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체, '북·중·러 정상 한자리' 대서특필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물론,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은 북·중·러 정상들이 나란히 선 모습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과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특히 1면에는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두 손을 맞잡고 활짝 웃는 모습, 시 주석의 배우자 펑리위안 여사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담았고, 북러 정상회담 소식은 3면에 실렸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에 김 위원장이 함께 탑승한 내부 사진을 실었는데, 이는 러시아 매체는 보도하지 않았던 사진입니다.

열병식 등 행사에 참석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단체 사진 속 일부로만 등장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