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회담본부 복원...평화교류실도 설치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복원...평화교류실도 설치

2025.10.14.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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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된 남북대화와 교류협력 전담부서를 복원하고 축소됐던 정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직제 개정안을 내일(15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직제 개정에 따라 남북대화 재개는 물론, 정례화와 제도화를 추진하는 남북회담본부가 복원되고, 한반도 평화경제와 공동성장 업무를 담당할 평화교류실도 설치됩니다.

또 개성공단 정상화 등 남북협력지구 발전을 위한 평화협력지구추진단도 복원되고 민간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한반도정책경청단도 장관 직속으로 신설됩니다.

반면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던 인권인도실은 폐지돼 사회문화협력국으로 관련 업무가 흡수됩니다.

또 기존 통일협력국도 통일정책실로 업무를 이관해 폐지하고 국립 통일교육원의 명칭은 평화통일민주교육원으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직제 개정에 따라 기존 533명인 통일부 정원은 600명으로, 67명 늘어납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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