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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 현지 경찰의 스캠 범죄 단속 과정에서 한국인 10여 명이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구조 신고를 한 한국인 2명도 구출됐는데요.
정부는 현지 대사관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동남아에는 조기경보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10여 명이 온라인 스캠 범죄 가담 혐의로 현지 경찰에 또 체포됐습니다.
외교부는 스스로 구조 신고를 한 한국인 2명도 현지 경찰에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구금됐던 한국인 송환 이후에도 우리 국민의 체포와 구조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우리 대사관은 사실상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업무량이 한도 초과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진아/외교부 2차관(지난 17일) : 대사관 사건 담당 관계자들이 있습니다. 담당자들이 굉장히 열악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응을 하는데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설상가상으로 현지 대사관 직원 2명은 이번 사태가 벌어지고 난 대사관에 몰리는 비난에 부담을 느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일단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번 주 안에 영사인력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주변국을 비롯해 규모가 큰 공관에서 인원을 차출해 캄보디아로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 전체에 재외국민 안전과 관련한 조기경보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처럼 우리 국민의 피해가 발생한 후 사태 파악에 나서는 방식을 넘어서, 유사한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겁니다.
외교부는 이 또한 인원 충원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행안부 등과 협의해 영사안전과 관련한 실무 인력 40여 명을 긴급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양영운 디자인 권향화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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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 경찰의 스캠 범죄 단속 과정에서 한국인 10여 명이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구조 신고를 한 한국인 2명도 구출됐는데요.
정부는 현지 대사관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동남아에는 조기경보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10여 명이 온라인 스캠 범죄 가담 혐의로 현지 경찰에 또 체포됐습니다.
외교부는 스스로 구조 신고를 한 한국인 2명도 현지 경찰에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구금됐던 한국인 송환 이후에도 우리 국민의 체포와 구조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우리 대사관은 사실상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업무량이 한도 초과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진아/외교부 2차관(지난 17일) : 대사관 사건 담당 관계자들이 있습니다. 담당자들이 굉장히 열악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응을 하는데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설상가상으로 현지 대사관 직원 2명은 이번 사태가 벌어지고 난 대사관에 몰리는 비난에 부담을 느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일단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번 주 안에 영사인력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주변국을 비롯해 규모가 큰 공관에서 인원을 차출해 캄보디아로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 전체에 재외국민 안전과 관련한 조기경보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처럼 우리 국민의 피해가 발생한 후 사태 파악에 나서는 방식을 넘어서, 유사한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겁니다.
외교부는 이 또한 인원 충원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행안부 등과 협의해 영사안전과 관련한 실무 인력 40여 명을 긴급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양영운 디자인 권향화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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