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로봇청소기에서 개인정보 유출? 국감서 논란

중국산 로봇청소기에서 개인정보 유출? 국감서 논란

2025.10.28.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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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로봇청소기 사용 과정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지를 두고 국정감사장에서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 측은 오늘(2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갈 수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 질의에, '개인정보는 한국법에 근거해 처리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이 로봇 청소기가 해킹돼 자동으로 동영상과 사진을 찍는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추궁하자, 기기에서 수집되는 사진과 영상은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기기나 데이터센터에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저장되는지에 대해 말이 꼬였고, '전문적인 기술 담당자가 아니라 명확한 답변을 하기 어렵다'며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에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증인의 말에 혼선이 있었듯 개인정보 처리 흐름이 복잡해졌다며, 개인정보의 흐름 분석을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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