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부, 경복궁 돌발 방문...명성황후 침전까지 출입

윤석열 부부, 경복궁 돌발 방문...명성황후 침전까지 출입

2025.10.23.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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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명성황후 침전까지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오늘(23일) 국가유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3년 3월 5일 오후 5시쯤 사전 연락 없이 경호원 한 명과 함께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이후 경복궁 근정전과 일반인 통제구역인 경회루 2층, 향원정, 건청궁에 차례로 들렀습니다.

특히 건청궁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인데, 특별관람을 제외하면 내부 관람이 제한된 이곳에 도착해 문을 열 것을 지시했고, 이어 명성황후가 사용했던 침전인 곤녕합에 들어가 10분가량 머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은 이들이 경호원도 동행하지 않고 둘이서만 내부를 둘러봤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재임 기간 국가 공식 행사를 포함해 모두 11차례에 걸쳐 궁능유적본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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