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ICBM 신형 엔진시험 보도는 대미 메시지"

통일부 "북 ICBM 신형 엔진시험 보도는 대미 메시지"

2025.09.09.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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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신형 ICBM에 탑재할 탄소섬유 엔진시험을 보도하며 핵 무력을 과시한 데 대해, 대외용 메시지 성격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취재진과 만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는 관련 내용이 자세하게 보도됐지만,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는 간략하게만 실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 직후 시험 소식을 공개한 것은 구체적으로는 미국에 대한 메시지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날 김 위원장이 지방병원 건설 현장을 시찰한 것은 노동신문에 비중 있게 보도됐다며 내부적으로는 민생을 챙기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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