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50대 한국인 숨진 채 발견

한국인 납치와 감금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캄보디아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시간 20일 저녁 8시쯤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의 한 호텔 객실에서 50대 후반의 한국인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숨진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여권을 비롯해 휴대전화와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도 발견됐습니다.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에서 관련 사실을 통보받은 뒤 영사를 급파하고, 캄보디아 당국의 신속한 조사를 요청하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