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세훈, 특검 사각지대"...국민의힘 "지방선거 잿밥"

민주 "오세훈, 특검 사각지대"...국민의힘 "지방선거 잿밥"

2025.08.31. 오후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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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는 사법부의 신뢰 회복이 절실하다며 내란 특별재판부 도입을 다시 띄웠습니다.

특위는 또, 내란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지자체장까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잿밥에만 집착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줄줄이 재판에 넘겨진 지금을, 민주당은 '특검 2단계'로 규정했습니다.

다음 시선은 법원.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위는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포함한 내란특별법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쉽게 말하면 지귀연 부장판사를 재판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입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위원장 : 내란 종식의 최후의 보루여야 할 사법부가 내란 종식을 방해하고 있는 건 아닌지 국민께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위는 아직 당 지도부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특위는 또, 지자체장들이 특검 사각지대에 있다며 신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계엄의 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진태 강원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은 무얼 했느냐고 콕 집으며, 내년 지방선거는 내란 완전 청산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민주당은, 서울시 한강 버스 사업이 전형적인 특혜 행정이라고 '오세훈 때리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선거를 겨냥한 보여주기식 사업이자 시장의 치적을 위한 예산 낭비였다는 의혹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잿밥에만 집착한 나머지 지자체장까지 내란 몰이의 희생양으로 만들었다며, '기승전 내란 프레임'이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내란 프레임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국민과 괴리된 움직임을 보이는 점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합니다.]

여야는 이번 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거부 장면이 담긴 CCTV 열람 등을 두고 공방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선 추미애 위원장과 나경원 간사의 강 대 강 대치도 예상되는 만큼 한동안 협치 모습은 요원해 보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김진호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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