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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구축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제안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안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언론에 공개된 정상 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 말은 꼭 하고 싶다며, '평화'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로 여러 분쟁 지역의 전쟁이 멈췄단 취지로 추켜세웠습니다.
둘로 쪼개진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킬 해법으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과 대북 부동산 투자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어 주셔서 김정은과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이자,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끌 만한 화두를 미리 준비한 거로 보입니다.
1기 재임 시절 김정은 위원장을 세 차례 만난 적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김정은 위원장)는 바이든(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에 대한 존경심은 없지만, 우리는 그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으며, 함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올해 안에 보고 싶다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했는데,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 유 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올가을에 열리는 경주 APEC에 초청했고, 가능하다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해 보자고 권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 메이커' 즉, 평화를 만들면, 자신은 '페이스 메이커' 즉, 보조자로서 열심히 지원하겠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이 한목소리로 대화 의지를 강조한 가운데, 이제 공은 북한으로 넘어간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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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구축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제안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안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언론에 공개된 정상 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 말은 꼭 하고 싶다며, '평화'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로 여러 분쟁 지역의 전쟁이 멈췄단 취지로 추켜세웠습니다.
둘로 쪼개진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킬 해법으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과 대북 부동산 투자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어 주셔서 김정은과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이자,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끌 만한 화두를 미리 준비한 거로 보입니다.
1기 재임 시절 김정은 위원장을 세 차례 만난 적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김정은 위원장)는 바이든(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에 대한 존경심은 없지만, 우리는 그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으며, 함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올해 안에 보고 싶다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했는데,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 유 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올가을에 열리는 경주 APEC에 초청했고, 가능하다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해 보자고 권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 메이커' 즉, 평화를 만들면, 자신은 '페이스 메이커' 즉, 보조자로서 열심히 지원하겠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이 한목소리로 대화 의지를 강조한 가운데, 이제 공은 북한으로 넘어간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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