 해서 8개의 분쟁을 멈추게 했다고 합니다. 그 8개가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북미관계, 남북관계, 특히 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본인이 가장 하이라이트로 생각할 수도 있는 평화 문제일 텐데 그에 대해서 지금까지 노력했던 부분, 그거에 대해서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 앞으로도 노력해달라는 부분. 이것의 의미를 담아서 아마 이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의미에서는 트럼프가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본인도 노벨상을 받고 싶어 하니까.
[앵커]
지금 애국가가 연주됐고요. 다음 순서로는 어떤 순서가 이어질까요? 계속해서 공식 환영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곧 기념촬영뿐만 아니라 선물 증정 등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요. 앞서 일본의 다카이치 총리를 만나면서 선물도 받았지만 노벨평화상 추천 의사를 또 전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그와 유사한 추천이라든지 이런 게 있을 수도 있을까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노벨평화상 추천이 1월까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두세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을 텐데 지난 번에 미국에 방문하셨을 때 이재명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뭐라고 했냐면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해 주시면 저는 옆에서 페이스메이커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특히 그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관계를 회복함으로써 남북관계 또는 남북미 관계,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지금 전 세계의 유일한 정전 형태가 우리 대한민국과 북한의 형태 아닙니까? 그래서 이 상황을 만약에 종식시키고 평화 체제로 이끌어간다면, 또 북한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 국가라고 지칭을 하신 부분이 있어서 이것을 북핵을 인정한 거냐라는 논란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어쨌든 북핵에 대한 부분을 회담을 통해서 비핵화로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런 단초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충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벨상 추천은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걸 통해서 더 적극적으로 본인의 문제 해결 노력, 이런 것들을 하시지 않을까. 그런 부분들을 또 기대할 수 있는 그런 게 있다면 얼마든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벨상 추천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두 정상은 레드카펫을 따라서 이동하면서 먼저 미국 측 대표단과 인사를 나눴고요. 이제는 한국 쪽 대표단과 트럼프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잠깐 보였고요. 우리나라 고위급 인사들과 두 정상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 조금씩 안부를 전하고 환영의 인사를 나누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밝은 미소가 보여지고요. 이렇게 한 명, 한 명 손을 꼭 잡으면서 지금은 강경화 주미대사와 함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전에 단상 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이 지금이 사뭇 다른 것 같은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어떻게 보면 약간 진중한 모습에서 이제 악수를 하면서 조금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김진욱]
아까 공식 의전행사에서 군 사열을 받는 이런 부분들에는 좀 근엄한 표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요. 지금은 양측의 주요 인사들과 악수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시고 이제 이동하는 장소로 가시는 것을 보면 아마 이제부터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무궁화 대훈장 수여식장으로 이동을 하시는 것으로 그렇게 예측이 되는데 이런 과정들 속에서 잠시 후에 보이는 모습은 더 밝은 모습을 우리가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예측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굿즈 전시도 마련돼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같이 좀 둘러볼 예정이라고 하던데 어떤 게 전시가 되어 있을까요?
[김진욱]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많은 굿즈를 만들었잖아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상회담장 옆에 그것이 준비되어 있다? 그렇다면 나를 위해서 굉장히 세심하게 준비를 해 온 것 아닌가, 이렇게 보이고. 지금 저기 무궁화 대훈장도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금관도 보이는데요. 이제 곧 수여식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금을 좋아한다 이런 말을 했었는데 저희가 화면 오른쪽에 금관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금 골프공보다는 금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데
[이재영]
저건 금도 금이지만 왕관이라는 게 사실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일본은 골프공 금으로 도배한 골프채 이런 것이지만 금관을 준다는 건 당신이 왕이요라고 받아들일 수 있고 혹은 트럼프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본인한테 달려 있지만 최근 미국에서 반 트럼프 운동들이 있는 시위가 있을 때 우리는 왕이 필요 없다, 이런 식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금관을 주는 것은 그런 거와 상관없이 우리는 당신을 왕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받아들이게끔, 기분 좋게 해 주려는 그런 의도가 담겨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국립경주박물관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맞아서 금관 6점을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이라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국빈 선물로도 금관이 선택됐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육성으로는 들리지 않는데요. 조금 설명을 해드리자면 신라 금관으로 평가를 받는 교동금관이라든지 서봉총과 금관총이라든지 예전 170년대에 잇따라 발견된 또 천마총이나 황남대총 이런 금관들을 함께 전시가 된다고 합니다.
[앵커]
악수를 나누면서 무궁화 대훈장 수여에 대해서 설명을 한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뭔가 조금씩 대화를 나누고 있네요.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나중에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들어볼까요.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계속해서 이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 물건은 굉장히 아름답네요. 당장 착용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
[앵커]
이렇게 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훈 그리고 금관 선물이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물 굉장히 아름답다, 당장 착용하고 싶을 정도다라고 반겼고요.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모습까지 저희가 함께 봤습니다. 이어서 전시 관람 등의 일정을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이고요.
[앵커]
다른 일정 장소로 이동을 할 텐데 조금 전 미국 대통령 최초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받았습니다. 우방 원수에게만 예외적으로 수여해온 대훈장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훈하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 겁니다. 그리고 금관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천마총 금관은 지도자의 강력한 권위를 상징한다는 설명과 함께 신라 정신과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금관을 선물한다고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 앞서서 계속해서 지금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 금관 자체가 대통령의 리더십이나 권위를 상징하는 선물인데 조금 전에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미국에서 노 킹스 시위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대항하는 그런 목소리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진욱]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은 왕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왕처럼 권위가 있고 그 강력한 리더십을 행사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시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정확하게 니즈를 파악한 거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특히 금관이 굉장히 아름답기도 하고 1000년 전에 금과 옥을 세공해서 저런 금관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우리 장인들의 손기술 이런 것들이 지금의 어떻게 보면 조선이라든지 아니면 반도체라든지 이런 부분들로 이어져내려오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전달해 보이는 것도 있고 또 지금 우리와의 한미 동맹의 우호적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는 것, 그리고 이런 관계를 통해서 앞으로 한미가 더 상호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의지를 우리가 제시했다, 이렇게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때는 금빛 거북선 모형을 선물하기도 했는데 어떠셨습니까?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 선물에 많이 흡족해하는 모습이었나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재영]
많이 웃고 고맙다는 말 연발하고 악수도 오래 하고. 그런 거 보면 굉장히 좋아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우리나라도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많은 의미를 담아서. 예를 들어 금이면 좋아하니까. 그런데 왕관을 선물하면서 권위를 인정해 줬고 그다음에 무궁화 대훈장을 선물해 주면서 앞서 일본이 노벨평화상을 추천했는데 그걸 쫓아할 수 없잖아요. 그런 데도 평화라는 의미를 담은 선물을 주면서 굉장히 잘 준비를 한 선물세트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레드카펫을 따라서 실내에서 실외로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우측에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도 보입니다. 사열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굉장히 예의를 다한 그런 사열이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렇게 전통복장을 한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 것이 아무에게나 해 주는 건 아니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으로 오셨다라는 부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고 이제 지금 오찬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같습니다. 그런데 걸어가는 동안에도 간단한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청와대 같은 경우에는 상춘재 같은 곳을 걸으면서 친교의 시간을 갖는데 여기는 박물관이다 보니까 지금도 걸어가시면서 대화를 나누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마 오늘 날씨 그리고 한국적인 미, 여러 가지 것들이 좀 전에 무궁화 대훈장이라든지 금관 이런 것들이 모두가 대화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고 그 가운데서 굉장히 우호적인 분위기, 이런 것들이 더 깊어질 수 있다. 상호 신뢰를 쌓는 데 오늘 날씨도 도와주고 모든 것이 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현장 화면이 잠시 흔들린 점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드리고요. 지금 보시는 이 화면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죠. 오찬을 겸한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관세협상은 물론 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를 포함한 한미동맹 등 여러 가지 논의가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오찬장을 보시면 평화의 의미를 담은 피스릴리, 백합이 배치됐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이재영]
그 부분은 한미동맹에 대한 부분도 강조를 하고 싶은 거겠지만 결국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평화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배려한 그런 조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또 지금까지 저희가 얘기는 안 했지만 혹여라도 마지막 순간에 트럼프와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게 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열려 있잖아요. 그런 의미까지 담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통령실은 국제 평화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 한반도에서 꽃피우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피스릴리, 백합을 배치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두 정상과 함께 인사들이 모두 착석을 하고 있습니다. 확대 오찬회담이 조금 있으면 진행이 되고요. 오늘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거 하나만큼 눈여겨볼 만하다 하는 게 어떤 게 있을까요?
[김진욱]
오늘 확대정상회담 그리고 저 확대 정상회담 이후에 소인수 회담까지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일정을 받지 못해서 모르겠는데 만약에 저 오찬 과정들 속에서 지금 양측이 그동안 한 두 달 이상 부단하게 관세협상과 관련해서 노력해 왔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주실지 한번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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