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국정감사 앞두고 ’증인 채택’ 신경전
’김건희 논문’ 의혹 국민대 이사장 국감 증인 채택
’리박스쿨’ 관련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도 포함
’김건희 논문’ 의혹 국민대 이사장 국감 증인 채택
’리박스쿨’ 관련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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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국회가 본격화하면서 국정감사 증인 채택 등을 놓고 여야의 첨예한 기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목요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또 만났지만, 역시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14일부터 국정감사를 열기로 합의한 국회 교육위, 하지만 증인을 두고는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씨 논문 의혹에 연루됐지만, 지난 3년간 단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은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을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리박스쿨' 사태와 관련된 신문규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도 보란 듯이 증인 목록에 포함 시켰습니다.
[김영호 / 국회 교육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김건희 씨의 조력자들은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는 이런 세상, 우리 국회가 바로잡아야 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범여권 전체로 전선을 넓히며, '야당의 무대' 국정감사 정국에서 끌려가지만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의 자녀 특혜 의혹을 다시금 정조준하며,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증인 목록'에 올렸습니다.
[조 정 훈 / 국회 교육위 국민의힘 간사 : 야당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지만 날카로운 눈으로 철저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감자'인 배임죄 폐지를 놓고도 찬반 입장부터 밝혀라, '이재명 보호법'이다,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여야는 상임위마다, 쟁점마다 평행선을 달리는데, 지도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내대표와 수석끼리의 '2+2 회동'이 이틀 연속,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겁니다.
민주당은 정부조직법과 국회 증언감정법 등을 목요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인데,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더 손질해서 추석 이후에 다루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 병 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브리핑) 할 게 없어요. 빠그라져서…]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추가적인 회동 계획은 없습니다.]
여야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법안 하나하나마다 무제한 토론으로 맞서는 '무한 필리버스터' 계획을 두고 마지막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윤다솔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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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가 본격화하면서 국정감사 증인 채택 등을 놓고 여야의 첨예한 기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목요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또 만났지만, 역시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14일부터 국정감사를 열기로 합의한 국회 교육위, 하지만 증인을 두고는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씨 논문 의혹에 연루됐지만, 지난 3년간 단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은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을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리박스쿨' 사태와 관련된 신문규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도 보란 듯이 증인 목록에 포함 시켰습니다.
[김영호 / 국회 교육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김건희 씨의 조력자들은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는 이런 세상, 우리 국회가 바로잡아야 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범여권 전체로 전선을 넓히며, '야당의 무대' 국정감사 정국에서 끌려가지만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의 자녀 특혜 의혹을 다시금 정조준하며,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증인 목록'에 올렸습니다.
[조 정 훈 / 국회 교육위 국민의힘 간사 : 야당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지만 날카로운 눈으로 철저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감자'인 배임죄 폐지를 놓고도 찬반 입장부터 밝혀라, '이재명 보호법'이다,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여야는 상임위마다, 쟁점마다 평행선을 달리는데, 지도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내대표와 수석끼리의 '2+2 회동'이 이틀 연속,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겁니다.
민주당은 정부조직법과 국회 증언감정법 등을 목요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인데,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더 손질해서 추석 이후에 다루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 병 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브리핑) 할 게 없어요. 빠그라져서…]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추가적인 회동 계획은 없습니다.]
여야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법안 하나하나마다 무제한 토론으로 맞서는 '무한 필리버스터' 계획을 두고 마지막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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