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님, 판사 출신 아니십니까?"...김병기, 국힘 향해 경고 [현장영상+]

"장동혁, 대표님, 판사 출신 아니십니까?"...김병기, 국힘 향해 경고 [현장영상+]

2025.10.19.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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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마지막으로 한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극우와 내란의 길로 폭주하는 국민의힘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장동혁 대표님, 판사 출신 아닙니까? 법을 우리보다는 많이 안다는 분이, 그리고 법을 지켜야 할 분이 헌정을 수호해야 할 분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투사인 양 추켜세웠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법을 아는 자가 법을 무너뜨리고 헌정을 지켜야 하는 사람이 헌정을 짓밟은 겁니다. 사법질서에 대한 정면도전이었고 헌정질서에 대한 중대한 모욕입니다.
장동혁 대표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닙니다. 윤석열의 계엄과 내란을 정당화하고 불법과 폭력을 민주주의로 포장한 궤변 중의 궤변입니다.

이건 민주주의 뿌리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발언입니다. 게다가 윤석열과 함께 좌파 정권을 무너뜨리자는 말은 대선 불복을 넘어선 명백한 제2의 내란 선동입니다. 내란을 옹호하고 다시 내란을 부추기는 분이 어떻게 공당의 대표 자리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다시 손잡고 정권 재탈환을 명분으로 해서 제2의 쿠데타를 꿈꾸고 있는 거 아닙니까? 헌법을 짓밟은 자, 국가와 국민을 배신한 자를 영웅으로, 투사로 미화하는 정당. 그게 바로 지금의 국민의힘입니다.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면회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는 일본의 극우세력의 망동과 다를 바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스스로 내란정당, 극우정당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분명히 경고합니다. 내란 미화, 내란 선동, 헌정 파괴의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법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고 이를 철저하게 격퇴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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