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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우리 국민들이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하는 방향으로 한미 간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막바지 협의를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우리 국민들이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강제추방이 아닌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ICE, 즉 이민세관단속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 3백여 명에 대해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시키기로 미국 정부와 교섭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진출국은 강제추방과 달리 본인이 스스로 미국을 떠나겠다고 동의하고 출국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방 기록이 따로 남지 않게 됩니다.
이 때문에 불법체류한 기간이 180일 미만인 경우, 별도의 입국금지 기간이 없어 나중에 다시 미국에 입국할 때 이로 인한 제재가 없게 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구금된 한국인과 기업에 피해가 가지 않는 데 방점을 두고 미국 당국과 협상을 벌여왔는데요.
이번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이 미국에 재입국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미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막판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이르면 오는 10일, 즉 모레는 전세기를 통해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직접 오늘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 외통위에 출석해 이번 한국인 구금 사태 관련 상황을 설명한 뒤 곧바로 공항으로 가서 미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미국에 도착하는 대로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을 만나 이번 사태의 원활한 해결과 향후 재발 방지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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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우리 국민들이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하는 방향으로 한미 간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막바지 협의를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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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기 기자!
우리 국민들이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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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강제추방이 아닌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ICE, 즉 이민세관단속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 3백여 명에 대해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시키기로 미국 정부와 교섭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진출국은 강제추방과 달리 본인이 스스로 미국을 떠나겠다고 동의하고 출국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방 기록이 따로 남지 않게 됩니다.
이 때문에 불법체류한 기간이 180일 미만인 경우, 별도의 입국금지 기간이 없어 나중에 다시 미국에 입국할 때 이로 인한 제재가 없게 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구금된 한국인과 기업에 피해가 가지 않는 데 방점을 두고 미국 당국과 협상을 벌여왔는데요.
이번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이 미국에 재입국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미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막판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이르면 오는 10일, 즉 모레는 전세기를 통해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직접 오늘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 외통위에 출석해 이번 한국인 구금 사태 관련 상황을 설명한 뒤 곧바로 공항으로 가서 미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미국에 도착하는 대로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을 만나 이번 사태의 원활한 해결과 향후 재발 방지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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