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 피해 신고 9월에도 56건 접수

캄보디아 한인 피해 신고 9월에도 56건 접수

2025.10.28.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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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범죄가 불거진 캄보디아에서 지난달에도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 신고가 잇따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주캄보디아대사관이 접수한 온라인 스캠 범죄 관련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 신고 건수는 지난달 기준 386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56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가운데 296건은 종결됐고, 90건이 미종결 상태인데, 지난해 접수된 사건 가운데 미종결된 12건을 합치면 현재 종결되지 않은 신고는 102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캄보디아 공관 인력 증원과 취업 사기 유의 안내 등 조치에 나섰다면서도 올해 들어 피해 신고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런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캄보디아대사관이 본질적 제약 속에서 분투하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고, 상황이 악화하기 전에 본부가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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