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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계기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도 만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거냐는 질문에, 기꺼이 그럴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광경이 기억에 남는다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APEC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흥미로운 아이디어네요. 우리가 대통령님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 회담을 주선하겠습니다. 어떠십니까? (좋습니다) 아주 까다로운 질문을 하셨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도 김 위원장과는 관계가 좋다며, 남북문제에 적극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고,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도 에이펙을 계기로 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이 논의됐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면 여기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게 어떻게냐 라고 일종의 선후관계가 있는, 제안이었고요. 그래서 아마도 그 부분은 연동이 되어서 움직이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개로,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엔 선을 그으면서, 관계 회복 분위기를 언급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과도 함께 방문할 수 있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마 같이 갈 수도 있죠. 같이 가고 싶으세요? 비행기를 같이 타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겠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선 역시 소중한 우방국으로 생각한다며, 한일 간에 과거사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선 한일 관계도 어느 정도 수습돼야 한다며, 먼저 일본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걱정을 미리 정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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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계기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도 만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거냐는 질문에, 기꺼이 그럴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광경이 기억에 남는다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APEC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흥미로운 아이디어네요. 우리가 대통령님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 회담을 주선하겠습니다. 어떠십니까? (좋습니다) 아주 까다로운 질문을 하셨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도 김 위원장과는 관계가 좋다며, 남북문제에 적극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고,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도 에이펙을 계기로 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이 논의됐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면 여기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게 어떻게냐 라고 일종의 선후관계가 있는, 제안이었고요. 그래서 아마도 그 부분은 연동이 되어서 움직이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개로,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엔 선을 그으면서, 관계 회복 분위기를 언급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과도 함께 방문할 수 있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마 같이 갈 수도 있죠. 같이 가고 싶으세요? 비행기를 같이 타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겠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선 역시 소중한 우방국으로 생각한다며, 한일 간에 과거사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선 한일 관계도 어느 정도 수습돼야 한다며, 먼저 일본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걱정을 미리 정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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