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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오늘 고개 숙여 공식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다시 한번 진보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비판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강미정 / 조국혁신당 대변인 (어제) : 제가 마주한 것은 동지라고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괴롭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외면하거나 모른 척하던 시선들입니다. 조국 전 대표께도 여타 다른 입장은 듣지 못했습니다. (조국 전 대표가) 말씀하시지 않는 이 침묵도 제가 해석해야 될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강 전 대변인 측은 YTN에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12일, 그러니까 조국 당시 대표가 대법원에서 2년 실형의 확정판결을 받은 날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관계자들이 힘내자는 취지로 노래방에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건데요,
어제 오후 조계사를 방문한 조 원장은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빠르게 걸음을 옮기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후 조 원장은 늦은 저녁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당에서 가해자를 제명 조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락된 것으로 생각했다"며 "당시 비당원 신분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조국혁신당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으로 성비위 괴롭힘 사건은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이번 사건을 조국 원장과 연관 짓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선민 /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 사건 접수 시점에 조국 대표님은 영어의 몸이셨습니다. (중략) 만약에 조국 전 대표님이 당시에 이와 관련해서 저와 뭘 상의하셨다면 다시 한번 그것은 사당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중략) 저희 당이 결정한 것에 대해서 조국 전 대표님과 연관 짓는 것은 저로서는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사건의 불똥이 민주당으로도 튀었습니다.
조국 원장과 지난달 함께 사면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차 가해자로 거론된 건데요, 바로 이 발언 때문이죠.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지난달, 31일 조국혁신당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 강연)
: 성 비위가 어떻든 그거를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아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거 아니에요. 남 얘기 다 주워듣고서 지금 떠드는 거예요, 또. 그건 자기 생각이 아니잖아요. 그건 개돼지의 생각이지.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
논란이 불거진 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빠르게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 조사를 지시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선 다시 한번 진보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진보를 참칭하는 일부 좌파 정치꾼들의 성추문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중략) 사건을 알고도 침묵한 조국 전 장관. 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개돼지라고 막말을 퍼부으며 2차 가해를 가한 최강욱 전 의원. (중략) 이런 파렴치한 자들을 사면복권해 준 이재명 대통령의 8·15 광복절 사면도 두고두고 비난받아야 합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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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선 다시 한번 진보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비판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강미정 / 조국혁신당 대변인 (어제) : 제가 마주한 것은 동지라고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괴롭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외면하거나 모른 척하던 시선들입니다. 조국 전 대표께도 여타 다른 입장은 듣지 못했습니다. (조국 전 대표가) 말씀하시지 않는 이 침묵도 제가 해석해야 될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강 전 대변인 측은 YTN에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12일, 그러니까 조국 당시 대표가 대법원에서 2년 실형의 확정판결을 받은 날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관계자들이 힘내자는 취지로 노래방에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건데요,
어제 오후 조계사를 방문한 조 원장은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빠르게 걸음을 옮기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후 조 원장은 늦은 저녁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당에서 가해자를 제명 조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락된 것으로 생각했다"며 "당시 비당원 신분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조국혁신당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으로 성비위 괴롭힘 사건은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이번 사건을 조국 원장과 연관 짓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선민 /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 사건 접수 시점에 조국 대표님은 영어의 몸이셨습니다. (중략) 만약에 조국 전 대표님이 당시에 이와 관련해서 저와 뭘 상의하셨다면 다시 한번 그것은 사당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중략) 저희 당이 결정한 것에 대해서 조국 전 대표님과 연관 짓는 것은 저로서는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사건의 불똥이 민주당으로도 튀었습니다.
조국 원장과 지난달 함께 사면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차 가해자로 거론된 건데요, 바로 이 발언 때문이죠.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지난달, 31일 조국혁신당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 강연)
: 성 비위가 어떻든 그거를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아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거 아니에요. 남 얘기 다 주워듣고서 지금 떠드는 거예요, 또. 그건 자기 생각이 아니잖아요. 그건 개돼지의 생각이지.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
논란이 불거진 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빠르게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 조사를 지시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선 다시 한번 진보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진보를 참칭하는 일부 좌파 정치꾼들의 성추문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중략) 사건을 알고도 침묵한 조국 전 장관. 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개돼지라고 막말을 퍼부으며 2차 가해를 가한 최강욱 전 의원. (중략) 이런 파렴치한 자들을 사면복권해 준 이재명 대통령의 8·15 광복절 사면도 두고두고 비난받아야 합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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