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경고 문구‥"썰전...보도가 아니다" [앵커리포트]

'믿거나 말거나' 경고 문구‥"썰전...보도가 아니다" [앵커리포트]

2025.09.19.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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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4인 회동설'을 제기했던 유튜브 방송에선 어제(17일), 사실을 확인해 보도한 건 아니란 취지의 말이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유튜브 '열린공감TV' (지난 17일) : 토요일에 하는 '굥짜장썰뎐'은 100% 의혹 제기입니다. (네, 썰이니까요.) 그러니까 그래서 썰전이에요. 팩트로 확인하기 매우 어려운 것들, 예를 들어서 '정상명, 한덕수, 조희대, 김충식 4명이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는 누군가의 얘기는 누군가의 주장이잖아요. 저희는 보도가 아닙니다. 영화 보시면, 드라마 보시면 처음에 아예 이 영화나 이 드라마는 허구다, 팩트가 아니라고 공개하고 가잖아요. 그 영화나 그 드라마에 대해서 고소를 하잖아요? 고소가 진행 안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방송 당시 경고 문구도 작게 나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썰 푸는 시간" "믿거나 말거나" "밝힐 수 없는 취재원과 제보자의 진술"이라는 전제로,

"해당 음성은 AI로 제작된 것으로 특정 인물이 실제 녹음 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제보 녹취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당은 이 (녹취록) 진실공방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서 크게 대응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보자가 보수정권의 민정라인이자 고위직에 있던 사람"이라고 했던 서영교 의원,

어제는 "제보자가 민정라인으로부터 내용을 전해 들었다는 의원"이라고 한발 물러서는 듯한 발언을 했고,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최초 의혹 제기를 한 건 자신이 아니고,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에 물어보라고 했다고 전해집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의원총회를 하고 나오는데 우리 국회의원 중에 한 명이 저에게 다가옵니다. 내가 1년 전에 저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게 저럴 줄은 제가 이제 알았어요. 어떡하죠?" 이렇게 된 거예요. (해당 의원에게 그 말을 해 준 사람은 누구예요?) 그 말을 해 준 사람이 전 정권들의 고위직이죠.]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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