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씨앗을 빌려서라도 농사 준비하는 게 상식"

이 대통령 "씨앗을 빌려서라도 농사 준비하는 게 상식"

2025.08.29.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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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면서 "씨앗을 빌려서라도 농사를 준비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적극적 재정 운용을 강조한 것입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바로 다음 날, 이재명 대통령이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총지출 720조 원대, 역대 정부 가운데 최대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 경제 혁신과 수출 의존형 구조 개선 등 우리 경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이러한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경제 대혁신을 통해서 회복과 성장을 끌어내기 위한 마중물입니다.]

국가 재정을 '씨앗'에 비유하며,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둘 수는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적극적 재정으로 인해 국가 채무가 늘어나더라도, 예산을 투입해 경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로 풀이됩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서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입니다.]

과거 정부의 무책임한 재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지출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재정 혁신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노란봉투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이라며, 노동계도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노조의 교섭권을 강화하는 법안 통과로 재계의 반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노동계에도 경고를 던져 노사 균형을 맞추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의결된 예산안을 법정 시한인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회와 긴밀하게 소통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하는 동시에, 국회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 서영미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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