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야윈 모습? 쇼한다! 밖에 나오면 위험, 보석 어림없어"

박지원 "尹 야윈 모습? 쇼한다! 밖에 나오면 위험, 보석 어림없어"

2025.09.29.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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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9월 29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민 크리에이터

- 尹 야윈 모습? "결국 쇼!" 여전히 부하 탓... 보석 어림없어, 안에서 잘 사시길
- 국힘 장외투쟁? 백해무익, 싸움은 민주당이 전문
- 전한길 출마? 민주당 '해피'
- 나경원, 尹 '오빠'라 하지 아버지라 하나
- 추미애 경기지사 출마? 나오면 당연히 된다
- 조희대 청문회, 당정대 조율있었다면 좋았을 것... 상임위 분립 시스템
- 서영교, 상당한 증거 있어... 특검서 수사하면 될 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영수 : 정치 고수와 신선한 시선이 마주하는 본격 시사 토크 시간입니다. 애기야 정치하자. 이번 주 정치 고수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입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 안녕하세요. 박지원 위원님 SNS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진숙 위원장 개인 돈으로 빵 사드시라.

● 김영수 : SNS에 그렇게 글을 올리셨구나.

□ 이상민 : 빠이빠이야. 이렇게 노래도 있지 않습니까?

● 김영수 : 그렇지 않아도 물어보려고 했는데. 우리 크리에이터가 바로 지적을 해 주시네요. 정부 조직법 개정안 통과했잖아요. 그리고 방통위 설치법도 통과하고 국회법 개정안도 곧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께서는 주말에 그러면 어디 국회에 계속.

◇ 박지원 : 금요일 저녁에는 ‘금귀’했다가 ‘월래’하지 않고 ‘토래‘했습니다. 토요일 내려와 가지고 어제 투표하고 그리고 일요일 날은 우리 법사위 기자회견도 있었지만 세계에서 제일 좋은 재경 목포 문태고등학교 동문회 체육대회가 있었어요. 서울에서. 거기 가서 체육 관리한 거죠. 방송에 나가서 해남 배추도 자랑하고.

● 김영수 : 꼭 나오시면 해남 배추 이야기하시더라고요.

◇ 박지원 : 그러니까 수도권 주민들이 한 달만 김장 시기를 늦추면은 제일 좋은 해남 배추 절임 배추로 김장할 수 있습니다.

□ 이상민 : 진도는 뭐가 있습니까?

◇ 박지원 : 진도도 마찬가지고요. 미역 김 완도도 다 똑같아요.

● 김영수 : 똑같습니까? 지역구 자랑은 여기까지 하시고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혹시 물어볼 거 마음껏 물어보시면 됩니다.

□ 이상민 : 그럼 바로 물어보겠습니다. 최근에 어이없다는 분석도 있지만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 윤 전 대통령입니다. 이름은 다 아실 테고 차라리 제가 처벌을 받고 싶습니다. 1.8평짜리 방에서 아주 서바이브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보석만 해주시면 아침 밤 해가지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 관리도 잘하겠습니다.” 이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얘기를 했어요.

● 김영수 : 몇 주 전보다 훨씬 더 비슷해진 것 같아요.

□ 이상민 : 싱크로율을 맞추려면 이렇게 해야 됩니다.

◇ 박지원 : 물론 핼쓱해지시고 술 안 자시니까 살이 많이 빠졌더라고요. 그리고 염색하던 머리가 거기 가면 다 짧게 깎아요. 그렇게 하얗게 나오니까 쇼를 하고 있지만은 재판 받아도 사형 아니면 무기예요. 1.8평에서 영원히 살아야 될 사람이 무슨 나와서 그건 구실이죠.

□ 이상민 : 아니 근데 진짜 서바이브 자체가 힘듭니까?

◇ 박지원 : 서바이브 살아가기가 힘들다. 다 살잖아요. 다른 사람은 다 사는데 왜 자기는 못 살아요? 그게 우선 서민 의식이고. 저런 말씀을 하시기 전에 내란 쿠테타에 대해서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잘못했습니다.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지 아직도 내란 우두머리로 파면된 그가 구치소에 있으면서도 저렇게 큰소리치는 세상이 역사가 국민이 용서하겠어요. 더 고생해야 돼요. 보석은 무슨 보석이에요?

□ 이상민 : 그러면서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무슨 기업 총수입니까? 기소할 만한 것인지도 모르겠고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 박지원 : 그가 일생 동안 한 게 기소해서 감옥 넣는 겁니다. 자기가 그러한 내란을 쿠테타를 하지 않았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어요? 3년간 분탕질을 했던 책임을 느껴야죠. 분탕질 나오잖아요.

● 김영수 : 보석이 인용되지 않아서 분노해서 위해를 가할 수도 있다. 이런 발언을 김계리 변호사가 했던가요?

□ 이상민 : 김계리 변호사가 이런 말도 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은 유명하다. 그러니까 도주의 우려가 없다. 유명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다 알려진 분 아니냐.” 이런 식으로 변호를 했는데. 이게 변호를 하는 입장에서 유효한 유의미한 답변입니까?

◇ 박지원 : 그게 말이 돼요? 유명한 게 좋은 것으로 유명해야지. 쿠테타하고 내란한 사람으로 유명하고 사람으로 21세기 대한민국 세계 6대 경제 대국에서 그런 것이 유명한 게 자랑이에요? 그리고 자기의 반성이 앞서야 됩니다. 거듭 저는 말씀드리지만 박근혜 대통령도 찬성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분은 내 책임이다 잘못됐습니다. 그러면서 최순실까지도 내가 지시했다. 이렇지만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고 부하 직원들한테 모든 것은 떠넘기고 자기만 나오겠다고. 자기만 감옥에 있을 테니까 내 부하들과 직원들은 내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책임이 없으니까 나가게 해 주십시오. 이게 인간다운 말이에요.

● 김영수 : 윤 전 대통령이 다른 재판에는 다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 재판에 나오잖아요. 그리고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 그러니까 자기들 지지층의 자기 모습을 보이고 호소를 해서 어떤 국민적 공분을 가져올 것이다. 그 사람들만 하는 거예요. 전국에 10%도 안 되는 윤어게인 이 사람들만 뭉치는 거죠. 어제 광화문 뭉친 사람들이 다 그 사람들 아니에요. 저는 김계리 변호사가 위해할 수 있다. 밖에 나오면은요. 진짜 충격적인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구치소에 계셔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이상민 : 근데 비판은 받더라도 재판부한테 이렇게 호소를 하면은 보석은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박지원 : 글쎄 그러한 것은 재판장이 결정할 문제이지만은 국민적 상식으로 제 법적 상식으로는 보석의 대상이 안 된다. 그리고 건강도 굉장히 좋더라. 오히려 살 빠진 것은 좋잖아요.술 안 마셨어 김건희도 나와서 보니까. 죽는다 어쩐다 하는데 보니까 좋아요. 두 부부 건강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거기서 살아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전한길 씨는 상당히 안타까웠나 봐요. 오열하는 영상이 공개되었어요.

□ 이상민 : 전한길씨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울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진짜 보수의 가치지 이게 진짜 상남자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박지원 : 상남자 진짜 우리나라 맞네요.

● 김영수 : 지금 전한길씨 성대모사 하신 거예요? 상당히 비슷한데요.

□ 이상민 : 그래서 “저는 목숨을 걸고 윤 대통령 지키겠습니다.” 이쪽 얘기하는데 목숨을 걸었어요.

◇ 박지원 : 그게 말이 되는 짓을 해야죠. 지금 보십시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통일교 신천지 전광훈. 헌법에 규정된 종교 분리 원칙도 지키지 않고 이러한 사람들과 태극기 부대를 나와서 전한길 목숨을 지키라고 그러세요. 지키면서 한번 해보라고 그러세요. 잘못했으면 죄를 받아야죠. 벌을 받아야죠.

□ 이상민 : 이분은 근데 왜 갑자기 오열을 하기 시작한 겁니까? 이분은 정치 안 한다면서요? 대구시장도 양보하고 다 양보하고.

◇ 박지원 : 글쎄 양보는 이진숙한테 했는지 모르지만 그건 관심의 대상이 아니에요.

● 김영수 : 박지원 의원께서는 전한길 씨가 앞으로도 국민의힘에 큰 영향력을 계속 미칠 것으로 보세요?

◇ 박지원 : 당연하죠. 굉장히 영향력을 미칠 거예요. 우선 대표가 한동훈 전한길 누구 공천 줄래? 그랬더니 전한길 준다고 했잖아요. 그분이 대표예요.

● 김영수 : 그때는 경선 때고 대표가 되면 달라질 것 같다. 선을 긋고 중도를 향해서 나아갈 수도 있다. 이렇게 보는 분도 있던데요.

◇ 박지원 : 보는 분은 있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매일 더 강해지잖아요. 이재명 독재 끌어내리겠다. 이재명이 지금 독재하고 있어요? 자기들이 하던 짓을 이재명 대통령한테도 적용해서는 안 되죠.

□ 이상민 : 근데 이런 분들이 나와주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기분은 어떻습니까?

◇ 박지원 : 그런 그분들이 이 나라 발전을 위해서 정치 발전을 위해서 나오는 것은 참 불행한 일이지만 단순하게 선거를 생각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해피하죠.

● 김영수 :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 박지원 : 그렇죠. 물론 10~20%는 나올 거예요. 그렇지만 선거라는 것이 10~20% 가지고 당선 안 되잖아요. 최소한 51% 가야 된다고요.

● 김영수 : 근데 지금 국민의힘이 장외 집회하고 있는 것도 결국은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에는 도움이 안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그건 외연 확장에는 확정에 도움이 안 되고. 예를 들면 통일교 신천지 전광훈 이런 분들의 단결을 해서 내놓지만은 그분들이 자랑하는 신도 수들보다도 훨씬 적게 나오잖아요. 물론 다 나오기는 힘들겠지만은. 어떻게 됐든. 그게 말이 돼요? 그러한 집회가 국민의 심금을 울려줘야 돼요. 국민에게 파동을 줘야 되는데 전혀 감동을 주지 않는 그런 집회가 백해무익하죠. 그리고 야당한테는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가 국회다라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말씀하셨는데. 어제요.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놓고 필리버스터 발언할 사람이 없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시간은 채워야 되고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이 가서 대신 해주는 그런 필리버스터.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는 거예요. 이미 전의를 상실하고 오직 윤어게인만 부르면 그들이 단합될 것 같지만은 선거해 보세요. 처참한 결과가 예상됩니다.

● 김영수 :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을 이렇게 예상하시는 거예요?

◇ 박지원 : 그렇게 건방진 예측을 해도 안 좋지만은 겸손해야죠.

□ 이상민 : 네, 오만하면 안 되죠.

◇ 박지원 : 그런데 지금 하는 국민의힘 꼴을 보면은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겠는가. 이게 너무 많이 이겨도 안 좋거든요. 균형이 맞아야지.

● 김영수 : 국민의힘이 어떻게 이 정국을 풀어나가면 무서운 야당이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지원 : 국민의힘은 우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손절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종교 집단과도 손절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건전한 보수를 지향하면서 합리적 대안 투쟁을 하면은 우리 민주당도 위협을 느낄 거예요. 그런데 지금 하는 일이 저게 안 되잖아요. 저렇게 되면 제가 막말 나오는 것은 참 안 좋은데 그건 안 좋잖아요. 저러면 안 돼요.

□ 이상민 : 근데 정치적으로 모멘텀이 있어야 여당도 야당도 조금 대화를 하거나 그런 시기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밖에 나가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습니다.” 이렇게 목숨을 걸고 쓰시는 분이에요.

◇ 박지원 : 서툴러요. 싸움은 민주당이 잘합니다. 장외 투쟁을 하더라도 민주당은 재미있게 하잖아요. 응원봉이 나오고. 그게 왜 그러냐. 국민이 지지해 줘야 되는 거예요. 돈 받고 동원되는 그러한 사람들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젊은 세대들이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응원봉 가지고 탄핵을 외치는 그런 집회가 국민한테 감동을 주지 저건 아니에요.

● 김영수 : 앞으로도 국민의힘이 계속 저렇게 장외 투쟁을 할 것으로 보세요. 아니면 국민의힘이 어떻게 할 것으로 보세요?

◇ 박지원 : 계속했으면 좋겠지만 한계가 있을 거예요. 힘이 없어요. 지금 벌써 필리버스터 몇 번 하더니 할 사람이 없어졌다니까요. 오늘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 김영수 : 어제 필리버스터를 그러면 민주당 의원들이 대부분 채웠군요.

□ 이상민 : 그럼 나중에 삭발이나 단식 이런 코스로 들어간다는 분석도 있는데 그것도 민주당이 대신해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 박지원 : 자기들이 하더라도 삭발해서 머리 안 길러진 사람 없고, 단식해서 죽은 사람 없어요. 그것도 국민적 감동을 가져와야 된다니까요. 감동이 없는 장외 투쟁은 국민 지지가 없는 장외 투쟁은 그들만의 잔치에 끝나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 물어보실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 이상민 : 최근에 설전이 있었습니다. 추나 대전이라는.

● 김영수 : 추나 대전 이야기해 볼까요?

□ 이상민 :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나경원 의원님 이렇게 하는 것이 윤석열 오빠에게 무슨 도움이 되십니까?” 바로 추미애 의원이.

◇ 박지원 : 그럼 윤석열 오빠라고 하지. 그럼 윤석열 아버지라고 할 거예요? 그게 뭐가 나빠요? 오빠 칭호는 일반적인 칭호 아니에요?

□ 이상민 : 아무래도 이게 동문이라서 그런 건지.

● 김영수 : 실제로 이런 오빠 발언 뭐가 잘못이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 박지원 : 아니 오빠라 하지 그럼 아버지라고 하나요? 삼촌이랑 하나요? 저는요. 나경원 의원한테 법사위에서도 얘기를 했지만 나경원 의원은 운이 없는 것 같아요.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한테 그렇게 충성을 하고 앞장서서 싸워주지만은 5선 할 때까지 장관 한 번 못 했어요. 아마 특이할 거예요. 그래도 앞장서서 싸워요. 특히 보세요. 당 대표 하려고 하니까 윤석열이 초선 의원들 연판장 돌려서 못하게 하고. 서울시장 나오려고 하니까는 오세훈보다도 나경원 의원이 더 지지도가 높았어요. 명태균 씨 시켜가지고 잘라버리고. 대통령 후보 나오려고 하니까 다 방해를 받았잖아요. 그런데 윤석열이가 부르면 맨 먼저 쫄랑쫄랑 따라가요. 난 그걸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나는 나경원 의원이 법사위 간사로는 저는 한다고 그래서 그건 안 된다라고 했지만은 법사위에서 질문하는 거 보면은 진짜 중진 실력 있는 알찬 질문도 잘 하더라고요. 역시 나경원 의원이 저런 게 있구나 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는데 정치 행보는 운이 없어요.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도 하는 것마다 안 되잖아요. 태극기 깃봉 세운다고 했다가 한 방 맞고 유람선 버스 한강 버스, 이것도 그냥 열흘 만에 다 파토가 나잖아요. 오세훈 시장 운이 없고 나경원 의원은 더 없어요. 그래도 오세훈 시장은 시장이라도 지지도가 낮지만 명태균 덕에 의거해서 됐지만은 나경원 뭐예요? 그거 안 되죠. 그리고 법사위 간사를 하겠다 하는 것은 제척 사유가 된다니까요.

● 김영수 :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어떻게 보세요?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경기지사 설이 있던데.

◇ 박지원 : 경기지사 아직 아직 안 나갔잖아요. 그렇지만 우리 당에서 상당하게 유리하게 대두되고 있어요.

□ 이상민 : 근데 추미애가 밀면 누구든지 뜬다. 황현희 씨가 이런 얘기도 했거든요. 개그맨 황현희 씨가 나경원 의원에게는 이런 게 운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운이 없다고 하셨는데.

◇ 박지원 : 나경원 의원이 경기도지사 나온다고요? 만약에 그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러면 나경원 의원은 국회의원도 떨어져요. 국회의원도 못 해.

● 김영수 : 의원도 못한다.

◇ 박지원 : 의원도 못 하죠. 경기도지사 나오려면 의원직 사퇴하고 나오잖아요. 그렇죠 추미애 의원이 둘이 붙는다 하면 경기도지사 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에요? 경기도 지사는 만약 우리 민주당에서 공천을 추미애 의원을 한다 돼요. 그럼 나경원 의원 거기서 추나 대전 한번 붙어보라고 그랬어요. 그러면 국회의원도 못 해 먹는 거야.

● 김영수 : 당내에서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경기도지사 나가면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박지원 : 지금 다른 분들도 많이 계시니까. 제가 말 잘못하면 방송 끝나고 나가서 귀싸대기 얻어 맞는데. 어떻게 됐든 추미애 우리 법사위원장이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최근에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건 통과시켰잖아요. 법사위에서. 이걸 놓고서 지도부하고는 의견 교환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지원 :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가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그러한 중대한 결정을 할 때는 당정대 협의가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그리고 특히 정청래 대표나 김병기 원내대표와 조율이 있었으면 좋았겠죠. 그렇지만 그날 저는 재판을 받고 있었어요. 우리 재판장이 지귀연 판사인데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현장에 없었습니다마는 그렇게 급박하게 진행되니까. 위원장의 권한으로 법사위원들의 동의를 받아서 결정한 일이다. 추미애 위원장님의 말씀대로 삼권분립이 나라에 있다고 하면은 국회에도 소속 상임위원회의 분립이 있다. 위원회에서 의결한 것은 당 대표도 원내대표도 간섭할 수 없다. 이렇게 딱 얘기를 했는데 정청래, 김병기 두 대표가 법사위의 힘을 추미애한테 탁 실어주더라고요. 잘 된 거 아니에요?

● 김영수 : 친명계로 통하는 김영진 의원은 너무 급발진한 거 아니냐고 하셨다고.

◇ 박지원 : 물론 민주정당이니까. 그러한 얘기가 나오는 것도 건강한 거예요. 어떻게 100% 다 찬성합니까? 결국 추미애 위원장은 도랑치고 가재 잡은 거지.

□ 이상민 : 다른 얘기를 질문드려보겠습니다. 서영교 의원과 부승찬 의원이 주장하는 설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덕수입니다. 조희대 한덕수 회동설 이거 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지 않겠냐. 이런 물음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한덕수였습니다.

◇ 박지원 : 서영교 의원이나 부승찬 의원은 저는 우리 민주당에서 가장 똑똑한 의원 중에 해당되는 참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서영교 의원은 특히 저랑 함께 법사위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했지만은 늘 그분이 얘기하는 것은 옳았어요. 이 말씀도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본인은 상당한 제보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은 의혹이 있는 것은 제기를 하는 거예요. 우리가 계엄 난다 하고 김민석 당시 수석 최고위원이 의혹을 제기했을 때 모두 비난했어요. 저도 하지 마라고 그랬어요. 그렇지만 결국 현실로 나타났잖아요. 만약 그때 우리가 대비를 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계엄 내란의 근원도 검찰에 있다. 이러한 것을 조사했거나 도이치모터스 김건희 사건, 양평 고속도로 이런 것을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했으면 이런 일이 사태가 내란 사태가 안 일어날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지금도 서영교 의원이 법사위에서 저에게도 얘기하는 걸 보면은 신뢰성이 있다. 저도 제가 신뢰성이 있다 하는 얘기했다가 많이 비난하더라고요. 비난받더라도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죠.

◇ 박지원 : 홍준표 대구시장처럼 말은 바로 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억울하다고 하면 서영교 의원은 최소한 원내 두세 분의 현역 의원들도 같은 얘기를 했다고 하면은 한번 특검에서 조사해 보면 나올 거 아니에요. 조사해라 이거예요.

□ 이상민 : 근데 확인도 안 됐는데 이 청문회를 열고 의혹을 확인하고 어떻게 합니까?

◇ 박지원 : 의혹을 확인하면 확인할 수 있는 기관은 지금 현재 특검이나 검찰이나 경찰의 수사 결과로 확인이 되지 이러한 문제는 확인이 안 돼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죽어도 안 했다고 했잖아요. 특검에서 수사하니까 사실로 나오잖아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은 물론 양평 고속도로 아니라고 했잖아요. 관계없다고 했잖아요. 조사하니까 나오잖아요. 그러나 양평 고속도로 의혹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몽땅 쓰고 있다가 보니까는 국토교통부 서기관이랑 군수랑 다 한 게 나오잖아요.

● 김영수 : 그런데 당시 의혹 제기는 민주당 지도부도 다 나서서 의혹을 제기한 것이고. 이번 의혹은 김병기 원내대표가 당사자가 직접 해명하라고 이야기했잖아요. 당 차원에서도 지금 대응하는 건가요?

◇ 박지원 : 당사자가 해명을 해서 얘기를 했잖아요. 그렇지만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일말에 선을 긋고 있지만.

● 김영수 : 그게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일반 과거에 말씀하셨던 여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라든지 양평 고속도로 변경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당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나섰고 당 차원에서 문제 제기를 했잖아요. 강하게 제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이번 건은 몇 명의 의원들이 제기를 하고 당 지도부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거든요.

◇ 박지원 : 글쎄 당 지도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그런다고 서영교 의원한테 하지 마라 이런 얘기는 안 하고 있고 음성적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 많은 의원들은 한번 특검에서 조사해 보자.

● 김영수 : 그리고 특검은 아직 조사 계획이 없다고 하는 거죠?

◇ 박지원 : 글쎄요. 아직 없다고 하면은 고발해서 수사처 중수청에서 조사하면 될 거 아니야.

● 김영수 : 지금 특검법이 새로 통과했기 때문에 언제든지 수사는 가능한 거죠?

◇ 박지원 : 글쎄요. 그것은 특검이 결정할 문제이고. 저는 구체적으로 법조인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은 억울하면 억울한 대로 조사해 보자 그래야 결과가 나올 거 아니에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이 안 나올 것 같아요.

◇ 박지원 : 어떻게 됐든 조희대 대법원장은 과거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은 국회 본회의에 나와서 질문에 다 답변했어요. 그리고 심지어 당일날 국회에서 출석해라 하면 당일 출석도 했어요. 조진만 민복기 이런 대법원장들도 출석해서 다 얘기를 했어요. 유태흥 전 대법원장은 탄핵 소추까지 받았어요. 그러나 이게 왜 유신 헌법이 제정되면서 대법원장이나 헌법재판소장이 법사위에 국정감사 때도 앞에 인사말만 하고 갔다가 방에서 보고 끝나면 종결 답변을 했는데 만약에 내일 나오지 않으면 아마 우리 법사위에서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자동적으로 채택이 돼요. 그건 인사만 할 게 아니라 거기에 앉아서 하루 종일 국정감사 받아야죠. 제가 이 법사위에 감사원 감사위원들도 똑같이 전부 내려와서 인사하고 올라갔는데 한 2-3년 전에 문제가 있어서 전부 기다려라. 우리가 질문할 테니까. 하루 종일 앉혀놨어요. 그리고 질문하는 거예요. 이번에 진짜 파출소 피하려다가 대법원장은 경찰서 만난다. 하루 종일 국정감사 한번 받아보시라고 하세요. 이러면 안 돼요. 그리고 당신이 일생 동안 재판장을 했는데 피고인이나 참고인이 불출석 사유서는 들어봤지만은 불출석 의견서를 냈단 말이야. 그러면 자기는 불출석 의견서 내는 피고인 참고인을 그대로 이해했나요? 이건 아니죠. 자기 권리를 지키는 데 중요하다면 국회 권리도 중요하게 지켜줘야 된다. 나오셔야 된다.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지나서요. 애기야 정치하자를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박지원 의원, 이상민 크리에이터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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