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뒤 두 번째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두 정상은 현재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강조하고,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한일 정상회담 발표 내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은 저녁 6시 51분쯤 끝났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공동 언론 발표에 나섰는데요.
양국 정상은 한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두 나라가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또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시바 총리 역시 양국을 둘러싼 전략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려운 시대인 만큼 양국 정부와 국민이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자고 말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가 새로운 모델로 장착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시바 총리 또한 셔틀 외교가 시작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는 등, 양국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도 공통으로 언급됐습니다.
[앵커]
네, 양국 정상은 사회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두 나라가 저출산·고령화, 인구 급감, 지역 균형 발전 등 각종 사회 문제를 공통으로 겪고 있는 만큼, 이에 공동 대응하자는 건데요.
이 대통령은 두 나라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밝혔고,
이시바 총리 또한 공동 과제에 대해 양국이 서로 지혜를 공유하고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경제 분야에서는 수소·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1,200만 명에 달하는 인적 교류 시대를 맞아,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공동선언 발표에서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고, 이 대통령도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회담을 합쳐 모두 113분 정도 진행됐는데, 예정됐던 시간보다 길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후 자리를 옮겨 만찬을 함께하는 등 친교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 취임 뒤 두 번째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두 정상은 현재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강조하고,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한일 정상회담 발표 내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은 저녁 6시 51분쯤 끝났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공동 언론 발표에 나섰는데요.
양국 정상은 한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두 나라가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또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시바 총리 역시 양국을 둘러싼 전략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려운 시대인 만큼 양국 정부와 국민이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자고 말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가 새로운 모델로 장착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시바 총리 또한 셔틀 외교가 시작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는 등, 양국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도 공통으로 언급됐습니다.
[앵커]
네, 양국 정상은 사회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두 나라가 저출산·고령화, 인구 급감, 지역 균형 발전 등 각종 사회 문제를 공통으로 겪고 있는 만큼, 이에 공동 대응하자는 건데요.
이 대통령은 두 나라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밝혔고,
이시바 총리 또한 공동 과제에 대해 양국이 서로 지혜를 공유하고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경제 분야에서는 수소·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1,200만 명에 달하는 인적 교류 시대를 맞아,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공동선언 발표에서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고, 이 대통령도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회담을 합쳐 모두 113분 정도 진행됐는데, 예정됐던 시간보다 길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후 자리를 옮겨 만찬을 함께하는 등 친교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