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강성' 여야 수장...'극과 극' 악수는 언제? [앵커리포트]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대표, 오늘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 시작했는데요.

방명록에 남긴 말은 '정도 직진'!

취임 후 첫 메시지도 그야말로 '강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신임 대표(어제) :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신임 대표 (YTN 출연)(어제) : 정청래 대표도 정치적으로는 강한 발언을 쏟아내실지라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선명한' 야당 대표의 상대는 선명성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청래 대표인데, 대표 취임 당시와 오늘, 생각이 달라졌을까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일) :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도 윤석열을 옹호하는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그들과 어찌 손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적인 현안이 될 수 있겠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가겠습니다.]

이후 정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야당은 없고, 극우만 득세하는 상황" 이라며 이번 장동혁 체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극과 극 여야 수장.

의외로 통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조응천 / 전 개혁신당 의원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히틀러하고 스탈린이 좌우를 대표하는 파시스트죠. 불가침 조약 맺고 한때 잘 지냈습니다. 독일이 그 조약을 깨기 전까지. 극과 극은 통한다니까….]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