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한미회담, 빈손 쭉정이...후속 협상 만전 기해야"

송언석 "한미회담, 빈손 쭉정이...후속 협상 만전 기해야"

2025.09.10.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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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를 '사상 초유의 외교참사'로 규정하고 지난달 열린 한미정상회담은 얻은 것 없는 빈손 '쭉정이 회담'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5천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는 일본·EU와 비교해 과도하고 불평등한 부담이라며, 선물 보따리를 줬는데 무엇을 받아왔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동차 관세는 언제 낮아지는지, 농산물 개방은 정말 막았는지 구체적 발표가 없어 국민이 답답해한다며, 낯 뜨거운 '명비어천가를 부를 때가 아니라 회담 후속 협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 대북 정책을 두고는, 우리의 일방적인 짝사랑에 돌아온 건 '허망한 개꿈'이라든가 '더러운 족속'이라는 조롱과 멸시뿐이라며 지금은 당당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 강화와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의 적극 추진을 그 첫걸음으로 제안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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