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여야 지도부와 회동’ 공개적으로 제안
’초당적 협력’ 명분 내세워 대화의 물꼬 트려는 듯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와의 만남도 ’물밑 조율’
여야 지도부와 ’3자 회동’ 가능성…쟁점 현안 산적
’초당적 협력’ 명분 내세워 대화의 물꼬 트려는 듯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와의 만남도 ’물밑 조율’
여야 지도부와 ’3자 회동’ 가능성…쟁점 현안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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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일 정상과 연쇄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 문제에는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순방을 고리로 '협치'에 시동을 거는 모습인데,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귀국 직후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엔 직접 나섰습니다.
임시 국무회의 공식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외교 문제나 국익에 관해서는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여야 지도부에게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드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능하면 조속하게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미일 협력 강화'를 이어가기 위해선 '초당적 도움'이 필요하단 명분을 내세워, 야당의 새 지도부와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이 대통령이 인내심의 한계가 올 때까지 만남을 계속 추진할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고 다가올 정기국회에서 여당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국회에서 개혁 과제를 잘 추진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와의 만남도 물밑에서 계속 조율 중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장 대표 역시 '추후 단독 회담 약속'이란 조건을 걸었지만, 이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3자 회동' 가능성을 아예 닫지는 않았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과 제1 야당의 대표가 따로 시간을 갖고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서로 악수도 하지 않은 여야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이 조만간 한자리에 모여 정국 현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만남이 이뤄지더라도 갈 길은 멉니다.
'3대 특검'과 검찰 개혁, 그리고 이재명 정부를 상대로 한 첫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날이 선 쟁점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으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여당과 좀 더 가깝지만, 야당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특정 정당이 아닌, 국민을 대표하는 만큼 '포용의 정치'를 하겠단 건데, 대통령의 이런 의지가 '협치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서영미
디자인;김진호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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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과 연쇄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 문제에는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순방을 고리로 '협치'에 시동을 거는 모습인데,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귀국 직후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엔 직접 나섰습니다.
임시 국무회의 공식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외교 문제나 국익에 관해서는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여야 지도부에게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드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능하면 조속하게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미일 협력 강화'를 이어가기 위해선 '초당적 도움'이 필요하단 명분을 내세워, 야당의 새 지도부와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이 대통령이 인내심의 한계가 올 때까지 만남을 계속 추진할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고 다가올 정기국회에서 여당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국회에서 개혁 과제를 잘 추진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와의 만남도 물밑에서 계속 조율 중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장 대표 역시 '추후 단독 회담 약속'이란 조건을 걸었지만, 이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3자 회동' 가능성을 아예 닫지는 않았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과 제1 야당의 대표가 따로 시간을 갖고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서로 악수도 하지 않은 여야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이 조만간 한자리에 모여 정국 현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만남이 이뤄지더라도 갈 길은 멉니다.
'3대 특검'과 검찰 개혁, 그리고 이재명 정부를 상대로 한 첫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날이 선 쟁점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으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여당과 좀 더 가깝지만, 야당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특정 정당이 아닌, 국민을 대표하는 만큼 '포용의 정치'를 하겠단 건데, 대통령의 이런 의지가 '협치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서영미
디자인;김진호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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