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테러" vs "무차별적 정치 공세" [앵커리포트]

"부동산 테러" vs "무차별적 정치 공세" [앵커리포트]

2025.10.20.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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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15 부동산 대책, 정치권에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 인사들은 일제히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격했습니다.

지금의 부동산 폭등은 전 정권 탓이란 거죠.

오세훈 시장의 반응까지 들어보시죠.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 윤석열 정권은 부동산의 공급 대책을 사실상 도외시했고 또 오세훈 시장의 무원칙적인 토지거래허가제의 해제 발표, 이런 것이 서울 부동산의 폭등을 불러왔다, 이런 것은 서울 시민이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박용진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서울시를 주목했으면 좋겠다. 야당이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는 그러면 잘하고 있느냐, 이런 거를 한번 들여다봤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주목하고 있는 건 헌인마을 재개발사업인데…]

[오세훈 / 서울시장 : 과도한 규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 전에는 구두로, 유선상으로 발표 직전에 연락이 와서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셈입니다.

(말이 안 되죠.신중해 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도 일방적으로 묵살하고 바로 그냥 발표해버린 겁니다. 이게 국가 폭력 아니겠습니까?)

예. 사전에 좀 충분히 의논이 있었다면 저희의 의견 개진을 하고 싶었는데…]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권이 결국 '보유세' 카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한 마디로 부동산 테러입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갈라치는 정책 ((중략)) 이제 남은 것은 세금 폭탄입니다.

제발 냉장고가 아니라 부동산을 부탁합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입만 열면 거짓말 식의 국민의힘의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로 불안 심리와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유세 강화는) 논의하고 있다거나 그런 건 사실이 아닙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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