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가능성 크지 않지만, 북미 만난다면 적극 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공개된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APEC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묻는 말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첫 출발점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는 북한이 어제(23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진행됐는데, 이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한반도 긴장이 악화했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