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최대 승부처…대검찰청 대상 감사 진행
여당, ’관봉권 띠지 분실’·’쿠팡 수사 외압’ 공략
’이종호와 술자리’ 부장검사 감찰 문제도 짚을 듯
여당, ’관봉권 띠지 분실’·’쿠팡 수사 외압’ 공략
’이종호와 술자리’ 부장검사 감찰 문제도 짚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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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10곳에서 감사가 이뤄지는데, 검찰 개혁은 여전한 화두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오늘 열리는 국정감사 관전 포인트부터 미리 짚어볼까요.
[기자]
가장 뜨거울 거로 보이는 상임위, 이번에도 국회 법사위입니다.
대검찰청이 감사 대상인데, 여당은 최근 상설 특검이 결정된 '관봉권 띠지 분실'과 '쿠팡 수사 외압'에 더해, 최근 김건희 씨 측근 이종호와 술자리를 가진 거로 드러난 한문혁 부장검사의 감찰 문제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꺼낼 전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고 맞서고 있는데요.
대법관 증원과 재판소원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 개혁안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모든 법안이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이재명 사법부 만들기' 개혁이라며 철회를 거듭 촉구하는 모습입니다.
이외에도 정무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 부문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요.
기후환노위도 중앙노동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등 10개 상임위에서 여야가 공방을 주고받을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 주 정상회담과 APEC 등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줄줄이 예고돼 있는데, 여야 정쟁도 한풀 꺾일 수 있을까요.
[기자]
우선 민주당은 '정쟁 자제'를 거듭 강조하며 내치보다 외치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부단히 애를 쓰는 모습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아침회의에서 외교의 최종목표는 국익 추구라며, 이번 주만이라도 정쟁을 멈추는, '무정쟁 주간을 선언하자'고 다시 제안했습니다.
2002 월드컵이나 IMF 당시에도 정쟁이 중단된 바가 있다며, 자신부터 불가피한 정쟁적 발언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코스피 4,000 돌파 소식이나 일요일 여야 합의로 민생법안을 처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민생 정당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인데요, 한미 관세 협상의 성과도 보여줘야 할 거라며 정부를 향한 압박도 잊지 않았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관세 협상이 길어진 여파로 환율이 1,400원대에서 요동치고 있다며, 요란한 허상이 아니라 국익과 민생에 도움되는 진짜 성과를 가져오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외교 실패가 물가 상승과 산업 붕괴로 번지고 있다고 꼬집으며, 말의 성찬이나 희망 고문이 아니라 진실과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의 인사 실패와 최민희 과방위원장 '딸 축의금 논란'을 부각하며 대여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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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10곳에서 감사가 이뤄지는데, 검찰 개혁은 여전한 화두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오늘 열리는 국정감사 관전 포인트부터 미리 짚어볼까요.
[기자]
가장 뜨거울 거로 보이는 상임위, 이번에도 국회 법사위입니다.
대검찰청이 감사 대상인데, 여당은 최근 상설 특검이 결정된 '관봉권 띠지 분실'과 '쿠팡 수사 외압'에 더해, 최근 김건희 씨 측근 이종호와 술자리를 가진 거로 드러난 한문혁 부장검사의 감찰 문제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꺼낼 전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고 맞서고 있는데요.
대법관 증원과 재판소원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 개혁안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모든 법안이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이재명 사법부 만들기' 개혁이라며 철회를 거듭 촉구하는 모습입니다.
이외에도 정무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 부문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요.
기후환노위도 중앙노동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등 10개 상임위에서 여야가 공방을 주고받을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 주 정상회담과 APEC 등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줄줄이 예고돼 있는데, 여야 정쟁도 한풀 꺾일 수 있을까요.
[기자]
우선 민주당은 '정쟁 자제'를 거듭 강조하며 내치보다 외치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부단히 애를 쓰는 모습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아침회의에서 외교의 최종목표는 국익 추구라며, 이번 주만이라도 정쟁을 멈추는, '무정쟁 주간을 선언하자'고 다시 제안했습니다.
2002 월드컵이나 IMF 당시에도 정쟁이 중단된 바가 있다며, 자신부터 불가피한 정쟁적 발언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코스피 4,000 돌파 소식이나 일요일 여야 합의로 민생법안을 처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민생 정당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인데요, 한미 관세 협상의 성과도 보여줘야 할 거라며 정부를 향한 압박도 잊지 않았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관세 협상이 길어진 여파로 환율이 1,400원대에서 요동치고 있다며, 요란한 허상이 아니라 국익과 민생에 도움되는 진짜 성과를 가져오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외교 실패가 물가 상승과 산업 붕괴로 번지고 있다고 꼬집으며, 말의 성찬이나 희망 고문이 아니라 진실과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의 인사 실패와 최민희 과방위원장 '딸 축의금 논란'을 부각하며 대여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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