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에 조국 단수 추천키로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에 조국 단수 추천키로

2025.09.09.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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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성 비위 파문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조국혁신당이 비상대책위원장에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오늘(9일) 비공개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 다수가 당무위원회에 조국 비대위원장을 단수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비대위는 당 안팎의 역량을 모아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실현할 거라면서,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모레(11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서 원내대표는 조국 원장이 지금 나서면 여러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당 주요 리더로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게 본연의 역할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가 구성되면 성 비위 피해자를 만나 위로하고, 피해자 지원과 업무 복귀 등 후속 조치에 대한 협의를 충실히 진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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