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나경원 간사 선임' 민주 주도로 부결...여야 충돌

법사위, '나경원 간사 선임' 민주 주도로 부결...여야 충돌

2025.09.16.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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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끝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에 선임되지 못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나경원 의원의 간사 선임 안건을 범여권 주도로 무기명 투표에 부쳤지만, 반대 10표로 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상임위 간사 선임은 그동안 각 당의 추천을 존중해 별다른 이의 없이 호선으로 처리해 왔다면서,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무기명 투표'를 결정한 것에 반발해 불참했습니다.

민주당은 나 의원이 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면회하는 등 사실상 내란 옹호 행보를 보였고, 지난 2019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징역 2년이 구형되는 등 '이해 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법사위원인 박지원 의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다면서, 그런 논리면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받은 대통령은 어떻게 국정을 수행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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