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송언석 "무능·무책임한 정권 대신해 야당 사명 다 할 것"

[현장영상+] 송언석 "무능·무책임한 정권 대신해 야당 사명 다 할 것"

2025.10.15.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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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응할 TF를 본격 출범하고, 관련 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존경하는 박덕흠 위원장님과 TF 위원 여러분 그리고 함께해 주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행정시스템이 멈춰서는 초유의 국가적 위기 앞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화재 사건은 대한민국의 정부 기능이 전체가 한순간에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엄청난 재앙이었습니다.

당초에 640여 개로 알려졌던 시스템이 709개라고 알려졌는데 이 709개의 행정시스템이 멈추고 공무원 75만 명이 그동안에 해왔던 업무 자료가 완전히 소실되었으면서 정부24, 국민신문고, 복지로 등 국민의 일상 행정서비스마저 모두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도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구율도 한 달이 다 되어 가도록 30%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가 시스템의 중추가 불타고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던 그 시각에 대통령 부부는 예능 방송 촬영에 나가서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퍼부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더구나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 엄청난 사태가 일어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고 실실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재난 앞에서 책임 있는 지도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습니다.

이에 우리 국민의힘은 오늘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기본 기능을 지키기 위해 국가전산망 먹통 마비 사태 긴급 대응 TF를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의 디지털 주권과 데이터 안보 개념을 다시 정립해야 합니다. 전산망 안전이 곧 국가 안보라고 하는 인식하에 정부의 관리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되돌아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산행정 시스템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오늘 임명장을 받으시는 위원 여러분, 이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하고 재발을 막을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중대한 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책임 있는 노력과 헌신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혼란을 바로잡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제1야당으로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이재명 정권을 대신해서 진정으로 국가를 지키는 야당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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