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민희, 축의금 돌려줘도 뇌물...법적 절차 밟을 것"

국민의힘 "최민희, 축의금 돌려줘도 뇌물...법적 절차 밟을 것"

2025.10.27.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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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피감기관 등에서 자녀 결혼식 축의금을 받은 것에 대해, 김영란법 위반은 물론 뇌물죄 소지가 크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위원장은 축의금을 돌려주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뇌물은 받는 순간 성립한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적인 축의금 정리를 보좌진에게 시킨 것 역시 명백한 갑질이라며, 즉각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으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최 위원장이 양자역학을 공부한다더니 숫자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형사법적으로 뇌물죄가 명백하고 백만 원 이상이면 김영란법 위반으로 하루빨리 축의금 대장 등 압수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최 위원장 문제는 공직자로서 권력을 이용해 피감기관을 갈취한 거라며, 김영란법 위반 등을 적용해 고발 등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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