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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나오셨습니다. 여야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과 연찬회를 열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는 마치 대회전을 앞둔 전사들 앞에 선 장군처럼 비장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먼저 주요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여야 모두 새 대표를 선출한 이후 처음 진행하는 워크숍과 연찬회인데 당대표들 이야기만 들어봐도 올해 정기국회 참 만만치 않겠구나 이렇게 느껴집니다.
[김진욱]
그런 각오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단 정기국회라고 한다면 각 정당이 100일 동안 총력전을 펼치는 장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정기국회 같은 경우에는 12. 3 비상계엄 이후에 6. 3 대선을 통해서 새롭게 정권이 교체되고 여야가 바뀐 상태에서 치르는 첫 번째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는 그동안 여야의 입장을 바꿔서 공수가 바뀐 상황으로서 처음 맞이하는 정기국회인 만큼 특히 야당 시절에 저희가 강력하게 추진하려고 했었던 개혁 법안들 이런 것들이 지금 하나씩 차례대로 통과는 되고 있습니다마는 이번 정기국회 기간을 통해서, 특히 검찰개혁, 언론개혁 그리고 사법개혁까지 우리 민주당이 지금 국민들께 약속드린 그런 개혁의 법안들, 이런 부분들을 충실히 통과시키고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그리고 내란을 완벽히 종식시키는 그런 장으로 만들겠다라는 것이 지금 민주당의 각오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등 신임 지도부의 대표가 남다른 듯한데 전쟁터 나가는 출정식이라는 표현을 썼네요.
[장성호]
전사의 입장이고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지도체제가 공백, 비대위 체제로 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엊그제 장동혁 대표 체제가 출범하고 지도체제가 정비가 된 상황에서 처음 맞는 정기국회라 민주당 입장에서는 집권 초반의 성패를 좌우하는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예산 국회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물론 민주당의 수적인 우세로 인해서 정상적으로 모든 걸 다 민주당이 할 수 있지만 지금 지지율이 상당히 심각하게 추락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것이 민주당이 과연 강공으로 계속 갈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 약점을 국민의힘 그리고 야당에서는 이것에 대해서 지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장동혁 당대표도 대여 투쟁, 단일대오 그리고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의 입장. 전사라는 것은 지난번 엊그제 트럼프 대통령이 쓴 워리어라는 그런 전사의. 그런 만큼 야당으로서는 수적인 열세를 민주당과 수적인 경쟁을 해서는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 강력하게 소수 정당이지만 투쟁의 의지를 불태우고 그리고 국민적 여론에 힘을 합쳐서 대여 강공에 나서겠다는. 그리고 국민과 함께 장외에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국민의힘의 현실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강력한 워딩을 써서 전쟁, 전사, 투쟁 이런 말이 지금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을 만약에 투쟁이라는 단일대오가 무너지면 정말 일사천리로 민주당 일변도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물러설 수 없는 그런 정기국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됐었잖아요. 그러면서 국회 일정을 전체적으로 보이콧하겠다 그런 상태였는데 그럼 이게 강대강의 기조가 계속 이어지는 건가요, 정기국회 때도?
[장성호]
야당의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당이 추진한 법을 재의 요구하고 거부권을 했는데 그것을 하나도 못 막고 다 통과시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야당으로서 역할을 국민들은 왜 너희들은 싸울 수 없냐. 왜 수적인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왜 여당의 일방통행적인 악법을 그대로 통과하는 것을 그대로 두고만 보냐. 그런 비판이 상당히 강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국회에서 선진화법이 있기 때문에 의사를 방해할 수도 없고 필리버스터를 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의 의석에서는 24시간밖에 안 되고. 그래서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아무리 힘을 써도 할 수 있는 것이 저는 아무것도 없다. 다만 이것을 언론플레이라든가 공보적인 측면에서 아무리 국민적 여론으로 압박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민주당은 제 갈 길을 간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개혁입법을 12월까지 다 완료한다고 그리고 검찰개혁까지 다 완료한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상당히 다급하고 이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결국은 국민과 함께 압박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장외 투쟁이라는 얘기도 나오는 거고.
[장성호]
그렇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지금 조금 전에 말씀하신 국가인권위원, 이것이 부결된 것이 야당이 일단은 내부적으로 단일대오로 엮을 수 있는 것을 민주당이 제공해 준 것이고 그리고 이것을 장외로 또 국민들과 같이 할 수 있는 명분을 갖는 것이 뭐냐 하면 야당에 추천권을 준다는 것은 묵시적으로 여당과 야당이 1명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야당한테 가치판단을 존중한다는 존중한다는 무언의 합의가 있는데 이것을 민주당이 파기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 반면에 민주당은 지금 정기국회에서 3대 특검법 개정안도 처리한다고 하는 것 같건데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원래 이번 주에 처리를 논의하다가 9월로 넘겼는데 3대 특검에 대한 개정안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지금 3대 특검이 아직 수사 기간은 남아 있습니다마는 특히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16가지 혐의라는 많은 혐의들을 짧은 시간 동안 다뤄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외에도 지금 계속해서 새로운 혐의들이 추가적으로 발견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조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일단 첫 번째는 수사 인력을 늘려야 되겠다. 두 번째는 수사 기간을 늘려야 되겠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수사 기간을 지금 현행 특검법에서 보면 1차로 30일을 늘리는 것은 특검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가능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만 하고 진행될 수 있지만 2차로 연장하려고 한다면 대통령의 승인을 득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 이번에 개정하는 데에서는 2차 연장안도 특검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가능하도록 그렇게 지금 개정을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그래서 앞서서 정청래 대표가 다들 들으셨지만 따박따박 타임스케줄에 맞게 법 하나하나를 통과시키겠다. 의원님들 총단결해 주세요 그렇게 얘기했는데 오늘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이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오늘 워크숍장에서. 5선의 나경원 의원을 법사위 간사로 지명하겠다, 그런 얘기를 했네요. 거기에 대한 대응인가요?
[장성호]
거기에 대한 대응이라고도 할 수 있고 장동혁 당대표도 페이스북에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법사위 간사를 수락해 줘서 고맙다. 그런 당대표로서 인사를 한 것도 제가 봤는데 과거에 추미애, 물론 지난번에 직전 법사위원장이 차명거래 관련해서 사퇴해서 그다음에 추미애 의원은 6선입니다. 그리고 나경원 의원은 5선인데 추미애 의원은 과거에 추다르크라고 했고, 파란 옷을 입은 추다르크. 나경원은 빨간 옷을 입은 나다르크. 그런 닉네임이 둘 다 있습니다. 그래서 추다르크와 나다르크가 법사위원장과 야당 간사라는 것은 여당의 위원장이기 때문에 여당의 위원장이 회의 진행과 관련해서 강력하게 브레이크를 걸고 협상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권한을 가진 아주 중요한 법사위원장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민주당은 추석이 오기 전에 이것을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한 달 앞에 앞으로 검찰개혁이라든가 이런 걸 처리하겠다는 건데 그것을 과연 국민의힘이 수적인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최대한 정치적인 쟁점화를 시켜서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는 원내대표도 했고 과거에 원내대표를 할 때 강력한 투쟁력을 또 국민들한테 보여줬고, 의회에서. 물론 선진화법 때문에 강력하게 투쟁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법사위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야당에서 나다르크라는 나경원 의원이 강력하게 저지 투쟁을 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은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통과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들어서 과연 여기에서는 정치력이 필요한데 야당의 정치력, 나경원 의원의 정치력이 과연 추미애 의원의 지금 강력한 법사위원장으로서 입법 개혁이 법에 대한 개혁이지 않습니까?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을 추진하려고 하는 여당에 맞서서 이것을 제지할 수 있을지 상당히 우리가 한번 귀추가 주목된다고 봅니다.
[앵커]
두 분 다 말씀하신 대로 6선, 5선 양당에서 최다선 의원 중에 한 분들인데 두 분 다 판사 출신이고. 말씀하실 게 있나요?
[김진욱]
지금 국민의힘에서 나경원 의원을 법사위 간사로 임명하신 부분에 대해서 제가 한말씀만 첨언하면 방금 전에 정치력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하는 말씀을 주셨는데 제가 볼 때는 정치력이 아니라 전투력을 보여달라 이런 취지의 인선인 것 같습니다. 2019년 나경원 원내대표 시절에 소위 빠루 전사라는 닉네임을 얻으셨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사건 때문에 지금 6년째 1심 재판을 나경원 의원이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사위 간사를 맡고 계신다면 이것이야말로 이해충돌 아닌가. 이런 지적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나경원 의원이 당내에서 자체적인 판단에 의해서 법사위 간사를 맡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법사위 간사직을 본인의 재판에 유리하게 활용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정기국회에서의 법사위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SNS에서 국민의힘 장동혁에게 윤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나 또 노상원 수첩에 찬성하나 등등 5가지 질문에 답하라고 했는데 장동혁 대표가 여기에 대해서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빵 터졌다. 그리고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공세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장성호]
민주당이 내란 프레임을 계속 언제까지 쓸 건지. 가장 손쉬운 프레임이라고 생각이 들고지난 대선 쉽게 국민의힘한테 패배를 안겼고.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내란 프레임으로 여러 가지 개혁입법을 지금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는 빵 터졌다는 것은 소이부답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웃지만 답할 필요를 못 느낀다. 거기에 모든 말이 저는 있다고 생각이 들고. 어떻게 보면 빵 터졌다는 말보다도 다시 되돌려서 질문을 하는 것이 어땠을까. 이재명 대통령이 재판 정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 그것에 대해서 답을 해라. 그런 식으로 다시 되돌려서 질문을 했으면 그것이 야당의 대표고 야당의 전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당과 정상적인 대화, 워딩을 통해서 여당이 A라는 말을 했을 때 야당은 B라는 말로 답을 하면 안 될 것 같고. 정말 국민의힘이 싸우는 정당, 선명 야당 그리고 민주당을 수적으로는 적지만 국회에서 입법권을 완전히 장악을 민주당이 했지만 국민의힘이 여기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야당의 역할을 하는 것은 결국은 당대표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고 여기에서 소이부답이라든지 빵 터졌다 그런 것보다도 정면으로 강한 워딩으로 국민들한테 각인할 수 있는 정치적인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여당과 야당의 존재감, 특히 야당의 존재감을 국민들이 각인함으로써 지금 정기국회를 앞두고 예산을 비롯한 모든 걸 지금 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107석으로 어떻게 싸우겠습니까?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의 대표, 장동혁 신임 대표는 정말 전사의 모습으로 워딩과 정치적인 언어를 강력하게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이 얘기를 왜 물음을 던졌냐. 지난번에 계속해서 악수를 하기 위해서는 내란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악수를 한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않았나 싶은데 어떤 명분이나 계기를 찾기 위해서.
[김진욱]
맞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크게 5가지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마는 크게 요약하면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바라는 것이냐. 두 번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옳고 탄핵은 잘못된 것이냐. 특히 헌법재판소의 파면에 대해서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세 번째는 노상원 수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물음에 사실관계와 당대표로서의 입장을 요구한 것입니다. 여기에 어디가 왜곡이고, 어디가 망상이 있습니까?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빵 터졌다고 하시는데 빵 터질 게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뜨끔해 하셔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곡이라고 한다면 위헌 판단을 받은 비상계엄을 가지고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것이 왜곡이라는 것이고요. 윤석열 어게인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망상 속에서 있는데 이런 망상을 깨고 나와야 할 당대표가 지금 이 윤 어게인을 주장하시는 분들과 손잡고 당대표가 되셨으니 이 부분에 대한 당대표로서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하게 밝혀달라이렇게 요구한 겁니다. 여기에 어디에 망상이 있고 어디에 왜곡이 있습니까? 이것을 어떻게 정치공세라고 얘기합니까? 장동혁 대표가 정청래 대표의 질문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본인의 정확한 입장을 밝혀달라. 이런 부분들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언제쯤 악수할 수 있을까요?
[김진욱]
글쎄요, 두 사람이 언제, 어느 방식을 통해서 서로가 손을 마주잡을지는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제부터는 제가 볼 때는 장동혁 대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당을 이끌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는지 이 부분에 달려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언제쯤 악수를 할 수 있을지 그 이야기를 계속해서 해 볼 텐데 방일, 방미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 곧바로 여야 지도부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형식과 의제가 우선이다라는 입장을 냈는데 한번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이 대통령 귀국하자마자 첫 번째 지시로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지시했습니다. 대변인께서 먼저 말씀해 주세요. 왜 그랬을까요?
[김진욱]
대통령께서는 대통령에 취임하시는 날부터 여야의 협치를 강조하셨고 지금까지 야당 대표도 수시로 소통을 하고자 노력하셨습니다. 특히 지난 6월인가요, G7을 갔다 오신 이후에도 송언석 비대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서 당시의 상황들을 충분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이번에도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왔기 때문에 당시 한미, 한일의 주요 성과와 또 앞으로 우리가 해 나가야 할 과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소상하게 보고하고 여야 대표들에게 초당적, 초월적인 협력을 당부하는 일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이런 계기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반드시 있어야 되겠다라는 것은 누누이 말씀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귀국하기 전에 어제 우상호 수석이 국회로 장동혁 대표를 찾아가서 축하의 난을 전달하면서도 분명하게 대통령께서 이런 뜻을 가지고 계시고 이런 초청의 뜻을 전달하라고 하셨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제안까지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귀국하시자마자 다시 한 번 우상호 정무수석을 통해서 날짜를 빠르게 잡도록 지시하신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장동혁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대통령께서 손을 먼저 내미는 상황을 장동혁 대표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판단하실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제 우상호 수석이 직접 만나서 그 제안을 할 때만 하더라도 이게 영수회담 제안이다,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영수회담은 아니고 옛날에 권위주의시대의 용어기 때문에 그건 아니고 여야 지도부 회동 이런 표현을 썼더라고요.
[장성호]
글쎄요, 지도부 회동 좋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협치를 하지 않지 않았습니까? 야당을 상대로 해서 인간도 아니다, 안 만나주겠다.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손을 내밀어서 협치한다고 하면 병 주고 약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협치라는 것은 정책적인 협치고, 정책적인 협치라는 것은 국민의힘과 합의해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고. 그리고 인사에서 협치라는 것은 탕평 인사인데 야당, 보수 인사를 적극적으로 내각에 투입하거나 같이 기용을 해 준다든가 정책적 인사, 협치와 탕평, 이 두 가지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는데 이미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방송법, 상법 개정안.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일괄 통과시키고 대통령의 공포만 남겨놓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 협치는 이미 물건너갔고. 그럼 왜 대통령이 급하게 지금 야당 대표를 찾을까. 지지율 급락이 상당히 원인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미국을 가보니까 역시 국민의힘을 대화의 상대로 해야 되겠다는 그런 강력한 인상을 저는 받고 지금 귀국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앵커]
왜 그랬을까요? 미국 가서 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생각할까요?
[장성호]
미국에서 예를 들어서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친중적인 오해 그리고 트럼프 X 계정에 대한 워딩 그런 것들, 여러 가지 분위기를 봐서 분위기를 봐서 야당과의 대화를 통해서 해야만 미국과 여러 가지 무역협상이라든가 안보적인 관계 이런 것이 무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던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쌍끌이 전략입니다. 민주당은 싸우고 강력하게 법안을 지금 드라이브하고 정부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과 만나자 협치하고. 이 쌍끌이 전략에서 만약에 자칫하면 국민의힘을 액세서리 정당, 들러리 정당으로 세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여기에 잘못 손을 내밀고서로 악수하는 장면을 내보낸다면 당내에서 상당히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영수회담이라고 해서 덥석 손잡을 것이 아니고 저는 국민의힘이 이것을 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에 야당을 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싶고 여야 영수회담, 소위 말해서 회담을 야당 대표와 하고 싶다면 노란봉투법, 방송법, 상법 개정안, 최근에 강행 처리한 이런 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재의 요구를 하라, 그런 요구를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 그렇게 하지 않고 협치가 복원된다, 가서 악수하고 식사하고 환하게 웃고 그런 것을 우리 보수 유권자들 그리고 보수 당원, 국민의힘 당원들은 그런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도부는, 장동혁 신임 당대표는 이것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형식과 의제를 보고 결정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형식은 1:1 회담을 요구하는 것 같고 의제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노란봉투법이나 쟁점 법안들에 대해서 재의 요구 이런 것들에 대한 의제 설정. 그것을 전제조건으로 지금 지금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김진욱]
국민의힘이 너무 기억력이 짧은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에 당선되고 20개월 만에야 제1 야당의 대표를 만나주셨습니다. 그때도 이재명 당시 대표가 영수회담을 요구했습니다. 그때 어떻게 했습니까? 영수회담이 아니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나는 자리다 이렇게 했고 밥도 안 먹었습니다. 차 한잔 주셨어요. 그러고 나서 그때 당시에 그 형식과 회담 내용들 사전에 조율된 적이 있느냐,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장동혁 대표가 형식과 의제를 말씀 주신다고 한다면 그러면 왜 그때 그런 특히 작년입니다. 작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담을 할 때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의 말씀을 안 하셨습니까? 지금 조금 전에 장성호 교수님 말씀에 저는 일부 동의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도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 초청에 당연히 저는 응할 거라고 보는데 응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겠다라고 보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층 말씀을 하시지만 사실상 극우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명운동을 해 줄 것이다라고 굳게 믿었던 분들이 극우유튜버들 아닙니까? 그런 얘기가 오해다라고 정리가 되자 뭐라고 합니까? SNS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마저도 변절했다, 배신했다 또 좌익 됐다 이렇게 비판하는데 장동혁 대표처럼 이번에 극우의 손을 잡아서 당대표가 되신 분이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서 악수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면 또 역시 이런 비판에 직면하지 않을까 아마 이런 걱정도 있으실 거예요. 그런 측면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마는 이미 당대표 선거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당대표가 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당의 입장을 떠나서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력을 하셔야 하고 특히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서 지금 보수 우파들을 지지하시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하시고 그리고 하실 말씀이 있으면 만나서 하시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이 자리에 여당의 대표가 또는 여당의 지도부와 함께하는 것마저도 그것도 피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국회에서 여야의 대표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과 여야의 지도부가 함께 만나는 자리, 이 자리를 피할 이유가 없다라고 봅니다.
[장성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하나의 무기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여당과 야당이 협치가 안 된다고 보고 이미 협치가 물건너갔고 민주당은 12월까지 소위 말해서 개혁입법, 국정과제를 일사천리로 끝내겠다고 원내대표도 줄기차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지지율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미국 방문 뒤에 지지율 결과가 나올 텐데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의힘은 정말 협치를 안 하는 1당, 민주당에 협치를 하지 않는 그런 모습 그리고 대통령의 나 홀로 국정운영 이런 것을 통해서 국민과 함께 저항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그렇게 되면 국정동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야당한테 손을 내밀고 그리고 강행 처리한 그리고 기업 옥죄기 이런 법은 정말 저는 대통령이 공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강훈식 비서실장도 어떤 의제도 논의 가능하니까 만나자, 오십시오. 그렇게 했는데 과연 또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김건희 특검이 현직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소환조사한 지 하루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건데 어떻게 보셨나요?
[김진욱]
그만큼 특검에서는 지난번 강제수사, 압수수색을 통해서 나름의 자료들이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확인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통일교의 윤 모 본부장이라고 하는 분이 메모 남겼던 것들. 22년 1월 5일 여의도의 모 식당에서 큰 거 한 장을 서포트했다고 하고 그다음에 문자를 보내서 후보님을 위해서 써주십시오라고 하는 이런 여러 가지 증거들이 충분하게 얘기가 되었다는 것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권성동 의원이 일부 부인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충분히 구속영장을 신청할 정도로 나름의 범죄 혐의가 소명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런 판단이 들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관련해서 속보가 하나 들어왔는데요. 권성동 의원의 이야기인데 이번에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체포영장을 발부하려면 법원이 그냥 발부하는 것이 아니고 법무부에 불체포특권, 영장과 관련해서 뭔가 요구해야 하는 거죠?
[김진욱]
조금만 제가 부연설명을 드리면 현역 의원도 체포영장을 발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회가 회기 중일 때는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국회의 표결을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국회가 회기 중이죠. 그리고 이 회기가 8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바로 9월 정기국회로 들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금 전에 앵커께서 말씀주신 것처럼 체포영장을 신청하게 되면 법무부가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고요. 그때 본회의를 열어서 체포에 대한 표결 절차를 진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권성동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방금 전에 했다는 것 아닙니까? 이 얘기는 맥락이 있는 얘기입니다. 23년 6월달에 국민의힘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받았습니다, 자당 의원들을 상대로.
[앵커]
잠깐만요. 이 속보 먼저 처리를 한 다음에 자세한 얘기 듣죠. 그러니까 권성동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 그래서 영장실질심사에 바로 임하겠다. 국회에서 표결 처리할 필요 없다, 바로 임하겠다고 그랬고요. 특검이 묻지 마 영장 청구를 한 것이다. 야당 탄압을 위한 흉기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도 표적수사를 했는데 또 결백을 입증할 것이다. 이렇게 자신감에 찬 이런 입장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호]
권성동 의원 입장에서는 지금 윤영호 전 본부장의 메시지 그리고 메모 노트 그거에 대해서 특검이 그것을 바탕으로. 그리고 윤영호 전 본부장의 부인 이 모 씨, 통일교 세계본부 재정국정을 한 이분의 어떤 사진,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지금 1억 원대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까? 청구를 한다면 국회에서 24시간 내 72시간 내에 표결하게 되어 있는데 물론 지난 총선 때 후보자들 다 여기에 대해서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겠다. 그리고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 이런 것을 우리가 서약을 하고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 선언적으로 이행한다는 것이고 저렇게 검사 출신이고 당의 중진이고 지금 특검이 당원명부부터 해서 현역 의원 첫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당에서는 상당히 큰 압박으로 여기고 이것에 대해서 정면승부하겠다는 겁니다. 당당하게 나는 돈을 받은 적이 없고. 그리고 이것을 정치자금법과 엮는 것은 부당하다. 그렇게 해서 일단 강력하게 이것에 대해서 저항할 뜻을 지금 밝히고 일단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 그런 뜻으로 읽힙니다.
[앵커]
이 얘기를 잠깐만 구체적으로 권성동 의원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 마무리해야 할 것 같은데요. 권성동 의원이 본인의 SNS에 올린 입장인데 저는 당당하게 해명했고 하지만 특검은 충분한 자료 검토도, 대질심문도 생략한 채 묻지 마 구속영장을 졸속으로 청구했다라고 그렇게 주장했고요.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 정치적 결정이었다. 그리고 야당 탄압을 위한 흉기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문재인 정부 때도 같은 방식으로 저를 기소했지만 결국 대법원 무죄 판결로 결백을 입증했고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어쨌든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불체포특권으로 인한 표결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본인은 포기하겠다고 그런 이야기를 내비쳐서 내일 국회 상황을 한번 또, 앞으로의 국회 상황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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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나오셨습니다. 여야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과 연찬회를 열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는 마치 대회전을 앞둔 전사들 앞에 선 장군처럼 비장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먼저 주요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여야 모두 새 대표를 선출한 이후 처음 진행하는 워크숍과 연찬회인데 당대표들 이야기만 들어봐도 올해 정기국회 참 만만치 않겠구나 이렇게 느껴집니다.
[김진욱]
그런 각오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단 정기국회라고 한다면 각 정당이 100일 동안 총력전을 펼치는 장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정기국회 같은 경우에는 12. 3 비상계엄 이후에 6. 3 대선을 통해서 새롭게 정권이 교체되고 여야가 바뀐 상태에서 치르는 첫 번째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는 그동안 여야의 입장을 바꿔서 공수가 바뀐 상황으로서 처음 맞이하는 정기국회인 만큼 특히 야당 시절에 저희가 강력하게 추진하려고 했었던 개혁 법안들 이런 것들이 지금 하나씩 차례대로 통과는 되고 있습니다마는 이번 정기국회 기간을 통해서, 특히 검찰개혁, 언론개혁 그리고 사법개혁까지 우리 민주당이 지금 국민들께 약속드린 그런 개혁의 법안들, 이런 부분들을 충실히 통과시키고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그리고 내란을 완벽히 종식시키는 그런 장으로 만들겠다라는 것이 지금 민주당의 각오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등 신임 지도부의 대표가 남다른 듯한데 전쟁터 나가는 출정식이라는 표현을 썼네요.
[장성호]
전사의 입장이고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지도체제가 공백, 비대위 체제로 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엊그제 장동혁 대표 체제가 출범하고 지도체제가 정비가 된 상황에서 처음 맞는 정기국회라 민주당 입장에서는 집권 초반의 성패를 좌우하는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예산 국회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물론 민주당의 수적인 우세로 인해서 정상적으로 모든 걸 다 민주당이 할 수 있지만 지금 지지율이 상당히 심각하게 추락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것이 민주당이 과연 강공으로 계속 갈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 약점을 국민의힘 그리고 야당에서는 이것에 대해서 지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장동혁 당대표도 대여 투쟁, 단일대오 그리고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의 입장. 전사라는 것은 지난번 엊그제 트럼프 대통령이 쓴 워리어라는 그런 전사의. 그런 만큼 야당으로서는 수적인 열세를 민주당과 수적인 경쟁을 해서는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 강력하게 소수 정당이지만 투쟁의 의지를 불태우고 그리고 국민적 여론에 힘을 합쳐서 대여 강공에 나서겠다는. 그리고 국민과 함께 장외에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국민의힘의 현실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강력한 워딩을 써서 전쟁, 전사, 투쟁 이런 말이 지금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을 만약에 투쟁이라는 단일대오가 무너지면 정말 일사천리로 민주당 일변도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물러설 수 없는 그런 정기국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됐었잖아요. 그러면서 국회 일정을 전체적으로 보이콧하겠다 그런 상태였는데 그럼 이게 강대강의 기조가 계속 이어지는 건가요, 정기국회 때도?
[장성호]
야당의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당이 추진한 법을 재의 요구하고 거부권을 했는데 그것을 하나도 못 막고 다 통과시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야당으로서 역할을 국민들은 왜 너희들은 싸울 수 없냐. 왜 수적인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왜 여당의 일방통행적인 악법을 그대로 통과하는 것을 그대로 두고만 보냐. 그런 비판이 상당히 강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국회에서 선진화법이 있기 때문에 의사를 방해할 수도 없고 필리버스터를 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의 의석에서는 24시간밖에 안 되고. 그래서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아무리 힘을 써도 할 수 있는 것이 저는 아무것도 없다. 다만 이것을 언론플레이라든가 공보적인 측면에서 아무리 국민적 여론으로 압박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민주당은 제 갈 길을 간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개혁입법을 12월까지 다 완료한다고 그리고 검찰개혁까지 다 완료한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상당히 다급하고 이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결국은 국민과 함께 압박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장외 투쟁이라는 얘기도 나오는 거고.
[장성호]
그렇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지금 조금 전에 말씀하신 국가인권위원, 이것이 부결된 것이 야당이 일단은 내부적으로 단일대오로 엮을 수 있는 것을 민주당이 제공해 준 것이고 그리고 이것을 장외로 또 국민들과 같이 할 수 있는 명분을 갖는 것이 뭐냐 하면 야당에 추천권을 준다는 것은 묵시적으로 여당과 야당이 1명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야당한테 가치판단을 존중한다는 존중한다는 무언의 합의가 있는데 이것을 민주당이 파기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 반면에 민주당은 지금 정기국회에서 3대 특검법 개정안도 처리한다고 하는 것 같건데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원래 이번 주에 처리를 논의하다가 9월로 넘겼는데 3대 특검에 대한 개정안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지금 3대 특검이 아직 수사 기간은 남아 있습니다마는 특히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16가지 혐의라는 많은 혐의들을 짧은 시간 동안 다뤄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외에도 지금 계속해서 새로운 혐의들이 추가적으로 발견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조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일단 첫 번째는 수사 인력을 늘려야 되겠다. 두 번째는 수사 기간을 늘려야 되겠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수사 기간을 지금 현행 특검법에서 보면 1차로 30일을 늘리는 것은 특검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가능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만 하고 진행될 수 있지만 2차로 연장하려고 한다면 대통령의 승인을 득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 이번에 개정하는 데에서는 2차 연장안도 특검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가능하도록 그렇게 지금 개정을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그래서 앞서서 정청래 대표가 다들 들으셨지만 따박따박 타임스케줄에 맞게 법 하나하나를 통과시키겠다. 의원님들 총단결해 주세요 그렇게 얘기했는데 오늘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이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오늘 워크숍장에서. 5선의 나경원 의원을 법사위 간사로 지명하겠다, 그런 얘기를 했네요. 거기에 대한 대응인가요?
[장성호]
거기에 대한 대응이라고도 할 수 있고 장동혁 당대표도 페이스북에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법사위 간사를 수락해 줘서 고맙다. 그런 당대표로서 인사를 한 것도 제가 봤는데 과거에 추미애, 물론 지난번에 직전 법사위원장이 차명거래 관련해서 사퇴해서 그다음에 추미애 의원은 6선입니다. 그리고 나경원 의원은 5선인데 추미애 의원은 과거에 추다르크라고 했고, 파란 옷을 입은 추다르크. 나경원은 빨간 옷을 입은 나다르크. 그런 닉네임이 둘 다 있습니다. 그래서 추다르크와 나다르크가 법사위원장과 야당 간사라는 것은 여당의 위원장이기 때문에 여당의 위원장이 회의 진행과 관련해서 강력하게 브레이크를 걸고 협상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권한을 가진 아주 중요한 법사위원장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민주당은 추석이 오기 전에 이것을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한 달 앞에 앞으로 검찰개혁이라든가 이런 걸 처리하겠다는 건데 그것을 과연 국민의힘이 수적인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최대한 정치적인 쟁점화를 시켜서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는 원내대표도 했고 과거에 원내대표를 할 때 강력한 투쟁력을 또 국민들한테 보여줬고, 의회에서. 물론 선진화법 때문에 강력하게 투쟁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법사위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야당에서 나다르크라는 나경원 의원이 강력하게 저지 투쟁을 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은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통과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들어서 과연 여기에서는 정치력이 필요한데 야당의 정치력, 나경원 의원의 정치력이 과연 추미애 의원의 지금 강력한 법사위원장으로서 입법 개혁이 법에 대한 개혁이지 않습니까?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을 추진하려고 하는 여당에 맞서서 이것을 제지할 수 있을지 상당히 우리가 한번 귀추가 주목된다고 봅니다.
[앵커]
두 분 다 말씀하신 대로 6선, 5선 양당에서 최다선 의원 중에 한 분들인데 두 분 다 판사 출신이고. 말씀하실 게 있나요?
[김진욱]
지금 국민의힘에서 나경원 의원을 법사위 간사로 임명하신 부분에 대해서 제가 한말씀만 첨언하면 방금 전에 정치력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하는 말씀을 주셨는데 제가 볼 때는 정치력이 아니라 전투력을 보여달라 이런 취지의 인선인 것 같습니다. 2019년 나경원 원내대표 시절에 소위 빠루 전사라는 닉네임을 얻으셨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사건 때문에 지금 6년째 1심 재판을 나경원 의원이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사위 간사를 맡고 계신다면 이것이야말로 이해충돌 아닌가. 이런 지적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나경원 의원이 당내에서 자체적인 판단에 의해서 법사위 간사를 맡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법사위 간사직을 본인의 재판에 유리하게 활용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정기국회에서의 법사위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SNS에서 국민의힘 장동혁에게 윤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나 또 노상원 수첩에 찬성하나 등등 5가지 질문에 답하라고 했는데 장동혁 대표가 여기에 대해서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빵 터졌다. 그리고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공세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장성호]
민주당이 내란 프레임을 계속 언제까지 쓸 건지. 가장 손쉬운 프레임이라고 생각이 들고지난 대선 쉽게 국민의힘한테 패배를 안겼고.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내란 프레임으로 여러 가지 개혁입법을 지금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는 빵 터졌다는 것은 소이부답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웃지만 답할 필요를 못 느낀다. 거기에 모든 말이 저는 있다고 생각이 들고. 어떻게 보면 빵 터졌다는 말보다도 다시 되돌려서 질문을 하는 것이 어땠을까. 이재명 대통령이 재판 정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 그것에 대해서 답을 해라. 그런 식으로 다시 되돌려서 질문을 했으면 그것이 야당의 대표고 야당의 전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당과 정상적인 대화, 워딩을 통해서 여당이 A라는 말을 했을 때 야당은 B라는 말로 답을 하면 안 될 것 같고. 정말 국민의힘이 싸우는 정당, 선명 야당 그리고 민주당을 수적으로는 적지만 국회에서 입법권을 완전히 장악을 민주당이 했지만 국민의힘이 여기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야당의 역할을 하는 것은 결국은 당대표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고 여기에서 소이부답이라든지 빵 터졌다 그런 것보다도 정면으로 강한 워딩으로 국민들한테 각인할 수 있는 정치적인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여당과 야당의 존재감, 특히 야당의 존재감을 국민들이 각인함으로써 지금 정기국회를 앞두고 예산을 비롯한 모든 걸 지금 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107석으로 어떻게 싸우겠습니까?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의 대표, 장동혁 신임 대표는 정말 전사의 모습으로 워딩과 정치적인 언어를 강력하게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이 얘기를 왜 물음을 던졌냐. 지난번에 계속해서 악수를 하기 위해서는 내란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악수를 한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않았나 싶은데 어떤 명분이나 계기를 찾기 위해서.
[김진욱]
맞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크게 5가지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마는 크게 요약하면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바라는 것이냐. 두 번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옳고 탄핵은 잘못된 것이냐. 특히 헌법재판소의 파면에 대해서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세 번째는 노상원 수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물음에 사실관계와 당대표로서의 입장을 요구한 것입니다. 여기에 어디가 왜곡이고, 어디가 망상이 있습니까?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빵 터졌다고 하시는데 빵 터질 게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뜨끔해 하셔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곡이라고 한다면 위헌 판단을 받은 비상계엄을 가지고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것이 왜곡이라는 것이고요. 윤석열 어게인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망상 속에서 있는데 이런 망상을 깨고 나와야 할 당대표가 지금 이 윤 어게인을 주장하시는 분들과 손잡고 당대표가 되셨으니 이 부분에 대한 당대표로서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하게 밝혀달라이렇게 요구한 겁니다. 여기에 어디에 망상이 있고 어디에 왜곡이 있습니까? 이것을 어떻게 정치공세라고 얘기합니까? 장동혁 대표가 정청래 대표의 질문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본인의 정확한 입장을 밝혀달라. 이런 부분들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언제쯤 악수할 수 있을까요?
[김진욱]
글쎄요, 두 사람이 언제, 어느 방식을 통해서 서로가 손을 마주잡을지는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제부터는 제가 볼 때는 장동혁 대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당을 이끌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는지 이 부분에 달려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언제쯤 악수를 할 수 있을지 그 이야기를 계속해서 해 볼 텐데 방일, 방미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 곧바로 여야 지도부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형식과 의제가 우선이다라는 입장을 냈는데 한번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이 대통령 귀국하자마자 첫 번째 지시로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지시했습니다. 대변인께서 먼저 말씀해 주세요. 왜 그랬을까요?
[김진욱]
대통령께서는 대통령에 취임하시는 날부터 여야의 협치를 강조하셨고 지금까지 야당 대표도 수시로 소통을 하고자 노력하셨습니다. 특히 지난 6월인가요, G7을 갔다 오신 이후에도 송언석 비대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서 당시의 상황들을 충분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이번에도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왔기 때문에 당시 한미, 한일의 주요 성과와 또 앞으로 우리가 해 나가야 할 과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소상하게 보고하고 여야 대표들에게 초당적, 초월적인 협력을 당부하는 일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이런 계기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반드시 있어야 되겠다라는 것은 누누이 말씀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귀국하기 전에 어제 우상호 수석이 국회로 장동혁 대표를 찾아가서 축하의 난을 전달하면서도 분명하게 대통령께서 이런 뜻을 가지고 계시고 이런 초청의 뜻을 전달하라고 하셨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제안까지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귀국하시자마자 다시 한 번 우상호 정무수석을 통해서 날짜를 빠르게 잡도록 지시하신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장동혁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대통령께서 손을 먼저 내미는 상황을 장동혁 대표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판단하실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제 우상호 수석이 직접 만나서 그 제안을 할 때만 하더라도 이게 영수회담 제안이다,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영수회담은 아니고 옛날에 권위주의시대의 용어기 때문에 그건 아니고 여야 지도부 회동 이런 표현을 썼더라고요.
[장성호]
글쎄요, 지도부 회동 좋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협치를 하지 않지 않았습니까? 야당을 상대로 해서 인간도 아니다, 안 만나주겠다.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손을 내밀어서 협치한다고 하면 병 주고 약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협치라는 것은 정책적인 협치고, 정책적인 협치라는 것은 국민의힘과 합의해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고. 그리고 인사에서 협치라는 것은 탕평 인사인데 야당, 보수 인사를 적극적으로 내각에 투입하거나 같이 기용을 해 준다든가 정책적 인사, 협치와 탕평, 이 두 가지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는데 이미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방송법, 상법 개정안.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일괄 통과시키고 대통령의 공포만 남겨놓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 협치는 이미 물건너갔고. 그럼 왜 대통령이 급하게 지금 야당 대표를 찾을까. 지지율 급락이 상당히 원인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미국을 가보니까 역시 국민의힘을 대화의 상대로 해야 되겠다는 그런 강력한 인상을 저는 받고 지금 귀국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앵커]
왜 그랬을까요? 미국 가서 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생각할까요?
[장성호]
미국에서 예를 들어서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친중적인 오해 그리고 트럼프 X 계정에 대한 워딩 그런 것들, 여러 가지 분위기를 봐서 분위기를 봐서 야당과의 대화를 통해서 해야만 미국과 여러 가지 무역협상이라든가 안보적인 관계 이런 것이 무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던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쌍끌이 전략입니다. 민주당은 싸우고 강력하게 법안을 지금 드라이브하고 정부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과 만나자 협치하고. 이 쌍끌이 전략에서 만약에 자칫하면 국민의힘을 액세서리 정당, 들러리 정당으로 세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여기에 잘못 손을 내밀고서로 악수하는 장면을 내보낸다면 당내에서 상당히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영수회담이라고 해서 덥석 손잡을 것이 아니고 저는 국민의힘이 이것을 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에 야당을 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싶고 여야 영수회담, 소위 말해서 회담을 야당 대표와 하고 싶다면 노란봉투법, 방송법, 상법 개정안, 최근에 강행 처리한 이런 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재의 요구를 하라, 그런 요구를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 그렇게 하지 않고 협치가 복원된다, 가서 악수하고 식사하고 환하게 웃고 그런 것을 우리 보수 유권자들 그리고 보수 당원, 국민의힘 당원들은 그런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도부는, 장동혁 신임 당대표는 이것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형식과 의제를 보고 결정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형식은 1:1 회담을 요구하는 것 같고 의제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노란봉투법이나 쟁점 법안들에 대해서 재의 요구 이런 것들에 대한 의제 설정. 그것을 전제조건으로 지금 지금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김진욱]
국민의힘이 너무 기억력이 짧은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에 당선되고 20개월 만에야 제1 야당의 대표를 만나주셨습니다. 그때도 이재명 당시 대표가 영수회담을 요구했습니다. 그때 어떻게 했습니까? 영수회담이 아니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나는 자리다 이렇게 했고 밥도 안 먹었습니다. 차 한잔 주셨어요. 그러고 나서 그때 당시에 그 형식과 회담 내용들 사전에 조율된 적이 있느냐,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장동혁 대표가 형식과 의제를 말씀 주신다고 한다면 그러면 왜 그때 그런 특히 작년입니다. 작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담을 할 때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의 말씀을 안 하셨습니까? 지금 조금 전에 장성호 교수님 말씀에 저는 일부 동의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도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 초청에 당연히 저는 응할 거라고 보는데 응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겠다라고 보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층 말씀을 하시지만 사실상 극우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명운동을 해 줄 것이다라고 굳게 믿었던 분들이 극우유튜버들 아닙니까? 그런 얘기가 오해다라고 정리가 되자 뭐라고 합니까? SNS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마저도 변절했다, 배신했다 또 좌익 됐다 이렇게 비판하는데 장동혁 대표처럼 이번에 극우의 손을 잡아서 당대표가 되신 분이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서 악수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면 또 역시 이런 비판에 직면하지 않을까 아마 이런 걱정도 있으실 거예요. 그런 측면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마는 이미 당대표 선거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당대표가 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당의 입장을 떠나서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력을 하셔야 하고 특히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서 지금 보수 우파들을 지지하시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하시고 그리고 하실 말씀이 있으면 만나서 하시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이 자리에 여당의 대표가 또는 여당의 지도부와 함께하는 것마저도 그것도 피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국회에서 여야의 대표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과 여야의 지도부가 함께 만나는 자리, 이 자리를 피할 이유가 없다라고 봅니다.
[장성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하나의 무기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여당과 야당이 협치가 안 된다고 보고 이미 협치가 물건너갔고 민주당은 12월까지 소위 말해서 개혁입법, 국정과제를 일사천리로 끝내겠다고 원내대표도 줄기차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지지율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미국 방문 뒤에 지지율 결과가 나올 텐데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의힘은 정말 협치를 안 하는 1당, 민주당에 협치를 하지 않는 그런 모습 그리고 대통령의 나 홀로 국정운영 이런 것을 통해서 국민과 함께 저항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그렇게 되면 국정동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야당한테 손을 내밀고 그리고 강행 처리한 그리고 기업 옥죄기 이런 법은 정말 저는 대통령이 공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강훈식 비서실장도 어떤 의제도 논의 가능하니까 만나자, 오십시오. 그렇게 했는데 과연 또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김건희 특검이 현직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소환조사한 지 하루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건데 어떻게 보셨나요?
[김진욱]
그만큼 특검에서는 지난번 강제수사, 압수수색을 통해서 나름의 자료들이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확인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통일교의 윤 모 본부장이라고 하는 분이 메모 남겼던 것들. 22년 1월 5일 여의도의 모 식당에서 큰 거 한 장을 서포트했다고 하고 그다음에 문자를 보내서 후보님을 위해서 써주십시오라고 하는 이런 여러 가지 증거들이 충분하게 얘기가 되었다는 것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권성동 의원이 일부 부인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충분히 구속영장을 신청할 정도로 나름의 범죄 혐의가 소명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런 판단이 들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관련해서 속보가 하나 들어왔는데요. 권성동 의원의 이야기인데 이번에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체포영장을 발부하려면 법원이 그냥 발부하는 것이 아니고 법무부에 불체포특권, 영장과 관련해서 뭔가 요구해야 하는 거죠?
[김진욱]
조금만 제가 부연설명을 드리면 현역 의원도 체포영장을 발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회가 회기 중일 때는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국회의 표결을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국회가 회기 중이죠. 그리고 이 회기가 8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바로 9월 정기국회로 들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금 전에 앵커께서 말씀주신 것처럼 체포영장을 신청하게 되면 법무부가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고요. 그때 본회의를 열어서 체포에 대한 표결 절차를 진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권성동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방금 전에 했다는 것 아닙니까? 이 얘기는 맥락이 있는 얘기입니다. 23년 6월달에 국민의힘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받았습니다, 자당 의원들을 상대로.
[앵커]
잠깐만요. 이 속보 먼저 처리를 한 다음에 자세한 얘기 듣죠. 그러니까 권성동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 그래서 영장실질심사에 바로 임하겠다. 국회에서 표결 처리할 필요 없다, 바로 임하겠다고 그랬고요. 특검이 묻지 마 영장 청구를 한 것이다. 야당 탄압을 위한 흉기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도 표적수사를 했는데 또 결백을 입증할 것이다. 이렇게 자신감에 찬 이런 입장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호]
권성동 의원 입장에서는 지금 윤영호 전 본부장의 메시지 그리고 메모 노트 그거에 대해서 특검이 그것을 바탕으로. 그리고 윤영호 전 본부장의 부인 이 모 씨, 통일교 세계본부 재정국정을 한 이분의 어떤 사진,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지금 1억 원대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까? 청구를 한다면 국회에서 24시간 내 72시간 내에 표결하게 되어 있는데 물론 지난 총선 때 후보자들 다 여기에 대해서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겠다. 그리고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 이런 것을 우리가 서약을 하고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 선언적으로 이행한다는 것이고 저렇게 검사 출신이고 당의 중진이고 지금 특검이 당원명부부터 해서 현역 의원 첫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당에서는 상당히 큰 압박으로 여기고 이것에 대해서 정면승부하겠다는 겁니다. 당당하게 나는 돈을 받은 적이 없고. 그리고 이것을 정치자금법과 엮는 것은 부당하다. 그렇게 해서 일단 강력하게 이것에 대해서 저항할 뜻을 지금 밝히고 일단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 그런 뜻으로 읽힙니다.
[앵커]
이 얘기를 잠깐만 구체적으로 권성동 의원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 마무리해야 할 것 같은데요. 권성동 의원이 본인의 SNS에 올린 입장인데 저는 당당하게 해명했고 하지만 특검은 충분한 자료 검토도, 대질심문도 생략한 채 묻지 마 구속영장을 졸속으로 청구했다라고 그렇게 주장했고요.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 정치적 결정이었다. 그리고 야당 탄압을 위한 흉기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문재인 정부 때도 같은 방식으로 저를 기소했지만 결국 대법원 무죄 판결로 결백을 입증했고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어쨌든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불체포특권으로 인한 표결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본인은 포기하겠다고 그런 이야기를 내비쳐서 내일 국회 상황을 한번 또, 앞으로의 국회 상황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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