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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상부 압력에 굴하지 않고 초동 조사를 지휘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국방부 직할 수사기관인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1일)부로 해병대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을 국방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정보기관 조직개편 등 산적한 현안을 고려해 장기간 공석인 차장 자리에 직무대리자를 임명했다고 설명했는데 군 내부에선 박 대령을 연말 장성 인사 때 준장으로 진급시켜 조사본부장을 맡기려는 게 아니냔 관측도 나옵니다.
통상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장성급 장교가, 2인자인 차장은 대령급이 맡는 보직으로 두 자리 모두 계엄 사태 이후 공석인 상태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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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장성급 장교가, 2인자인 차장은 대령급이 맡는 보직으로 두 자리 모두 계엄 사태 이후 공석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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