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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같은 국면에서 상부의 위법·부당한 명령을 수행하지 않고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한 장병 15명을 선발해 포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상자로는 계엄 발령 초기부터 국민과의 충돌을 회피한 조성현 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전사 제1특전대대장, 세 차례에 걸쳐 특전사 병력을 태운 헬기 진입을 지연시킨 김문상 전 수방사 작전처장 등이 선정됐습니다.
또 개인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부당한 상관의 명령을 거부해 양심의 자유를 지킨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도 이들과 함께 보국훈장 삼일장 서훈을 받게 됐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이밖에 계엄 당시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한 육군 장교와 부사관 11명도 각각 보국포장이나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공적심사위원회에 법조계, 학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을 포함한 위원회를 구성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포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포상을 계기로 헌법 가치에 따라 위법 부당한 명령은 단호히 거부하고 불의를 배격할 수 있는 참 군인을 지속 발굴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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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인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부당한 상관의 명령을 거부해 양심의 자유를 지킨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도 이들과 함께 보국훈장 삼일장 서훈을 받게 됐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이밖에 계엄 당시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한 육군 장교와 부사관 11명도 각각 보국포장이나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공적심사위원회에 법조계, 학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을 포함한 위원회를 구성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포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포상을 계기로 헌법 가치에 따라 위법 부당한 명령은 단호히 거부하고 불의를 배격할 수 있는 참 군인을 지속 발굴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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