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 대통령 "국민 경제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 기울일 것"

[현장영상+] 이 대통령 "국민 경제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 기울일 것"

2025.10.21.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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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최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한 정부 대응과 국가 전산망 복구 현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대통령의 회의 발언, 직접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제46차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넘어섰고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이 정상화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지금 이게 특별한 엄청난 성과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가는 중이라는 생각이고 여기에 더해서 정책 효과가 더해지면 또 실질적인 성과가 나면 더 나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비생산적인 분야에 집중됐던 과거의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자산 증식 수단이 차츰 다양화, 건실화되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멉니다.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추세가 더욱 굳건히 뿌리 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서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가용한 정책 수단 역량을 집중 투입해서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하게 억제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합리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문화가 정착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 산업과 국민 자산의 동반 성장이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 각 부처는 국민 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의료대란으로 발령된 보건의료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어제 해제됐습니다.

이로써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체계가 1년 8개월 만에 끝났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환자의 곁을 지킨 현장 의료진, 119 구급대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큰 불편을 겪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와 함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을 충분한 정책적 고려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탓에 그간 국민이 입은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관계부처는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소통과 참여,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 로드맵 마련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의료개혁은 필요합니다.

이로써 의료개혁이 좌절되거나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토대 위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의료개혁을 다시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겠습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의료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사회적 중지도 함께 모아나가야 되겠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 그리고 행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주에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핼러윈데이도 있는 만큼 안전사고와 관련해서 각별한 주의와 대처가 필요하겠습니다.

정부는 각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중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 조치 강화 그리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을철 산불 대책 역시 관계기관들이 합동으로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언제나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국가의 부재 때문에 국민들이 이유 없이 생명을 잃는 일은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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