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주둔비가 향후 과제…미, 방위비 분담금 무리하게 요구 않을 것
-트럼프,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 관련 발언은 즉흥적이었을 것
-장동혁, 본인 당 대표 올린 일등공신인데 신천지·통일교 절연 못 한다
-여야 극단으로 치닫으면 결국 ‘극우 놀이터’ 국힘 분당으로 가게 될 것
-트럼프,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 관련 발언은 즉흥적이었을 것
-장동혁, 본인 당 대표 올린 일등공신인데 신천지·통일교 절연 못 한다
-여야 극단으로 치닫으면 결국 ‘극우 놀이터’ 국힘 분당으로 가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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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27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추경호 피의자 적시, 특검이 이미 증거 가지고 있다는 의미
-윤 CCTV 공개, 국격 고려해 법사위서 먼저 보고 신중히 결정할 것
-특검법 개정안, 빠른 시일 내 3대 특검 한번에 처리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2부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이십니다. 문진석 의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나와계시죠?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이하 문진석): 네, 안녕하세요. 문진석입니다.
◆김영수: 안녕하세요. 한미 정상회담 일단 마쳤습니다. 민주당에서는 100점 만점으로 보면 120점짜리였다, 아주 잘 된 회담이었다는 평가였어요.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셨어요?
◇문진석: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다. 이런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 회담이었다. 이렇게 봅니다. 특히 한일 회담은 자신감이 넘치는 회담이었다. 과거사에 대한 원칙을 이렇게 지키면서도 미래 지향적으로 가자는 이런 회담을 했다는 것은 자신감의 반로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요. 한미 회담에서 특히 한미 회담은 우려가 걱정들이 많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런 걱정들을 한순간에 다 불식시킨 그런 회담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트럼프 정말 정상 한미 정상회담은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과 한우가 교차한 그런 회담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일부 세력들은 한미 동맹이 약화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계속 한미 동맹이 마치 잘못되기를 비는 사람들처럼 이렇게 저주를 퍼부었는데요. 이런 것들을 한 방에 다 정리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군사동맹이 아니고 이제 경제동맹 다시 말하면 포괄적 동맹 관계의 터전을 만드는 회담이었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일단은 한미 지도자 양국 정상의 신뢰 관계는 아주 새롭게 잘 구축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구체적인 또 논의 합의가 더 있어야 되니까요. 여러 현안들도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주 딱 맞춤형 선물을 잘 하신 것 같아요. 보니까 이 거북선 모양 이 모형 선물도 그렇고요. 특히 이 서명용 펜 같은 경우도 원래 준비한 선물은 아닌데 트럼프 대통령이 큰 관심을 가져서 화제가 됐잖아요.
◇문진석: 네, 그러니까 선정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저만 느낀 게 아니고, 모든 사람이 느꼈을 텐데 그 펜의 관심을 보이자 이 펜을 들이겠다. 이렇게 즉흥적으로 그런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은 쉽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트럼프의 마음을 좀 이렇게 샀다고 그래야 되나요? 그런 것들이 참 디테일하면서도 큰 어떤 회담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그런 선물들도 참 좋았고요. 그다음에 그 여러 가지 처음에 트럼프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우리 걱정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이러다가 정말 회담이 잘못되는 거 아닌가, 이런 걱정을 했었는데 대통령도 긴장을 하셨겠죠. 걱정을 하시면서 들어갔겠지만 긴장하지 않는 모습으로 잘 이렇게 설명하시는 모습 보면 보면서 역시 이재명 대통령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영수: 전체적으로 외신들도 평가가 좋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승점을 올렸다 트럼프를 매료시켰다는 표현을 했고요. 그것만으로도 승리라는 언론의 평가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남은 과제가 만만치가 않아요. 그러니까 트럼프를 사실상 칭찬하고 띄우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가지 신뢰를 구축했는데 트럼프의 민감한 청구서가 이제 남아 있다는 거예요. 민감한 청구서 중에서는 국방비 인상이 있을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또 국방비 인상 계획을 공식화하지 않았습니까?
◇문진석: 그렇습니다.
◆김영수: 인상 폭이라든지 어떻게 우리가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까?
◇문진석: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에 제시한 게 GDP 대비 5%를 이렇게 제시를 했잖아요. 그렇습니다. 저희가 지금 현재 국방비가 GDP 대비 한 2.32% 정도 되거든요. 61조 원 정도 되는데 이거를 2배 정도 늘려야 되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우리 재정 형편상 2배로 늘리기는 좀 어려워 보이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무기를 좀 사라 b2 폭격기를 이렇게 언급하기도 했잖아요. 근데 이 B-2 폭격기는 미국이 안보와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서 수출을 제한하는 그런 전략 자산으로 이렇게 구분을 해놨거든요. 우리가 구입하는 건 좀 불가능해 보이고 현실적으로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같은 구입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이제 그 재정들을 사실은 한미 동맹 한미동맹 군사 군대를 현대화시키고 스마트화 시키는 데 투자할 것으로 이렇게 보이는데, 미국도 우리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GDP 대비 5%를 맞춰라 이렇게 주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잘 설득하고 우리의 사정을 잘 설명하고 이러면 이렇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김영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 마치고 나서 한국과 무역협상 합의는 해결됐다는 표현을 했고요. 한국이 뭔가 해보려고 했지만 합의를 잘 자신이 이제 지켜냈다고 하면서 평가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반대로 해석하면 트럼프가 얻을 것은 다 얻었다 이렇게 해석이 되기도 하거든요.
◇문진석: 그렇습니다. 당초 우리가 우려했던 게 이제 추가 협상 관세 협상도 우려를 했었고 걱정을 했었어요. 농수산물 개방 같은 것도 이제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것들은 사실은 이제 논의가 되지 않았고요. 그래서 그런 걱정은 이제 없어졌습니다만 국방비 문제하고 주둔비 문제가 여전히 앞으로 숙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주한 미군기지 언급하면서 땅을 갖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건 우리가 줄 수도 없는 거고 또 줘서도 안 되는 거잖아요.
◇문진석: 맞습니다. 그런데 주한미군도 입장이 나왔지 않습니까? 필요 없다 소유품 필요 없다 이렇게 그런 입장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뭐 트럼프의 즉흥적인 발언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한미 정상회담 관련해서 좀 물어봤고요. 국내 주요 정치 이슈를 바로 이제 들어가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CCTV 화면이요. 더불어민주당 여당에서는 확보해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잖아요.
◇문진석: 확보해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라기보다는요, 법사위에서 9월 1일이죠. 현장 검증을 통해서 먼저 CCTV를 열람하고 이게 대중들한테 공개해도 되는 영상인지를 보고 판단하겠다 이런 취지로....
◆김영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일단 영상 공개 여부에 대해서 좀 불가하다 이런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에서는 어떤 입장이에요?
◇문진석: 정성호 장관은 원래 품성이 신사합니다. 그래서 국격을 고려해서 좀 신중히 하자 이런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우리 여당 의원들도 일단 영상 보고 공개는 이후에 결정하자 이런 좀 그런 입장입니다. 국민들이야 국민들 중에 영상 공개해서 정말 망신을 주고 싶어 하는 국민들도 많이 계실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가지를 좀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검토해야 될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그리고 오늘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잖아요. 어떻게 결론 날 것 같습니까?
◇문진석: 영장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영수: 발부될 것 같다?
◇문진석: 네, 여러 가지 정황들을 보면 계엄에 확실하게 동조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예측합니다.
◆김영수: 지금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나왔잖아요. 장동혁 의원이요. 장동혁 의원이 사실은 국민의힘 이번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 가운데 가장 강성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장동혁 지도부 체제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문진석: 장동혁 후보는 사실은 이번 선거전을 아주 혐오와 대결 국민 편가르기 이러면서 승리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계속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호랑이 등에 타고 있다. 그래서 사실은 이런 지도부가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런 성향의 지도부가 출범했다는 것은 앞으로도 이제 여야 관계가 썩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좀 걱정이 되는데 결국은 이렇게 극단적으로 치닫게 되면 결국 국민들 여론이 국민의힘 해산해야 된다 이런 여론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거든요. 아마 이러면서 지금 지도부가 들어오면서 국민의힘이 분당으로 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국민의힘 지도부도 강성이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사실 좀 강성이라고 많이들 부르잖아요.
◇문진석: 강성이라기보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견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국민의힘이 그 내란 정당이라는 그런 비난을 듣지 않으려면 지금의 자세를 버리고 탄핵에 대해서 인정하고 또 계엄을 선포한 정당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으로서 국민들한테 사죄하고 이런 것들이 진행이 된다고 한다면 정청래 대표도 함께 할 수 있다 이런 취지의 말씀하신 바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정도의 체제 전환을 한다고 한다면 대화가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여전히 전한길이 최고위원이 되는 거 아니냐... 국민의힘은 완전히 극우 세력의 놀이터가 돼 버린 거 아닌가, 이런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뭔가 태세를 바꾸지 않으면 여야 관계도 어렵고 국민의힘의 미래도 어둡게 될 거다 어두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김영수: 오늘 보니까 특검이 권성동 의원도 소환 조사하더라고요. 권선동 의원 조사를 하고 또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지금 뭐 지난번 압수수색 영장에 보니까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가 돼 있더라고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본격 수사가 진행될 것 같아요. 그렇게 보세요?
◇문진석: 그 당시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그 이후에 국민의힘 지도부들의 모습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었지 않습니까? 계엄령 해제를 하기 위한 국회의원으로서 본래 임무를 충실히 해야 되는데 그 임무를 방해한 것이 하지 않았나. 윤석열과 내통하면서 이런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그래서 이제 그런 부분들을 특검이 아마 수사할 것으로 보이고 피의자로 적시했다는 것은 뭔가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자 그러면 이 3대 특검 이제 본격적으로 국민의힘을 향하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 3대 특검법 관련해서 개정안 지금 추진하고 있잖아요. 기간도 늘리고 인원도 늘리고 수사 범위도 확대하는 그런 3대 특검법 개정안 언제 처리되는 거예요?
◇문진석: 원래 당초에 27일에 김건희 특검만 이렇게 처리할 예정이었거든요. 그런데 내란 특검이나 채상병 특검도 수사 인력이라든가 수사 인력을 증원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이런 필요성이 다 제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3대 특검에서 우리 국회에 국회의장님에게 요구 요청서를 보냈어요. 개정해 달라 개정 그래서 이제 저희들이 그러면 어차피 특검법 지금 아주 촉박한 건 아니거든요. 시급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3대 특검을 같이 한꺼번에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고 9월 국회에 가장 빠른 본회의 일정을 잡아서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 일정을 잡아서 처리할 그런 예정입니다.
◆김영수: 그러면 3대 특검이 다 모두 연장되는 거예요?
◇문진석: 시기를 연장해 달라는 특검도 있고 그렇지 않은 특검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를 다 시기를 연장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래서 특검이 요구안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들이 법을 발의 개정안을 냈거든요. 3대 특검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 사항들을 법의 개정안에 담아서 이렇게 발의를 했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홍준표 전 시장의 SNS에 글을 보니까요, 국민의힘에 대해서 여러 우려를 하는데 신천지 통일교 전광훈 등 이단 종교 세력들과 그 당이 절연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시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진석: 이번에 장동혁 대표가 대표로 이렇게 당선된 거 보면 그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종교 세력과 결탁 또 아스팔트 극우 세력들과 결탁 그 세력들이 결정적으로 장동혁을 당선시켰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쉽지 않을 것이다. 당선 당 대표 당선하는 데 1등 공신들인데 그분들 그 세력과 절연할 수 있겠냐, 그래서 미래가 어둡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국민들의 정당 해산에 대한 여론도 높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정당 해산까지 갈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문진석: 그렇게 정당 해산 심판이 여론이 강해지겠죠. 그렇게 되면 이제 결국은 이제 분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김영수: 정당 해산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이후에는 분당까지 갈 것이다?
◇문진석: 그것으로 심판이 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아직 그런 여론들이 많이 훨씬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하게 제기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제 국회의원을 탈당하는 의원들도 늘어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오늘 이슈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문진석 민주당 의원 원내 운영 수석 부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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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피의자 적시, 특검이 이미 증거 가지고 있다는 의미
-윤 CCTV 공개, 국격 고려해 법사위서 먼저 보고 신중히 결정할 것
-특검법 개정안, 빠른 시일 내 3대 특검 한번에 처리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2부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이십니다. 문진석 의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나와계시죠?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이하 문진석): 네, 안녕하세요. 문진석입니다.
◆김영수: 안녕하세요. 한미 정상회담 일단 마쳤습니다. 민주당에서는 100점 만점으로 보면 120점짜리였다, 아주 잘 된 회담이었다는 평가였어요.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셨어요?
◇문진석: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다. 이런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 회담이었다. 이렇게 봅니다. 특히 한일 회담은 자신감이 넘치는 회담이었다. 과거사에 대한 원칙을 이렇게 지키면서도 미래 지향적으로 가자는 이런 회담을 했다는 것은 자신감의 반로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요. 한미 회담에서 특히 한미 회담은 우려가 걱정들이 많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런 걱정들을 한순간에 다 불식시킨 그런 회담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트럼프 정말 정상 한미 정상회담은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과 한우가 교차한 그런 회담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일부 세력들은 한미 동맹이 약화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계속 한미 동맹이 마치 잘못되기를 비는 사람들처럼 이렇게 저주를 퍼부었는데요. 이런 것들을 한 방에 다 정리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군사동맹이 아니고 이제 경제동맹 다시 말하면 포괄적 동맹 관계의 터전을 만드는 회담이었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일단은 한미 지도자 양국 정상의 신뢰 관계는 아주 새롭게 잘 구축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구체적인 또 논의 합의가 더 있어야 되니까요. 여러 현안들도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주 딱 맞춤형 선물을 잘 하신 것 같아요. 보니까 이 거북선 모양 이 모형 선물도 그렇고요. 특히 이 서명용 펜 같은 경우도 원래 준비한 선물은 아닌데 트럼프 대통령이 큰 관심을 가져서 화제가 됐잖아요.
◇문진석: 네, 그러니까 선정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저만 느낀 게 아니고, 모든 사람이 느꼈을 텐데 그 펜의 관심을 보이자 이 펜을 들이겠다. 이렇게 즉흥적으로 그런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은 쉽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트럼프의 마음을 좀 이렇게 샀다고 그래야 되나요? 그런 것들이 참 디테일하면서도 큰 어떤 회담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그런 선물들도 참 좋았고요. 그다음에 그 여러 가지 처음에 트럼프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우리 걱정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이러다가 정말 회담이 잘못되는 거 아닌가, 이런 걱정을 했었는데 대통령도 긴장을 하셨겠죠. 걱정을 하시면서 들어갔겠지만 긴장하지 않는 모습으로 잘 이렇게 설명하시는 모습 보면 보면서 역시 이재명 대통령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영수: 전체적으로 외신들도 평가가 좋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승점을 올렸다 트럼프를 매료시켰다는 표현을 했고요. 그것만으로도 승리라는 언론의 평가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남은 과제가 만만치가 않아요. 그러니까 트럼프를 사실상 칭찬하고 띄우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가지 신뢰를 구축했는데 트럼프의 민감한 청구서가 이제 남아 있다는 거예요. 민감한 청구서 중에서는 국방비 인상이 있을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또 국방비 인상 계획을 공식화하지 않았습니까?
◇문진석: 그렇습니다.
◆김영수: 인상 폭이라든지 어떻게 우리가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까?
◇문진석: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에 제시한 게 GDP 대비 5%를 이렇게 제시를 했잖아요. 그렇습니다. 저희가 지금 현재 국방비가 GDP 대비 한 2.32% 정도 되거든요. 61조 원 정도 되는데 이거를 2배 정도 늘려야 되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우리 재정 형편상 2배로 늘리기는 좀 어려워 보이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무기를 좀 사라 b2 폭격기를 이렇게 언급하기도 했잖아요. 근데 이 B-2 폭격기는 미국이 안보와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서 수출을 제한하는 그런 전략 자산으로 이렇게 구분을 해놨거든요. 우리가 구입하는 건 좀 불가능해 보이고 현실적으로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같은 구입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이제 그 재정들을 사실은 한미 동맹 한미동맹 군사 군대를 현대화시키고 스마트화 시키는 데 투자할 것으로 이렇게 보이는데, 미국도 우리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GDP 대비 5%를 맞춰라 이렇게 주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잘 설득하고 우리의 사정을 잘 설명하고 이러면 이렇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김영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 마치고 나서 한국과 무역협상 합의는 해결됐다는 표현을 했고요. 한국이 뭔가 해보려고 했지만 합의를 잘 자신이 이제 지켜냈다고 하면서 평가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반대로 해석하면 트럼프가 얻을 것은 다 얻었다 이렇게 해석이 되기도 하거든요.
◇문진석: 그렇습니다. 당초 우리가 우려했던 게 이제 추가 협상 관세 협상도 우려를 했었고 걱정을 했었어요. 농수산물 개방 같은 것도 이제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것들은 사실은 이제 논의가 되지 않았고요. 그래서 그런 걱정은 이제 없어졌습니다만 국방비 문제하고 주둔비 문제가 여전히 앞으로 숙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주한 미군기지 언급하면서 땅을 갖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건 우리가 줄 수도 없는 거고 또 줘서도 안 되는 거잖아요.
◇문진석: 맞습니다. 그런데 주한미군도 입장이 나왔지 않습니까? 필요 없다 소유품 필요 없다 이렇게 그런 입장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뭐 트럼프의 즉흥적인 발언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한미 정상회담 관련해서 좀 물어봤고요. 국내 주요 정치 이슈를 바로 이제 들어가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CCTV 화면이요. 더불어민주당 여당에서는 확보해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잖아요.
◇문진석: 확보해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라기보다는요, 법사위에서 9월 1일이죠. 현장 검증을 통해서 먼저 CCTV를 열람하고 이게 대중들한테 공개해도 되는 영상인지를 보고 판단하겠다 이런 취지로....
◆김영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일단 영상 공개 여부에 대해서 좀 불가하다 이런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에서는 어떤 입장이에요?
◇문진석: 정성호 장관은 원래 품성이 신사합니다. 그래서 국격을 고려해서 좀 신중히 하자 이런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우리 여당 의원들도 일단 영상 보고 공개는 이후에 결정하자 이런 좀 그런 입장입니다. 국민들이야 국민들 중에 영상 공개해서 정말 망신을 주고 싶어 하는 국민들도 많이 계실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가지를 좀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검토해야 될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그리고 오늘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잖아요. 어떻게 결론 날 것 같습니까?
◇문진석: 영장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영수: 발부될 것 같다?
◇문진석: 네, 여러 가지 정황들을 보면 계엄에 확실하게 동조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예측합니다.
◆김영수: 지금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나왔잖아요. 장동혁 의원이요. 장동혁 의원이 사실은 국민의힘 이번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 가운데 가장 강성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장동혁 지도부 체제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문진석: 장동혁 후보는 사실은 이번 선거전을 아주 혐오와 대결 국민 편가르기 이러면서 승리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계속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호랑이 등에 타고 있다. 그래서 사실은 이런 지도부가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런 성향의 지도부가 출범했다는 것은 앞으로도 이제 여야 관계가 썩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좀 걱정이 되는데 결국은 이렇게 극단적으로 치닫게 되면 결국 국민들 여론이 국민의힘 해산해야 된다 이런 여론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거든요. 아마 이러면서 지금 지도부가 들어오면서 국민의힘이 분당으로 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국민의힘 지도부도 강성이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사실 좀 강성이라고 많이들 부르잖아요.
◇문진석: 강성이라기보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견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국민의힘이 그 내란 정당이라는 그런 비난을 듣지 않으려면 지금의 자세를 버리고 탄핵에 대해서 인정하고 또 계엄을 선포한 정당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으로서 국민들한테 사죄하고 이런 것들이 진행이 된다고 한다면 정청래 대표도 함께 할 수 있다 이런 취지의 말씀하신 바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정도의 체제 전환을 한다고 한다면 대화가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여전히 전한길이 최고위원이 되는 거 아니냐... 국민의힘은 완전히 극우 세력의 놀이터가 돼 버린 거 아닌가, 이런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뭔가 태세를 바꾸지 않으면 여야 관계도 어렵고 국민의힘의 미래도 어둡게 될 거다 어두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김영수: 오늘 보니까 특검이 권성동 의원도 소환 조사하더라고요. 권선동 의원 조사를 하고 또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지금 뭐 지난번 압수수색 영장에 보니까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가 돼 있더라고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본격 수사가 진행될 것 같아요. 그렇게 보세요?
◇문진석: 그 당시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그 이후에 국민의힘 지도부들의 모습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었지 않습니까? 계엄령 해제를 하기 위한 국회의원으로서 본래 임무를 충실히 해야 되는데 그 임무를 방해한 것이 하지 않았나. 윤석열과 내통하면서 이런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그래서 이제 그런 부분들을 특검이 아마 수사할 것으로 보이고 피의자로 적시했다는 것은 뭔가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자 그러면 이 3대 특검 이제 본격적으로 국민의힘을 향하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 3대 특검법 관련해서 개정안 지금 추진하고 있잖아요. 기간도 늘리고 인원도 늘리고 수사 범위도 확대하는 그런 3대 특검법 개정안 언제 처리되는 거예요?
◇문진석: 원래 당초에 27일에 김건희 특검만 이렇게 처리할 예정이었거든요. 그런데 내란 특검이나 채상병 특검도 수사 인력이라든가 수사 인력을 증원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이런 필요성이 다 제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3대 특검에서 우리 국회에 국회의장님에게 요구 요청서를 보냈어요. 개정해 달라 개정 그래서 이제 저희들이 그러면 어차피 특검법 지금 아주 촉박한 건 아니거든요. 시급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3대 특검을 같이 한꺼번에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고 9월 국회에 가장 빠른 본회의 일정을 잡아서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 일정을 잡아서 처리할 그런 예정입니다.
◆김영수: 그러면 3대 특검이 다 모두 연장되는 거예요?
◇문진석: 시기를 연장해 달라는 특검도 있고 그렇지 않은 특검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를 다 시기를 연장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래서 특검이 요구안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들이 법을 발의 개정안을 냈거든요. 3대 특검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 사항들을 법의 개정안에 담아서 이렇게 발의를 했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홍준표 전 시장의 SNS에 글을 보니까요, 국민의힘에 대해서 여러 우려를 하는데 신천지 통일교 전광훈 등 이단 종교 세력들과 그 당이 절연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시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진석: 이번에 장동혁 대표가 대표로 이렇게 당선된 거 보면 그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종교 세력과 결탁 또 아스팔트 극우 세력들과 결탁 그 세력들이 결정적으로 장동혁을 당선시켰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쉽지 않을 것이다. 당선 당 대표 당선하는 데 1등 공신들인데 그분들 그 세력과 절연할 수 있겠냐, 그래서 미래가 어둡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국민들의 정당 해산에 대한 여론도 높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정당 해산까지 갈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문진석: 그렇게 정당 해산 심판이 여론이 강해지겠죠. 그렇게 되면 이제 결국은 이제 분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김영수: 정당 해산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이후에는 분당까지 갈 것이다?
◇문진석: 그것으로 심판이 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아직 그런 여론들이 많이 훨씬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하게 제기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제 국회의원을 탈당하는 의원들도 늘어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오늘 이슈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문진석 민주당 의원 원내 운영 수석 부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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