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 대통령 "임기 마칠 때 국민께 더 높은 평가 받도록 최선"

[현장영상+] 이 대통령 "임기 마칠 때 국민께 더 높은 평가 받도록 최선"

2025.09.11.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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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취임 100일을 맞아 참모들에게는 어떤 당부를 할지 주목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새 정부 출범이 오늘이 99일이라고요?

100일이 아니고?

아까 제가 밥 먹는데 우리 비서실장이 100일이 아니고 99일이라고 그래서.

그런데 어떻게 치면 4일까지 치면 100일이에요, 아니에요?

내일이 100일이에요?

정부 출범, 오늘로 출범 100일이 맞다고 합니다.

그간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 그리고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크고 작은 여러 어려움들을 무사히 헤쳐나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언제나 생각을 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공직자들, 특히 대한민국 공직자들 정말 우수합니다.

제가 성남시, 경기도, 국회 등등을 거쳐서 이 자리에 와 있지만.

공직자들 볼 때마다 참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특정 소수, 오염된 소수 때문에 일반적 인식이 그렇게 되지만 압도적 다수 구성원들은 정말 제자리에서 자기 역할들을 훌륭하게 잘 해냅니다.

정말 대단한 공직자들이신데 이걸 몇몇의 오염된 소수 때문에 사실은 오해가 많이 생기는 거죠.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의 성실함과 충성심, 그리고 헌신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받는 시기가 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지난 시간을 토대 삼아서 앞으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위해서 국가적인 역량을 모아가야 되겠습니다.

작은 차이를 넘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임기를 시작할 때보다 임기를 마칠 때 우리 국민 여러분께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코스피 지수가 오늘 보니까 사상 최고점을 또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 외 여러 경제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지만 현장 속의 우리 국민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합니다.

실질적인 민생 회복을 위한 첩경은 가계 생활비 부담을 더는 것이겠습니다.

일상과 직결된 주거, 교통, 양육, 교육, 문화, 통신, 에너지 등 7대 핵심 민생 부분에 대한 과감한 생활비 절감 대책을 수립해야 되겠습니다.

내년 예산에 관련 사업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개선이 필요하거나 당장 집행 가능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민생 문제의 해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 있습니다.

국민의 삶을 실제로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견지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게 보도가 늘어나서 그런지 실제 사안이 늘어나는지는 모르겠는데 최근에 초등학생들 상대로 한 납치 유괴 사건이 계속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큰 우려를 가지고 계신 만큼 그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사, 철저한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과잉대응이 안 하는 것보다 백 배 낫습니다.

관련 부처는 말이 아닌 즉각적인 행동, 실천으로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서야 되겠습니다.

민정수석, 혹시 알아보셨어요?

이게 보도가 많아진 거냐, 실제 사건이 많아진 거냐 한번 알아보라고 어제 말씀드렸는데 이따가 알려주시죠.

한 통신사에서 소액결제 해킹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모를 속히 확인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겠습니다.

일부에서 사건의 은폐, 축소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 또한 분명히 밝혀서 책임을 명확하게 물어야 되겠습니다.

소를 잃는 것도 문제지만 소 잃고도 외양간조차 안 고치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기업은 보안 투자를 혹시 불필요한 비용이다, 이렇게 생각하는지 않는지 한번 되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부도 이 보안 문제, 근본적인 해결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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