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북, 전승절 참석 조건으로 비핵화 미언급 요구 추정"

정동영 "북, 전승절 참석 조건으로 비핵화 미언급 요구 추정"

2025.09.08.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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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하는 조건으로 비핵화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것을 중국 측에 요구했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핵보유국이라는 자신감 속에서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승절 열병식에 선 북·중·러 정상의 모습이 전 세계에 전송된 것은 북한으로선 상징적 측면에서 대단한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지난 4일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선, 과거 회담 때와는 달리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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