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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수장에,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재선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보수 집토끼, 이른바 당심에서 앞선 장 대표는 '내부 총질 없는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여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당 대표로 장동혁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결선까지 이어진 치열한 레이스의 승자는, 장동혁 의원이었습니다.
대선 후보를 지낸 김문수 후보에 여론조사에서는 20%포인트 넘게 밀렸지만, 80% 비중의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변'으로 불리는, 2천여 표차 진땀승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 생각합니다.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주신 것, 저는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판사 출신의 재선, 장동혁 신임 대표는 한때 한동훈 전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며 짧은 정치 경력에도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계엄과 탄핵을 거치며 점점 '우클릭'하더니, '싸우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는 슬로건으로 제1 야당 대표까지 올랐습니다.
내부 총질 세력과 절연을 강조한 장 대표는, 친한계를 겨냥해 사실상 출당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 여전히 그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는 분들, 오히려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분들,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은 결단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장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약속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 접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에 힘을 보탠 '아스팔트 극우' 전한길 씨와 관계 설정도 관심을 모읍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YTN 출연) : 전한길 선생께서는 지금 밖에서 이재명 정부와 싸우는 데 힘을 합쳐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퍼즐에 장동혁 대표가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친윤-반탄' 색채가 더 뚜렷해졌습니다.
대여 강경 투쟁에 무게추가 실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당내 내란 동조 세력은 청산해야 한다며 선명성을 강조한 장 대표는 하지만, 적나라하게 노출된 당내 분열상에도, 당이 쪼개지는 일, 분당은 기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지경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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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수장에,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재선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보수 집토끼, 이른바 당심에서 앞선 장 대표는 '내부 총질 없는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여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당 대표로 장동혁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결선까지 이어진 치열한 레이스의 승자는, 장동혁 의원이었습니다.
대선 후보를 지낸 김문수 후보에 여론조사에서는 20%포인트 넘게 밀렸지만, 80% 비중의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변'으로 불리는, 2천여 표차 진땀승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 생각합니다.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주신 것, 저는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판사 출신의 재선, 장동혁 신임 대표는 한때 한동훈 전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며 짧은 정치 경력에도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계엄과 탄핵을 거치며 점점 '우클릭'하더니, '싸우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는 슬로건으로 제1 야당 대표까지 올랐습니다.
내부 총질 세력과 절연을 강조한 장 대표는, 친한계를 겨냥해 사실상 출당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 여전히 그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는 분들, 오히려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분들,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은 결단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장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약속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 접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에 힘을 보탠 '아스팔트 극우' 전한길 씨와 관계 설정도 관심을 모읍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YTN 출연) : 전한길 선생께서는 지금 밖에서 이재명 정부와 싸우는 데 힘을 합쳐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퍼즐에 장동혁 대표가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친윤-반탄' 색채가 더 뚜렷해졌습니다.
대여 강경 투쟁에 무게추가 실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당내 내란 동조 세력은 청산해야 한다며 선명성을 강조한 장 대표는 하지만, 적나라하게 노출된 당내 분열상에도, 당이 쪼개지는 일, 분당은 기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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