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아세안 정상회의서 새 비전 제시...캄보디아와 스캠 대응도

이 대통령, 오늘 아세안 정상회의서 새 비전 제시...캄보디아와 스캠 대응도

2025.10.27.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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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정상외교 본격화…캄보디아와 정상회담
양국 관계 발전·’스캠 범죄’ 대응책 논의 예정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E·S·P’ 구상 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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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레이시아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한-아세안 발전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정상과 스캠 범죄 대응 방향도 논의하는데, 국제 범죄 근절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의 오늘 외교 일정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부터 정상외교에 본격 돌입합니다.

캄보디아 훈 마네트 총리와 정상회담으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은 물론, 최근 우리 국민 피해로 우려가 커진 온라인 신용 사기 이른바 '스캠 범죄' 공동 대응을 논의합니다.

그동안 스캠 범죄 근절을 강조해온 만큼, 양국 간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거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의 오늘 핵심 일정은 방문 목적이기도 한 아세안 정상회의인데요.

이른바 조력자, 도약대, 동반자를 뜻하는 영문 첫 글자를 딴 'ESP' 구상을 아세안에 천명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아세안 청년의 꿈 실현을 돕고, 현재 2천억 달러 수준인 양국 간 교역 규모를 3천억 달러로 확대하도록 도약하며, 초국가적 범죄 근절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포부를 밝히겠단 겁니다.

한중일 3국 정상이 모이는 아세안+3 정상회의 역시 관심입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오는 29일 만날 계획이지만, 한미 간 통상과 안보 현안 등이 산적한 상황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정상과 회담을 마지막 일정으로 치른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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