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여야 반응 엇갈려..."총동원 당연"·"양다리 자충수"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여야 반응 엇갈려..."총동원 당연"·"양다리 자충수"

2025.08.25. 오후 9: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내일(26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로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오늘(25일) YTN과의 통화에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까지 동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회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트럼프 대통령 특성상 의제 조율 자체가 의미 없을 수도 있다며 종합적 대응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상욱 의원도 KBS 라디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실무 협의를 현장에서 뒤집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장관과 실장 등이 총동원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특사를 보내 친서를 전달한 것을 두고 양다리 외교는 미중 모두에게 신뢰를 잃는 자충수라며 명확한 자유동맹, 가치외교로 돌아서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를 잃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 외통위 간사인 김건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한미회담 성공을 위해서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국내에서는 기업들을 옥죄는 입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