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장심'?...정청래-장동혁, 과거엔 통했다! [앵커리포트]

'정심장심'?...정청래-장동혁, 과거엔 통했다! [앵커리포트]

2025.08.28.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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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과 극의 여야 수장, 항상 그랬던 것만은 아닙니다.

과거엔 마음이 아주 잘 통해서 '정심장심'이란 말도 나왔다는데요,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9월,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 : 네. 장동혁 위원님.]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 9월, 당시 국민의힘 의원) : 위원장님께서 여러 차례 말씀을 해주셔서…우리 위원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9월, 당시 법사위원장) : 의사진행 발언을 잘 들었고요. 정심, 장심 같습니다. 정청래의 마음이나 장동혁의 마음이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 의사진행 발언 내용을 제가 지금 말씀을 드리려고 그랬거든요.]

그런가 하면, 장동혁 대표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정청래 대표가 감싸는 일도 있었는데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의원, 자신을 기소한 검찰을 감사할 수 없다며 국감장을 떠나겠다고 하자, 만류가 이어진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 10월, 당시 국민의힘 의원) : 대검찰청을 향해서 질의를 하는 것은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회피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10월,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 :장동혁 의원님 잠깐만 계세요. 잠깐만 계세요. 제가 당은 다르지만 굉장히 젠틀하시고 여러 가지로 반듯한 그런 질의도 하시고…]

당시 야당, 민주당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를 애타게 붙잡았던 이유는 비슷한 억울함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죠.

[서 영 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0월) : 저도 기소 당했었는데요. 변호사비가 수천만 원이 들었어요. (장동혁 의원이) 한동훈 대표하고 가깝다고 해서 그런 것 아니냐, (...) 검사는 공정해야 합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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