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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기업 사외이사나 감사로 일하며 고액 보수를 받았지만, 사실상 '거수기' 역할만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브로드캐스팅과 LF, CJ 대한통운에서 사외이사 또는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며 83건의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기간 세 업체로부터 3억3천여만 원, 회의 한 번에 수백만 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모든 안건에 찬성만 하는 등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외이사·감사로 형식적 역할에 그친 후보자가 독립적이고 소신 있는 금융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회의 한 번 참석으로 일반 국민 월급보다 많은 보수를 받은 후보자가 서민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지도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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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세 업체로부터 3억3천여만 원, 회의 한 번에 수백만 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모든 안건에 찬성만 하는 등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외이사·감사로 형식적 역할에 그친 후보자가 독립적이고 소신 있는 금융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회의 한 번 참석으로 일반 국민 월급보다 많은 보수를 받은 후보자가 서민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지도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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