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캄보디아 범죄 대응 해외취업사기 특위 설치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캄보디아에서 대학생이 사망하는 등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해외 취업 사기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해외에서 우리 국민 대상 범죄가 있었다며,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교부는 해외 취업관리 확대와 범죄 유형별 사전 경고 강화, 피해자 신속 구조를 위한 현지 경찰 공조 구축 등 구체적인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영사 조력법 개정 등 법과 제도적 정비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민주당은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해외 취업 사기 대책특위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영사 조력법을 언급하며 특위 설치를 검토하고 실태점검과 입법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