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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9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자 전열을 정비하는 연찬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전략을 수립하고, 내부 단합을 도모하는 차원인데요.
양당 연찬회 현장에 강민경, 박정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앵커]
먼저 민주당부터 가보겠습니다.
정청래 지도부의 첫 연찬회이기도 한데, 그만큼 개혁 법안 추진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겠죠.
[기자]
네, 전광석화 개혁 추진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
이번 민주당 1박 2일 연찬회의 목표는 이렇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찬회는 오후 2시, 정청래 대표의 모두발언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이른바 3대 개혁, 즉 검찰과 언론, 사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는데, 들어보시겠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개혁의 작업은 한 치의 오차 없이 흔들림 없이, 그리고 불협화음 없이 우리가 해야 할,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언론의 관심은 특히, 지도부가 추석 전 통과를 공언한 검찰개혁에 쏠리고 있습니다.
당정이 수사·기소 분리라는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각론에서 엇박자를 내는 걸 거듭 노출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제, 민주당 검찰 정상화 특위 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이 '신중론'을 거듭 제기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장관의 본분에 충실하라'는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걸 계기로, 난기류가 심화했단 분석이 나왔는데요.
다만, 연찬회에 참석한 정성호 장관은 입법 주도권은 당에 있고, 당이 결정하는 대로 따라갈 거라며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습니다.
물론, 다음 주 검찰개혁안 발표를 목표로 하는 지도부도 발의 전후로 공론화 작업을 거치겠다고 공언하며, 당정 간 이견을 봉합하겠단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의원들 대다수가 모인 오늘 연찬회에서도 검찰 개혁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될 거로 보이는데, 논의가 어디로 수렴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검찰개혁 이견 봉합과 엮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당정 단합 방안도 오늘 연찬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정청래 대표가 당과 정부는 한 팀으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오늘 연찬회에도 세션 하나를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 방안'으로 배정하고,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직접 와서 국정 기조를 설명하는 등, 당정 모두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데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저녁엔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끼리 모여, 대야 투쟁 방안을 점검할 거로 보입니다.
여당은 강경파 장동혁 대표가 키를 잡은 만큼, 국민의힘의 투쟁력이 한층 강화될 거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야당의 보이콧 선언 등은 비협조와 몽니로, 야당의 입법 드라이브는 민생으로 각각 규정하며, 여론전을 펼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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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9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자 전열을 정비하는 연찬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전략을 수립하고, 내부 단합을 도모하는 차원인데요.
양당 연찬회 현장에 강민경, 박정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앵커]
먼저 민주당부터 가보겠습니다.
정청래 지도부의 첫 연찬회이기도 한데, 그만큼 개혁 법안 추진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겠죠.
[기자]
네, 전광석화 개혁 추진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
이번 민주당 1박 2일 연찬회의 목표는 이렇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찬회는 오후 2시, 정청래 대표의 모두발언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이른바 3대 개혁, 즉 검찰과 언론, 사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는데, 들어보시겠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개혁의 작업은 한 치의 오차 없이 흔들림 없이, 그리고 불협화음 없이 우리가 해야 할,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언론의 관심은 특히, 지도부가 추석 전 통과를 공언한 검찰개혁에 쏠리고 있습니다.
당정이 수사·기소 분리라는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각론에서 엇박자를 내는 걸 거듭 노출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제, 민주당 검찰 정상화 특위 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이 '신중론'을 거듭 제기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장관의 본분에 충실하라'는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걸 계기로, 난기류가 심화했단 분석이 나왔는데요.
다만, 연찬회에 참석한 정성호 장관은 입법 주도권은 당에 있고, 당이 결정하는 대로 따라갈 거라며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습니다.
물론, 다음 주 검찰개혁안 발표를 목표로 하는 지도부도 발의 전후로 공론화 작업을 거치겠다고 공언하며, 당정 간 이견을 봉합하겠단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의원들 대다수가 모인 오늘 연찬회에서도 검찰 개혁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될 거로 보이는데, 논의가 어디로 수렴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검찰개혁 이견 봉합과 엮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당정 단합 방안도 오늘 연찬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정청래 대표가 당과 정부는 한 팀으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오늘 연찬회에도 세션 하나를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 방안'으로 배정하고,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직접 와서 국정 기조를 설명하는 등, 당정 모두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데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저녁엔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끼리 모여, 대야 투쟁 방안을 점검할 거로 보입니다.
여당은 강경파 장동혁 대표가 키를 잡은 만큼, 국민의힘의 투쟁력이 한층 강화될 거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야당의 보이콧 선언 등은 비협조와 몽니로, 야당의 입법 드라이브는 민생으로 각각 규정하며, 여론전을 펼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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