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기싸움' 후 '불편한 점심식사'? [앵커리포트]

'거센 기싸움' 후 '불편한 점심식사'? [앵커리포트]

2025.10.16.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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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법원으로 현장국감을 간 법사위.

국민의힘 반대 속에 민주당은 이른바 '현장 검증'을 강행했는데요.

그 모습부터 보고 오시죠.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장 (어제) : 현장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법원행정처에서는 처장님을 필두로 안내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법원행정처 입장을 말씀하게 해주세요.]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저희 국민의힘은 이동할 수 없습니다.]

[추미애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어제) : 자, 감사 중지를 선포합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몸에 손 대지 마세요.]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마세요.]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이번) 현장 국감은 국회법, 헌법, 또 국정감사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 현장 국감입니다.]

민주당 주도로 강행된 현장 검증은 대법정과 소법정, 대법관 집무실 등을 15분 남짓 돌아봤는데, 로그 열람이나 검증 등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싸움 분위기 속에 법사위원들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점심식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 현 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우리나라 속담에도 밥을 먹을 때는 뭐도 안 건드린다,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특별히 불미스러운 일이라든지 그런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짧은 시간 식사를 했는데요. 그 시간 동안에는 여야 의원들이나 또 대법원 관계자들하고 그런 덕담을 나누는 것이지 거기에서 그런 정치적 공방을 하면서 밥을 먹지는 않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현장 국감'에도 마무리 발언 참여 조희대 대법원장은 현장 국감이 끝날 무렵 마무리 발언을 했는데요, 이땐 또,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 (어제) :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무엇인지 세심히 살펴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겸허한 마음과 굳건한 소명의식으로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김기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대법원이 조금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왜 대법원장은 그렇게 신속하게 재판해서 우사인 볼트보다 이재명 재판은 빨리하고 소부에 회부 하기도 전에 전원합의부로 간다, 그리고 기록을 보게 허락하셨어요?]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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